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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승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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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6월 22일 19시 29분 등록
6. 변화를 지속시키는 힘 1 : '증거의 벽'과 '실패의 노트'


보스턴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의 수석 부사장이자 '체인지 몬스터'(Change Monster)의 저자인 지니 다니엘 덕(Jeanie Daniel Duck)은 변화의 가장 큰 적은 '체인지 몬스터'이며 이것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등장하는 복잡한 인간 감정과 조직관계 속의 역학'이라고 말한다. 체인지 몬스터는 조용히 숨어 있다가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갑작스럽게 등장하고 숨고 다시 나타난다. 체인지 몬스터는 조직과 개인의 변화 노력과 의욕을 저하시키고 위기로 밀어 넣는다. 위기상황에 처한 조직은 목표를 잊고 열정을 잃어버린다. 사람들은 백 개도 넘는 변화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를 떠들고 다닌다. 변화는 죽음을 당할 수도 있다, 누가 살인자인지도 모른 채로.

조직과 개인 모두에 있어서 변화의 위기는 언제든지 어떤 모습으로든 오게 마련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질문은 '어떻게 그것을 예방하고 극복할 것인가'이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는 자신이 슬럼프에 빠졌다는 것을 즉각적으로 알 수 있다. 머리와 가슴 그리고 손발이 따로 놀기 시작하면 슬럼프에 빠진 것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꼬이기 시작하고 되는 일이 없다. 좀더 심각해지면 내가 변화의 어디에 있는지, 제대로 가고 있기는 한건지 의문이 생긴다. 변화하지 않아도 될 이유가 슬슬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위기다!

우리는 위기를 예측할 수 없다. 그래서 위기다. 우리는 한국이 IMF에 구제금융을 받게 된다는 것을 한 달 전까지도 몰랐다. 몇 년 전 급상승하던 코스닥이 허무하게 무너져 수많은 투자자들을 울릴 줄은 아무도 몰랐다. 경제전문가 열중 아홉은 2001에도 신경제는 계속될 것이고 미국 경제는 호황을 구가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하지만 그들은 석 달도 안되어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경제가 침체기에 빠졌다고 말을 바꿔야 했다. 많은 취업 전문가들이 2002년은 전례없는 취업 대란이 예상된다고 떠들어댔다. 하지만 2002년의 취업난은 지난 3년의 평균치보다 낮았다. 취업 전문가들은 다시 한번 외치고 있다. 2003년이야말로 취업률은 최악으로 떨어질 것 떠들고 있다. 이건 예측이 아니라 연례행사에 가까운 수준이다. 2001년 12월 국내의 어떤 전문가도 2002년에 주식이 20% 이상 오르고 경제성장률이 5%를 넘으리라고 예상치 못했다. 모든 연구소의 여러 전망치는 늘 수정되어야 할 것이 되어 버렸다.

변화하고자 하는 사람은 우선, 자신이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해야 한다.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다. 그리고 전반적인 계획을 짜고 본격적으로 준비과정에 뛰어든다. 변화의 계획에는 자신이 가고자 하는 '아름다운 그곳'을 머리 속에 그리고 길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몇 개의 이정표를 박아둔다. 내가 아는 가장 좋은 방법론은 변화경영전문가 구본형이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에서 제시한 '자기혁명의 지도'이다. 하지만 그것은 '위기를 위한 처방'은 아니다. 우리는 몇 가지 다른 방법을 활용함으로써 위기를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다. 그 방법은 매우 기본적이고 단순한 것인데, 바로 '변화의 기록'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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