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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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5일 08시 14분 등록

요리놀이(2) - 외식경영연구팀 첫 상견례

외식경영연구팀 첫 모임이 있었습니다.
애초 참석하기로 했던 한 분이 연락이 되지 않아 정식참가자 4명과 객원참가자 1명. 모두 5명이 모였습니다.
나이의 편차와 현재 직업군의 다양함 그리고 살고 있는 지역도 서울과 지방으로 나눠져 있어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쌓여 있습니다.
첫 만남이다 보니 많은 대화보다는 서로를 알아가는 것에 관심을 두었고 앞으로의 과정에 긴장감이 더해간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간략하게 한 해 동안 함께 만날 식구들을 소개합니다.

1. 박 지혜

세종대 외식경영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재원입니다.
2009년 (주)놀부의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외식업으로의 자기 전망을 잡고 있는 보기 드문 학구파이기도 하지요.
사례발굴과 현장스케치에서 더 많은 역량을 보여줄 것입니다.
모임의 서기역할을 맡아 맛깔스러운 글 솜씨가 기대됩니다.

2. 전 현호

대기업 건설회사의 부장님으로 재직하고 계신 의젓한 분입니다.
한 때 직접 외식업을 운영하셨던 경험도 있고 외식사업의 꿈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모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말보다는 미소로, 모임의 리더같은 자세로 첫 모임부터 남다른 각오를 보여주셨구요.
모임의 총무역할을 맡아 주기로 하셨습니다.

3. 이 은남

모임 며칠 전 갑작스런 전화에 오히려 제가 더 놀랐더랬습니다.
하지만 진지한 관심과 적극적인 모습에 천군만마를 만난 기분이었습니다.
우리 모임의 유일한 꿈 벗이자 연구원이니까요. 앗! 저도 있긴 하군요.
공부가 끝나갈 무렵인 여름부터 은남누님의 본격적인 글 솜씨가 지면을 장식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베스트셀러의 기분을 만끽하고 싶은데요.

4. 박 혜란

객원참가자인 이 분은 저랑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관심은 많지만 업무가 많아 당분간 서포트에 머물러야 할 것 같네요.
비타민으로 유명한 모 대학 총장님의 한식연구소에서 조교로 근무한 경력이 있습니다.
한식과 요리, 외식경영에 관심이 많은 재원이기도 합니다.
참, 주량도 만만찮더라구요.

이렇게 모인 우리 외식경영연구팀은 앞으로 2010년 1년 동안 함께 모여 공부하고 탐구하면서 한 권의 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하여 외식전문가로 거듭나기로 하였습니다.
모임부분은 이곳에 정기적으로 글을 올려 행적을 나타내기로 했구요. 공부의 흔적들은 별도의 카페를 만들어 내부토론용으로 활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책을 읽고 정리하는 부분은 너무 오랫동안 끌게 되면 지칠 수 있는 우려 때문에 최대한 여름이 오기 전에 마무리하기로 하였고, 봄부터 여름까지는 탐구활동을 집중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여름과 가을에는 그동안의 공부와 탐구활동을 글로 외화시켜 정리하기로 하였습니다. 가을을 보내면서 정리된 내용을 다듬고 탈고하여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볼 계획을 대략이나마 합의하였습니다.
가을 즈음에 프리북페어 행사가 있으면 참석하는 것도 좋은 방향이 될 것 같습니다.

연구원과 꿈 벗이 아닌 분들이 참가해 만들어 가는 새로운 방식의 요리놀이를 준비하고 진행해 가면서 즐거움과 함께 우려 섞인 걱정도 많습니다.
다양한 방식의 삶의 공간을 인정하는 것보다 공통된 하나의 방향으로 목표를 잡고 그것의 외화된 형식의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이 프로젝트가 즐거움을 바탕에 두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에 발생하게 될 상황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점이 대표적입니다.
연구원의 경우처럼 모든 일의 우선순위에 이것을 두어라 하고 강요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합니다.
공저가 갖는 필수불가결한 요소같은 역할분담과 공헌도에 대한 것도 걱정이 많습니다.
필요와 충분조건 중에서 어디에 방점을 두어야 하는지도 아주 세심한 배려를 해야 하리라 보여집니다.

그러나 이 많은 우려와 걱정에도 불구하고 저희 외식경영연구팀은 우리들 스스로 정한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나아가려고 노력합니다.
멀리는 선생님께서 저희들을 지켜봐 주시고 격려와 질책을 아끼지 않으실 것을 믿으며, 가까이는 이 요리놀이를 응원해 주실 우리 꿈 벗과 연구원분들이 계시니까요.
잘 지켜봐 주시고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삭제 수정 답글
2010.01.31 23:10:54 (*.129.207.200)
맑은
모이셨군요.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합니다.
삭제 수정 답글
2010.02.01 17:25:03 (*.21.31.75)
이기찬
자로 형님 축하 드립니다.. 든든한 동지들을 얻으셨군요.. 제가 아는 분 중에 참여를 희망하는 분이 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도 추가참여가 가능할지요?
삭제 수정 답글
2010.02.01 21:19:15 (*.145.231.160)
자로
가능할 것 같아요.
이번 주 토요일(2월 6일 오후2시) 천안마실에서 두번째 모임을 하기로 했으니까 참석할 수 있으면 될겁니다.
 
삭제 수정 답글
2010.02.05 18:46:30 (*.131.127.100)
백산

노진!   ^^

화이팅이네,
삭제 수정 답글
2010.02.06 13:04:12 (*.145.231.160)
자로
말만 화이팅! 이랴^-^
술을 사 주셔야 화이팅을 하던 말던 할거 아녜요?
삭제 수정 답글
2010.02.06 03:54:58 (*.132.119.240)
박지혜
하하^^
이제야 글을 확인 하였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즐거운 나들이가 될것 같아요~~~^^*
IP *.152.8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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