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2010년 5월 18일 09시 12분 등록

찌릿했습니다. 송암 홍정길의 그림 여백에 까탐 대원 이름을 하나하나 적어 자그마한 선물로 드릴 때부터, 카페에 대한 상상력만으로 붕붕 뜨는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부족함을 채워주는 진지함, 여수에서 올라오신 이헌님의 공동체 살이 모습, 횟집 주인의 신속한 상술에 6명 모두가 얼떨결에 ‘call’하며 시킨 우럭 매운탕 맛 까지… 찌릿함이 가득한 명륜동 5차 모임, 잘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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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숙제 준비로 고생 많았습니다. ‘내가 만드는 카페’의 속살이 한꺼풀 벗겨졌습니다. 부담 덜어 가볍지만, 부족함이 또다시 마음을 누르는 군요. 완성도는 좀 거시기 했습니다. 더 다듬고, 채워 넣겠습니다. 절실함을 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달 모임과 활동 계획 입니다.

 
1. 제6차 전체 모임 : 6월 19일 토요일 오후 2시 (장소는 또 다른 좋은 곳 예정)
2. 숙제 및 활동 계획: 내가 만드는 카페 II 발표
    * 5차 모임 발표 자료(내가 만드는 카페 I) 보완하기 : what to do
    * 내가 만드는 카페 II : how to do 중심으로 계획 상세화 하기
        컨셉, 슬로건, 예산, 설비 및 인테리어 계획, 新공간 적용 방안 등
    * 새로운 컨셉의 공간/카페 탐방 계속 : 지하실, 사무실, 옥상, 거실, 골목, 바다 등
    * ‘내가 만드는 카페’ 관련한 글 게시하기
 


ㅇ 모임 후기는 그 일부만을 짤막히 공개합니다. 개인적인 부분이 포함되었기 때문입니다. 5명 모두의 발표에 일일이 조언 주신 사부님 이야기는 각자 마음 속에 새겼으리라 봅니다. 다음 달 꽃 피워주십시오.

<5차 모임 개요>

시간 : 2010년 5월 16일(일요일) 14:00~ 21:40
장소 : 명륜동 더 오피스 모임방
참석 : 안소영, 윤태희, 이은주, 이선형, 김선관, 이효정, 구본형 (총 7명)
주제 : 내가 만드는 카페 발표와 코멘트

1. 바다가 보이는 곳에 카페를 만들려는 그녀.

장소와 콘텐츠 차별성을 이야기 했습니다. ‘자신’과 같은 욕구의 그 사람들을 생각하며, 그들 마음을 닮은 카페를 만들라는 메시지. 또 변경연의 J와 S 같은 사람이 주인공 되는 공간을 만들라는 조언은 ‘가슴을 꿰뚫는 화살’이군요. 재능 있고 열정 가득한 J와 S들이 고객의 기대를 채워줄 수 있다. 다른 카페에 적용해도 좋은 훌륭한 원칙입니다.

2. 아담한 차실방을 만들어 가는 그녀.

구체적 모습을 갖춰가기에 세밀한 운영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주인 없이도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 차와 명상을 즐기려는 그(녀)들을 위한 공간 활용과 스스로 이용료를 계산하게 하는 셈법 그리고 풍욕의 컨셉. 햇살과 달빛 아래서 자연과 어우러지는 그들의 모습이 남다르군요. 자연 앞에 무장 해제한 사람들의 공간. 차별성은 늘 반 발짝 앞서네요.

3. 치유와 어우러짐이 있는 카페지기

사람을 좋아하고 정이 많은 자신의 기질을 카페에 적용하면 되는 군요. ‘치료’ 보다는 ‘cheer’의 컨셉이 딱 입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거리낌없이 들어주고, 함께 즐거워하며, 사람들 강점과 밝은 부분을 키워주는 카페지기. ‘들어주고 퍼주는’ 컨셉은 손님을 끌어 모으는 비즈니스 동력이자 그녀만의 힘 입니다. 경복궁 근처에 그 기운이 있다는 군요.

ㅇ 아티스트를 위한 커뮤니티 카페,
꿈을 탐색하도록 격려하는 그녀의 공간
그리고 동네 문화를 만드는 골목 카페는 ‘서기’의 사정으로 옮겨 적지 못했습니다.
사정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잠시 한눈 파는 사이에 코멘트 핵심을 놓쳤습니다. 한 자리에서 5시간 가까이 집중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거, 특히 담배 피우는 사람한테 고문이라는거 그 사실만 알아주면 좋겠습니다. 미안합니다. 흑흑… 나의 미쓰를 다른 대원들이 댓글로 채워 줄거라 학실히 믿습니다. 정 듣고 싶다면 제 노트북에 담겨 있는 원문으로 이야기 나누시죠.)


고생하셨습니다.
마지막 남은 한달 ... 숙제 열심히 합시다.
모두의 성공을 위해 Go Go ~~~

 

IP *.149.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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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0.05.18 12:53:12 *.36.210.197
김진관이 누겨? 혼을 빼듯 정신없이 무조건 싸게 해준다고 하고선 계산시 슬쩍 내빼뻔진 황당한 횟집 아자씬감? 
pm 아우님, 아직 취기가 덜 깨신 모먕이네. 푸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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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2010.05.18 17:50:21 *.149.8.82
어제 간만의 의기투합으로 오늘 하루 종일 음냐음냐 입니다. 교육 받으려니 더 힘들군요.
'김선관님' 성함 잘못 적었네요. 미안합니다. 수정했습니다.

교육장 아래에 전광수 커피하우스에서 낸 카페 '타포초우' 
매장 넓고, 분위기 좋고, 커피맛 좋고, 테라스까지...
와플에 아메리카노로 점심 해결했습니다. 
책이 머릿속에 쏙쏙...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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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영
2010.05.19 10:45:35 *.135.236.215
과제 못해간 티가  팍팍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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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2010.05.19 11:06:11 *.149.8.82
담달엔 퍼펙트하게 만들어 보세요. 조만간 '과제지시서' 배달하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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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희
2010.05.19 12:06:56 *.219.138.90
그녀라는 표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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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2010.05.23 10:56:41 *.219.109.113
완나 풍욕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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