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장님의 편지]
가장 여성적인 것이 우리를 구원한다. 이 책은 일상 속에서 우리를 살게 하는 여성의 손길과 숨결을 깨닫게 해준다.
작가 특유의 성실함이 이 책을 여기에 이르게 했다. (구본형)
이승호 작가님, 방송하기 위해서 멀리 제주도에서 오셨습니다.
스위스 여행때 요들송을 불러 주셔서 즐거웠는데, 이번 방송에서도 짧게나마 불러주셨습니다.
여성이 부담없이 다가갈수 있게 만드는 매력의 근원은 무엇일까?
궁금했습니다. '여성을 잘 알기 때문이다'라고 느꼈습니다.
이 책이 출판된지는 5년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미투 운동으로 큰 변화가 있었고, 진통도 있었지요.
이제 남자, 여자 이분법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세상이 무척이나 복잡다단합니다.
그냥 남자 사람, 여자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맞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잘 모릅니다. 여성과 남성이라는 관념에 갇혀있었고, 신체에 따른 차이도 분명히 있겠지요.
세상도 너무 빠르게 변하구요. 승호 작가님의 뒷풀이 끝나고, 나이 먹어감에 따라, 세상 변해감에 따라,
그때 그때 처신과 포지션을 재설정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귀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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