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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경영연구소와

차칸양님께서 2009270856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먼저 이름이 없으신분들께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만이 기회는 아닙니다. 1년동안 스스로에 대해 다시 물어보시고,
정식 연구원은 아니지만, 연구원들의 행적을 쫓아 보시기 바랍니다.

같은 책을 읽고, 써 보시기 바랍니다.
힘들긴 하겠지만 이런 수련과정이 내년 연구원이 되었을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도 낙방한 그 해에 연구원들의 책들을 제법 읽어 두었더니,
다음 해 연구원 과정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시간의 여유도 좀 생겼었고요.
넓게 보시고, 올 한해 준비과정으로 삼으신다면 내년엔 반드시 좋은 결과가 올 것입니다.

또한 1차 합격하신분들께는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모두 스무분이니 경쟁이 꽤 치열하겠군요.
지적 레이스를 펼치시면서 한가지 명심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절대 다른 사람보다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마세요.
이것은 자신과의 경쟁입니다. 자신을 이길 수 있고 지배할 수 있는 사람만이
이기는 경기입니다.
다른 사람 글에 주눅들지 마시고, 묵묵히 자신의 목소리를 내십시요, 최선을 다해.
그것이 가장 잘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길입니다.

제가 작년 이맘때 생각했던 레이스의 팁 2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는 성실성입니다.
될 수 있으면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빨리 북리뷰와 칼럼을 마무리하십시요.
시간에 쫓기면 나를 드러내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월요일까지 쫓기게 되면 특히 더 그렇습니다. 마감시한이 일요일 자정까지라고 생각하시고,
그 안에 끝내십시요. 그래야 자신의 글을 다시한번 음미하며 수정할 여유가 생깁니다.

둘째는 독창성입니다.
기존 연구원들의 글이나 다른 사람의 글을 흉내만내려 하지 마십시요.
책을 읽으며 떠오르는 생각들을 다시한번 자신의 것으로 소화한 후 표현하십시요.
기존의 것들을 이러저리 엮어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칼럼의 경우 다양한 시도가 가능합니다.
자신만의 것으로 어필해 보십시요.

이 레이스는 시작이자 끝이며, 다시 시작이 될 것입니다.
이 과정이 항상 우선순위의 탑에 위치해 있지 않으면 제대로 완수되기 어려울 것입니다.
모든 걸 쏟아부십시요.
사실 이럴때 아니면 언제 이런 '무모한 짓(?)'을 해 보겠습니까?

하지만 무모함의 끝에 기다리고 있는 '그 무언가'를 생각한다면 한번 도전해볼만 하겠지요.
5기 연구원으로 가는 기차티켓을 움켜 쥐시기 바랍니다.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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