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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3일 17시 48분 등록

[어바웃 미 데이]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구라현정, 앨리스처럼 이상한 나라에 가다.”

 

alice_in_wonder.png

 

스티브 잡스는 스탠포드 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The first story is about connecting the dots.”

[첫번째 제 이야기는 점들을 연결시키는 것에 관한 것입니다.]

 

DOT들을 연결시키는 일 (?) 은 과연 무엇일까요 ? 그는 그것이 자신의 호기심과 직관을 따라 움직이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런 여정에서 gut, destiny, life, karma 그 무엇으로 일컬어지건,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그 자신의 가슴을 따르는 일들이 한 인간으로 하여금 자신만의 독특한 길로 인도해 준다고 말합니다.

 

그는 이어서 말하죠. 자신도 삶에서 Dot들을 따라 왔는데 실제로 그 순간에는 그 dot들이 어떤 미래로 연결이 되어 있는지는 몰랐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그에게 있어서는 대학을 그만두었던 일, 그리고 대학을 그만두고도 대학 주변을 어슬렁 거리면서 필수 과목들을 듣지 않고, 관심에 끌리던 캘리오그래피 클래스를 들었던 일. 이성적으로는 별로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들 그것들이 나중에는 인생에서 가장 잘한 결정 중의 하나가 되었고 아울러, 자신의 일에 결정적인 보탬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는 이런 Dot들은 절대로 미래에 어떤 일로 연결이 될 지는 알 수가 없고 단지 어느 시점에서 뒤를 돌아 보았을 때, Dot들이 연결이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삶에서는 그런 Dot들이 있었나요 ? 머리가 아닌, 자신의 가슴을 믿고 그냥 덤벼본 일들이 있었나요 ?  머리로는 절대로 이해가 가지 않는 그런 경험들이 나중에는 뒤를 돌아 보면 필연적으로 일어나야 했던 일이라는 것을 혹시 느낀 적이 있나요 ?

 

 

스티브 잡스의 연설을 들으면서 제 인생에 그런 일들이 많았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변경연의 연구원으로 들어와 1년 간의 연구원 생활을 마친 후, 저는 이상한 나라로 들어 간 앨리스 같았습니다. 평소에는 전혀 하지 않던 일들을 하던 저를 발견했고, 이성이나 분석으로 판단되지 않은 일들을 제가 따라 가면서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그런 경험은 머리가 아닌 가슴을 따라 가면서부터 였을 것입니다. 한 동안 제가 경험했던 이상한(?) 경험들은 뒤돌아 보면 스티브 잡스의 말처럼 무언가 궤적을 남기고 있슴을 알게 됩니다. 역시나 스티브 잡스의 말처럼 이런 저의 DOT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제 미래를 어떻게 만들게 될지 저는 아직 모릅니다. 그냥 그 Dot를 할 뿐입니다. 다만, 이제는 이성적으로는, 분석적으로는 충분히 이해가 가지 않은 Dot들을 그저 저항 없이 따라갑니다. Dot들이 언젠가는 필연적으로 지나야 했던 Dot들이었다는 것을 미래에는 알게 될테니까요.

 

저의 어바웃--데이에서는 지난 4년 간의 제 Dot들을 공개합니다. 뒤돌아 보니 이 Dot들이 저만의 특이한 문양을 만들어 두었더랍니다. 이제는 여러분들에게 공개할 때가 되었나 봅니다.

 

DOT 1. 변경연에 불시착

“’사부님, 1인 기업을 해야 하나요 ? 그냥 평범하게 직장 생활이나 했으면 좋겠어요.”

 

DOT 2. 머리 속에서 일어난 빅뱅 

사부님, 사부님, 머리 속에서 빅뱅이 일어났어요. 제가 달라지고 있어요.”

 

DOT 3.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모험, 책을 던지고, 관념을 넘어서, 경험의 세계로.

 

DOT 4. 헐, "NOW가 늘어났어요.", "내가 없어졌어요." "내 브레인이 바뀌었나봐요."

 

일시 : 2013년 9월 4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 : 크리에이티브 살롱. 9 (마포구 합정동 426-2, 2층 / 02-325-2690)

회비 : 15,000원(음료와 샌드위치를 제공합니다. 주류는 각자 계산하고 드시면 됩니다! :) )

 

참가하실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

 

IP *.11.178.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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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4 11:19:59 *.131.5.196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현정의 정신세계가 궁금해서 참석합니다. 참가비도 애매한 15,000원이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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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현정
2013.08.14 18:01:37 *.128.16.200
선배님 미리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상한 나라 갔다온 이야기 많이 해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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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5 07:39:19 *.35.252.86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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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9 11:03:26 *.244.220.254

9월 4일, 저녁에 영업회의가 있어서... 확실치는 않은데... 늦더라도 참석해볼께~ msn010.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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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2 10:57:05 *.97.37.237

현정이 어떤 DOT 들을 해왔는지 궁금하네,

이상한 나라 얘기도 그렇고...

4년동안 어떻게 변화했는지 궁금증 해결을 위해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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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연
2013.08.23 08:51:49 *.132.213.74
참가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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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소년
2013.08.23 10:54:51 *.115.38.199
아. 수요일이군요. 참석하고는 싶으나 수요일에는 일정이 미리 있어서 참석이 힘듭니다. 다른 요일을 진행해 주신다면,(예를 들어 월요일, 혹은 목요일) 참석가능합니다. 가지는 못하지만 멋진 강의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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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현정
2013.08.26 19:35:01 *.5.38.72
와주시는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이야기 아주 재미나게 풀어드릴께요 .. 근데 이 모든 이야기가 진짜일까요 ? 구라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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