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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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19일 22시 45분 등록
2019년 1월 19일 토요일 오후 3시~ 7시

참석자 - 한명석(2기, 자문위원), 박미옥(6기, 교육팀장), 정승훈(11기), 박혜홍(12기), 이경종(12기)

한명석선생님 강의

이경종 발표

이 ; 프로필은 10월 달 과제를 개정했어요. 의도했던 것은 전문서와 에세이 중간이예요. 공돌이들은 권위나 중요성을 중히 여기는 경향이 있어요. 프로필을 내세울 것은 아니지만 직업은 확실히 언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썼어요. 추상적으로 쓰는 작가도 있던데... 책의 제목은 확 땡기는 것을 정하지 못했어요. 책의 컨셉은 직업적일 걸 첫 책으로 하려고 했기 때문에, 그런데 재미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여행과 개발을 접목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어떻게 하면 재밌게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어색하고 쓰다보니 아닌 것 같았어요.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자 해서 처음 생각했던 개발자의 삶으로 컨셉을 잡았어요.
책에 대해 아직은 한 줄로 매력적으로 쓸 수 있는 것이 없고요. 목차는 블로그와 칼럼을 모은 거예요. 그루핑해서 적당한 제목을 붙인 거예요. 사람으로 향한 마인드를 조직적인 문화와 어떻게 연결하느냐. 그걸 개발문화라고 해요. 목차를 잡았는데 명확하지 않아요.
한 ; 개발 출장이 흥미로워요.
이 ; 개발 출장은 문제가 있어서 간다든지 그게 해결될 때까지 호텔에서 머물어요. 돌아다니는 게 아니죠.
정 ;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삶을 몰라서 뭐라고 커멘트할 게 없어요. 경종씨는 일반적이지 않으니까요.
박 ; 소프트웨어 개발자라고 직장인과 다르지 않은데 소프트웨어 개발자라고 할 필요가 있어요?
이 ; 그래도 되는데 차별화하려고, 제가 속해 있기도 하고요.
박 ; 용어들이 진입장벽이 높아요. 일부러 쫒아내려고 하는 건지?
이 ; 저는 일부러 거꾸로 한 거죠.
박 ; 의도적인 설정이라는 거네요. 그러면 이해가 됐어요. 이제.
이 ;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인데, 지금 직종의 생활을 총정리하는...
홍 ; 개발자의 본색이 가장 어울릴 것 같아요.
정 ; 그럼 독자층이 좁을 텐데... 독자층이 좁아도 꼭 필요한 책이면 출판이 되겠지만 출판사에서 의향이 있을까 싶어요.
이 ; 얼마없죠.
한 ; 목차의 제목이 너무 크다고 봐요. 크기때문에 개론에 머물러 있을 것 같아요. 크다는 건 독자층이 추상적이라고 하는 거죠. 제목들이 굉장히 일반적이고 올드해요. 독자에게 줄 수 있는 세 번째 혜택을 보면, 경종씨가 못 발견했기에 독자에게 줄 수 없어요. 지금 이 글들은 제목으로 봐서도 워밍업으로 쓴 개론이라고 봐져요. 이걸로 누구에게 인싸이트를 줄 수 없죠. 쓰기는 80%를 쓴 거죠. 여기서 각론을 끌어내서 써야 돼요. 뜻은 알겠어요. 후진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선한 영향력 등. 
또 하나 기술이면 기술, 인문이면 인문이 섞여있는 것은 별로예요. 평범한 직장인이 '스고자'를 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이잖아요. 오병곤 개발자 은퇴이후의 인터뷰를 한 내용을 책을 냈어요. IT를 전문으로 하는 출판사가 있어요? 기술을 빙자한 인문, 개발자가 정말 알아야할 인문이 좋겠네요.
이 ; 사실은 긴가민가한 게 많았어요. 이 분야의 책을 많이 봤어요. 오병곤 선배는 인문과 기술이 반반이예요.
한 ; 키센텐스가 있어요? 한개의 꼭지글이 있어요?
이 ; 없어요.
한 ; 그게 필요해요. 이 중에 하나를 좁혀가면 돼요.
박 ; 본인의 현장을 재해석해보고 싶은 거잖아요. 
이 ; 그렇죠. 궁극적으로 일차적으로 가고자 하는 거죠.
한 ; 직접 경험에서 '내가 겪어보니 이런 게 있어' 라는 것까지 돼야죠.


박혜홍 발표
홍: 아름다운 얘기를 쓰고 싶다. 이전에 학교에서 가르치던 아이들의 이쁜 얘기들을 담아내고 싶다. 쉽고 단순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원래는 기독교적인 내용을 쓰고자 했는데, 도덕책을 쓰고자 한다. 
한: 그쪽 계통으로도 계보가 있다. 연탄길 등
정: 이 책은 누가 읽는거죠?
홍: 제자들을 타겟으로 한다.  자기 이야기들을 책으로 쓰고자 하면 좋아하지 않을까. 원래 기독교책을 써서 우리 교회 책장에 전시하는 것이 꿈이다. 어떻게 하면 선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을까를 도덕에 관련해서 쓰고 싶었다.
한: 컨셉이 될만한 글들이 있다
정: 중학생과 부모들의 독자층이라고 하셨는데, 이제 시간이 흘러 10년이 지난 시점인데... 지금의 중학생들과 부모들에게 어필을 할 수 있을까요? 독자들 반응에 대해 의구심이 들수 있다
홍: 첫책이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자 한다.
한: 36년의 내공이니 원석은 충분하다. 어떻게 다듬어서 어떻게 전달하느냐가 중요하다
박: 수희향선배 수업때 했던 책 기획은?
홍: 오지탐험을 하기에는 경험이 적고, 이제 하기도 쉽지 않다. 요즘 시대에 더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다
박: 학생들, 그리고 교사, 부모, 교육관계자들까지 모두 메시지를 전하려고 하는 것인지? 한 독자만 고른다면? 한 독자에게만 제대로 전달되는 것도 어렵다
정: 아직 글을 써보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홍: 학부모들이 근접 타겟일 듯 하다
박: 가르쳤던 중학생들이 학부모가 되었을텐데, 너희때 이랬는데, 요즘은 이렀다 그런 맥락으로 가면 될 것 같다.
한: 추천해드릴만한 책 두권이 있다 - 아이들 편지를 넣고 의미를 너무 따지면 무거워질듯 하다. 유머를 넣어서 에피소드를 넣는게 좋다. "나이가 들어서 더 기회가 많았다"라는 말로 유명한 황안나씨의 책 - <안나의 즐거운 인생비법>, 또 하나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아기 다루듯이 하는 책 <세상에 이런 가족> 두권을 추천한다. 편지도 넣으시고, 무공교사의 경험담도 넣으시고.. 가볍게 얇게 써도 된다. 가상독자를 한사람 정해놓고 써라. 애제자든 누구든, 그 사람에게 말하듯이 써봐라. 아무개야~ 하면서 말을 시작하면 된다. 그냥 말을 글로 옮기고 다듬으면 된다. 경험과 의미는 충분하다. 자서전을 써본다는 심정으로 쓰면 된다.


정승훈 발표

정: 3페이지까지는 원고를 넘긴 첫 책 목차이고, 그 다음이 두번째 책의 목차다. 두번째 책은 더 좁은 주제일수도 있지만 법원을 다니면서 구상한 제목이다. 또다른 것은 아이들을 위한 독서와 초등학생을 위한 생활 속 수학이다. 상담중에 나온 주제인데, 한 엄마가 문의한 종류의 책이기도 하다. 내가 경험이 많은 분야이기도 하다. 요즘에 브런치에 글을 올렸다(첫 책의 내용). 두번째 책은 컨셉만 잡은 상태이다
한: 비행청소년에 대해서도 관심과 자료가 있는지
정: 제주도에서 2인3각 프로그램의 경험이 있다. 멘티에게 글을 써보라고 했는데, 멘티를 닦달하면 공저형태도 가능할지도. 이제 비행청소년들 관련 독서프로그램을 맡을텐데(17~22세), 그것을 책으로 연계하려는 생각도 있다
한: 위 2가지는 굉장히 익숙한 테마인데도 책이 없는지?
박: 통합 독서가 뭔지?
정: 기존 교과 통합은 있지만, 통합 독서는 없다. 요즘 아이들은 책만 읽는 아이들은 드물다. 영화와 책, 웹툰과 책, 이런 식으로 연결시키는 것을 구상한다
한: 시대를 반영하고 있으니 굉장히 가능성이 높다. 전문편집자들은 제목만 봐도 몇부라고 얘기를 한다고 한다.  지금 두개중에서는 앞의 것은 테마만 가지고도 편집자들을 끌어당길수 있다고 본다.  학년으로 구분하는 것보다는 테마별로 가는 것이 더 포괄적으로 독자들을 끌어안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매체를 통한 독서 좋다. 유투브와 게임가 일순위로 선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영화같은 경우는 원작이 있기 때문에 쉽다. 그림은 심화학습이 가능하다.  굉장히 구성력이 좋다. 책을 굉장히 많이 쓸수 있는 분이다. 전략적으로 집중 탐구 커리어를 얕게 써나가는 것도 좋다.
이: 유투브나 게임을 독서와 구체적으로 어떻게 연계를 할수 있을지, 전문적인 역량이 필요하지 않을까
정: 어제 강좌가 있었는데, 한 학부모가 게임, 스마트폰 어떻게 하면 안 하게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하는데, 부모 세대가 매체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다. 세대 이해부터 들어가야 한다.
박: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초미의 현안이 아닐까, 누군가 제대로 터뜨리면 대박날수 있는 아이템. 어려운 주제를 끌고 갈수 있는 힘이 있으니 첫책을 낸 시점에서 진지하게 생각해볼 타임이 된 것은 아닌지
정: 반응을 좀 살펴보고자 한다. 그동안 기록을 잘 해놨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한: 요즘 인기중인 드라마 <알함브라의 궁전>의 작가가 포켓몬 게임 한번 해보고 그 드라마 컨셉을 생각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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