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엘
- 조회 수 3525
- 댓글 수 8
- 추천 수 0
예전부터 구본형 선생님의 책을 읽기만 하고, 적용하고 실천은 하지 않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지난 번 '사람에게서 구하라'강연회에 참석했다가 이 홈페이지를 알게 되어 매일 방문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커뮤니티 메뉴에 있는 게시글들은 전부 본 것 같습니다. 솔직히 50% 정도는 이해를 못했고, 30% 정도는 공감하는 정도, 나머지 20%는 도전을 주고 결의하게끔 할 정도였습니다.
오늘 '자기혁명지도'를 작성해서 일기장 앞면에 붙였습니다. 아직 유치한 부분도 있고, 많이 수정해야 하지만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또 미룰 거라는 걸 알기에 이렇게 게시글도 작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설날, 젖은 머리를 말리다가 눈에 띄는 새치를 뽑기 시작했습니다.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30대 중반부터 흰머리가 늘기 시작하셨다는데, 전 더 심한 편입니다. 눈을 치켜 뜰 수 있는 최대한, 보이는 새치만 뽑았는데도 몇십개가 되더군요. 거울에 붙여놓은 새치들 앞에서 엉엉 울었습니다. 미혼에다 내일모레면 40이라는 생각에 갑작스레 남은 인생이 두려워졌던 것 같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노처녀 히스테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련없이 뽑아버린 새치처럼 과거와 결별해야겠습니다. 현재의 나를 파악하되, 더 좋은 나를 그려보아야겠습니다. 이 게시판에 저의 변화경영이야기를 올리면서 스스로에게 실천의 자극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홍승완님, 귀자님의 글을 읽으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었는데, 어리석은 저의 이야기도 혹 이 홈페이지에 들어오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거라고 부끄러움을 감춥니다.
상징적인 '나의 날'을 계획하고 이제 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얼굴도 뵙지 못했지만 자신의 삶과 지식의 기록들을 나누어준 분들께 참 감사합니다.
IP *.234.26.40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지난 번 '사람에게서 구하라'강연회에 참석했다가 이 홈페이지를 알게 되어 매일 방문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커뮤니티 메뉴에 있는 게시글들은 전부 본 것 같습니다. 솔직히 50% 정도는 이해를 못했고, 30% 정도는 공감하는 정도, 나머지 20%는 도전을 주고 결의하게끔 할 정도였습니다.
오늘 '자기혁명지도'를 작성해서 일기장 앞면에 붙였습니다. 아직 유치한 부분도 있고, 많이 수정해야 하지만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또 미룰 거라는 걸 알기에 이렇게 게시글도 작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설날, 젖은 머리를 말리다가 눈에 띄는 새치를 뽑기 시작했습니다.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30대 중반부터 흰머리가 늘기 시작하셨다는데, 전 더 심한 편입니다. 눈을 치켜 뜰 수 있는 최대한, 보이는 새치만 뽑았는데도 몇십개가 되더군요. 거울에 붙여놓은 새치들 앞에서 엉엉 울었습니다. 미혼에다 내일모레면 40이라는 생각에 갑작스레 남은 인생이 두려워졌던 것 같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노처녀 히스테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련없이 뽑아버린 새치처럼 과거와 결별해야겠습니다. 현재의 나를 파악하되, 더 좋은 나를 그려보아야겠습니다. 이 게시판에 저의 변화경영이야기를 올리면서 스스로에게 실천의 자극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홍승완님, 귀자님의 글을 읽으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었는데, 어리석은 저의 이야기도 혹 이 홈페이지에 들어오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거라고 부끄러움을 감춥니다.
상징적인 '나의 날'을 계획하고 이제 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얼굴도 뵙지 못했지만 자신의 삶과 지식의 기록들을 나누어준 분들께 참 감사합니다.
댓글
8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76 | 다시 프롤로그 [6] | 맑은 김인건 | 2010.04.19 | 2495 |
775 | 심천. 홍콩에서 기차 타고 넘어간다. | 맑은 | 2011.11.10 | 2495 |
774 | 독서로 변화하다. | 맑은 | 2009.07.15 | 2500 |
773 | '급여에서 수수료'로 | 맑은 | 2009.08.16 | 2500 |
772 | 삶은 언제나 선택을 요구한다. [2] | 숲속나무 | 2010.02.10 | 2500 |
771 | 작가가 되지 않은 이유 [4] | 나리 | 2008.12.29 | 2502 |
770 | 아마데우스 [5] | 날개달기 | 2010.05.11 | 2508 |
769 | 진화하는 인생 | crepio | 2009.08.09 | 2509 |
768 | 문제에 몰입하다 [5] | 맑은 | 2008.12.08 | 2511 |
767 | 손님 [3] | 맑은 | 2009.02.01 | 2513 |
766 | 재미있는 전략이야기 33- 전략의 핵심요소, 勢 [2] | crepio | 2010.05.06 | 2513 |
765 | 1월에 시작한 댄스를 마치며, [2] | 맑은 | 2008.12.04 | 2514 |
764 | <라라28> 어느 도예시간의 비밀 [3] | 한명석 | 2010.03.22 | 2514 |
763 | [나의 스토리 10-6, 누운 이유] [3] | 이철민 | 2010.11.27 | 2516 |
762 | 작가는 쓰는 사람이 아니다. [1] | 맑은 김인건 | 2010.02.14 | 2519 |
761 | 1 : 1 회화 [3] | 맑은 | 2010.04.08 | 2520 |
760 | 재미있는 전략이야기 31-전략의 핵심요소 時1 [1] | crepio | 2010.04.22 | 2520 |
759 | 방안 친구들.. [2] | 박상배 | 2009.03.02 | 2523 |
758 | 슬럼프에 빠졌을 때 | 날개달기 | 2011.07.23 | 2525 |
757 | <라라40> 공저의 진정한 목표 [6] | 한명석 | 2010.05.05 | 2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