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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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별다방, 콩다방...이름께나 알려진 명품 다방들과 경쟁할 수 있을까?
자판기처럼 표준화된 그들과 차별화하는 최고 방법은 오너십(ownership)이 아닐까...
직원의 오너십과 주인의 오너십... 본질적으로 다르고, 출발부터 다르다.
ㅇ 오늘은 골목속에 꼭꼭숨어 그야말로 자신의 이름과 방법만으로 고객을 하나 둘 만들어가는
한 작은 찻집을 들렸다. 30대 초반의 '골다방 정마담'...
그녀가 골목길에 찻집을 연것은 지난해 11월. 이제 막 세상에 그 이름을 알리고 있는 중이다.
바리스타 자격을 마치고, 집근처 골목을 뒤지다 우연히 만난 창문넓은 가계.
그곳에서 그녀는 거의 모든 것을 직접 다듬고, 칠하고, 붙여가며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
ㅇ 헐~ 이미지 사이즈를 줄이니 ... ... 찾았나요? <골다방>
ㅇ 그래서 좀 더 땅겨봅니다.
ㅇ 좁은 길이라 정면 찍기도 어렵고 서성이니... '웬 사람이지?'
"안녕하세요? 커피한잔 마시러 왔습니다" ==3 ==3
창문은 처음부터 저렇게 넓직하게 있었다네요,
ㅇ <골목안 커피집>의 이제 막 시작되는 역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골목안 커피집>은 동네의 사랑방 같은 곳이랍니다.
동네 아주머니부터 연인, 학생, 아이들까지
특히나 이런 곳이 집근처에 있으면
편한 복장에 책한권들고 아침 커피 마시러 가기 딱이지요.
카페는 그 집만이 줄 수 있는 공간의 매력이 중요한 포인트 같애요
공간이 사람과 소품과 외부와 어떻게 소통하는지
그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골목안 커피집>은 주인이 학교에서 익힌 디자인 실력으로
아기자기하게 다듬어져 있습니다.
좀 더 친근하고, 애교있고, 맛깔스럽게 말이지요.
ㅇ 카푸치노를 주문했습니다. 손님이 뜸한 오전이라 또 이런저런 이야기가 가능하군요.
자그마한 카페에서는 이렇게 주인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재미지요.
주방에서도 홀에서도 언제든 손님과 주인(사장님)이 소통 가능하다는 매력...
<골목안 커피집>을 열기전만 해도 바로 앞이 허름하지만
단층 슬레이트 집이었는데 어느새 금새 콘크리트 건물이 들어섰답니다.
골목길의 정취가 사라지는 곳에서 골다방만의 골목길 문화를
만들 수 있을까요?
올 봄에는 이곳 골목길을 따라 지역문화축제를 열 계획이랍니다.
전에 다닌 회사에서 일한것이 이러한 문화축제의 홍보기획 일을 했다는군요.
바로 옆집이 화실이라는 것도 좋은 인연인듯 하군요.
언제인가는 골목안이 커피향으로 가득할거라 봅니다.
참 이곳의 주소는
이렇답니다.
[까페탐방] 간략 보고 3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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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전주까지 갔는지 그곳에서 창업을 하실 것인지 궁금한 가운데 꽤 괜찮은 곳을 찾아 발품을 팔았다는 생각에 덧글달아 보아요.
도로폭이 얼마인진 알 수 없지만 진입하기 쉬운 편이고, 약간 안으로 들어가 틈새를 공략하며 초보자(?)로서 부담스러운 임대료를 줄이는 한편 주변에 사무실과 아파트 등 고정 인구를 끼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다만 주택가의 고객들이 얼마나 이용하게 될지는 약간 의문스러운 점이기도 하지만^^ 쥔장 정마담?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네요.
언뜻 평화롭게 따로 또 같이 이야기를 나누거나 뜨개질을 하는 따뜻한 공간이란 이미지가 그려집니다.
아마도 자작나무 나무 간판과 비슷한 톤의 벽돌색과 외벽문양, 테라스와 녹색의 치양, 체크무늬 소파와 나무 의자와 칠판 글씨, 마직의 커피 보자기 커튼 등 사용된 소품들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자작나무 간판과 걸려있는 노락 현수막은 뭐죠? 처음엔 골목안에 자작나무라고 하는 커피집이 있는 줄 알았는데 상호가 골막안 커피집이면 상관없는 간판과 현수막이 오히려 분위기를 띠운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매장의 인테리어나 디테일이 매우 섬세하게 느껴지기는 하나 특별한 차별성은 돋보이지 않고 커피와 베이글 정도만으로 수익을 올리기가 쉬울까 하는 의문이 일기도 합니다. 창업을 하면 직장생활에 비해 전적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는 만큼 수익도 그만큼 많아야 할 요소 가운데 하나라면 말이지요.
전주가 서울로 치면 인사동골목처럼 예향의 도시라서 좋은 곳이 많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위의 곳은 약간 여러 이미지를 섞어놓은 느낌이 없지 않고,. 대학가의 저렴하고 낭만적 분위기와 젊은 취향이 풍깁니다. 지난해 11월 개업이면 불과 서너달 밖에는 되지 않았는데 퍽이나 세월이 흐른 것처럼 꾸며진 감이 없지 않고요.
부업으로 한적하게 나름의 공간을 확보해 활용해 나가는 사람에게는 나쁘지 않겠다 싶기도 한데, 전적으로 생업을 삼기에는 더 현실적인 전략을 투입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가령, 일부 메뉴를 신선한 즉석 생과일 쥬스나 든든한 한끼 식사가 되도록 구비하여 매출을 신장시켜 나가도록 말이죠.
ㅎㅎ 관심이 있어 한 번 덧글 달아봤어용. 애써 좋은 곳 많이 찾아내어 성취하길 바라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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