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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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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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17일 17시 56분 등록
2월 16일 오후 3시~7시
참석자: 유인창(자문위원), 김인건, 박미옥, 정승훈, 박혜홍, 이경종

박혜홍

승훈: 대표꼭지글이 목차에 없는데?
혜홍: 급하게 하다보니 아직 목차에 구성하지 못했다
승훈: 워낙 가지고 계신 것이 많으니 충분할 것 같은데, 부모님에 관련된 글과 같은 경우는 동의를 얻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상담의 예를 들면, 여러가지 사례를 섞어서 알아보지 못하게 한다. 자기글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수도 있다.
경종: 받았던 편지글을 그대로 옮기면 문제가 될 소지도 있지 않을까
미옥: 찾으려는 신호나 양해를 구하면 되지 않을까
혜홍: 이런 모아놓은 손편지가 책이 될수 있다는 생각을 전에 하지 못했다. 83년도부터 모아놓은 편지가 있다.
인창: 표현의 방법을 잘 택해야 한다
미옥: 책을 쓰다보면 많은 생각을 할수밖에 없다. 좋다 나쁘다는 개인의 기호에 대한 판단보다는 위계로 세상을 인식한다는 자체가 문제가 될수 있다는 것이다. 글을 다 쓰고 나서 자기 스스로가 보면 어떠한 프레임이 보일 것이다. 일단 자신의 길을 가면 된다.
혜홍: 2월 14일은 발렌타인 데이였다. 그런데 안중근의사가 돌아가신 날이기도 하다. 그것을 얘기하는 것만 가지고도 탐탁치 않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미옥: 오늘은 의견을 듣는 날입니다
경종: 힐링이 되는 내용인데, 목차 후반부의 도덕과 당위성 부분은 빼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자기 자신을 구원하기 위한 책으로 도덕과 당위성에 대한 책을 쓰는 것도 좋겠지만, 지금 컨셉은 그렇지 않으니 훈훈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가면 좋겠다
혜홍: 이런 것들도 책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다
승훈: 요즘 나온 '인절미'라는 강아지에 대한 신간만 봐도 책이 별거는 아니다. 독차층이 궁금하다. 자기 이야기여야 공감이 간다. 
경종: 중학생 자녀를 가진 부모 정도가 독자층이 될수 있지 않을까
인창: 책을 쓰려는 이유가 뭔가요? 이 시대의 비도덕성을 얘기하자면 이 시대가 전보다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아이들은 꿈이 왜 필요하냐고 반문한다고 한다. 이 이야기에 수긍할수 있을까요? 우리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 내 생각만 쓰면 아무도 읽지 않는다. 내 생각만 옳다고 말할수 없고, 그걸 고수해서는 제대로 책을 쓸 수 없다. 책의 컨셉은 좋다. 책을 쓰려는 이유가 뭔지?
혜홍: 현재 한국철학에 대한 내용을 접하면서 마음이 생기게 되었다
인창: 일단 책이라는 것에 대한 개념을 잡아야 한다. 출판사에서 팔리는 책, 자기가 그냥 소장하는 책, 유통이 안되는 책 등
혜홍: 여기 와서 다양한 수단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1인출판, 자비출판등. 
인창: 쓰려는 책에 대한 당위성을 찾고자 함이다. 이 책이 정말 나와야 한다는 저자의 심적 토대가 필요하다
혜홍: 아이들의 아름다웠던 이야기를 알리고 싶다
인창: 자비출판하실 생각은 있는지? 일반 책으로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지만, 욕심이 크지 않다면 자비출판도 상관없지 않을까. 요즘 '떢볶이 xxxx'는 독립출판이고, 가능성이 있어서 상업출판된 사례이고. 저자들은 자기 이름으로 된 책을 깔고 싶은 욕망이 있지만. 엮은이로 책을 내자면 저작물에 대해서도 신경써야 한다. 2000년도 이후의 내용은 너무 가깝고, 80,90년대에 맞추든지 해야 한다. 책은 더해서 쓰는게 아니라, 버리고 버리는 것이다. 자꾸 붙이는 순간 책은 쓸수 없다. 딱 하나가 남았을 때 책을 쓸 수 있다.
혜홍: 사춘기라고 그냥 넘어가기만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사춘기가 아니라 아름다운 시기라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승훈: 당위성을 가지고 이야기하면 거부감을 일으킬수밖에 없다. 
인창: 아름다운 이야기라는 어떻게 부각시킬 것인지? 내가 읽어서 아름답고 감동적이면 좋지만, 대중이 읽어서 아름답고 감동해야 하지 않을까. 읽는 사람이 감동을 느껴야 한다. 다 필요없다. 글만 감동적이면 된다. 독자는 어차피 글만 본다. 선생님의 상황을 알고 있어서 자신은 감동한다. 하지만 독자는 그 맥락을 알지 못한다. 첫째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둘째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나는 허브차를 마실거야 하면 안된다. 나는 카모마일을 마실거야라고 해야 한다. 허브차는 몇백종이다. 카테고리를 좁혀야 한다. 하고 싶은 이야기 많아도 다 버리고 하나만 남겨야 한다
미옥: 같은 현장에서 같은 아이들에게 같은 느낌을 가지지 않았던 선생들도 있을 것 같은데
승훈: 급변하는 시대다. 세대에 맞춘 책이 많다
인창: 30년 시대를 걸친 책을 쓸 수 있겠는지? 누구에게나 일반적인 이야기는 책이 될 수 없다
혜홍: 애들의 손편지에 정말 예쁜 표현이 많다
인창: 애들 편지에 대해서만 쓸거면 애들 편지만 쓰면, 마음만 쓸거면 마음만 쓰고, 30년전 중학생에 대해 쓸거면 그거에 대해서만 써야 한다. 나머지는 버려야 한다. 줄여야 한다. 그래서 조선시대 선비의 삶이 아니라 조선시대 죽림칠현의 삶이 되는 것이다. 줄여서 써도 책 쓰는 것 힘들다. 
혜홍: 말씀대로 주제를 좁히고 정해서, 애들 편지에 자신의 글을 쓰면
인창: 30년후에 보내는 답장 어떨까? 아이들이 썼던 편지에 지금의 답장을 쓰는 거다. 쓰다 지처 죽는 한이 있어도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있어야 쓸수 있다. 일단 편지를 추리고, 답장을 쓰기 시작하라. 그게 칼럼이 되는 거다. 중요한 것은 객관적이어야 한다. 
미옥: 글을 통으로 다 쓰고, 나중에 3자가 보는 것처럼 보자. 사진은 누가 찍어줄수 있지만, 자기 생각은 토해내야 제 3자의 시각을 가질수 있다.
혜홍: 자기 것은 잘 안보인다
승훈: 그래서 통으로 보는게 필요하다
미옥: 2~3개월 지나서 보면 달라 보인다. 40대만 되도 남 얘기 잘 안들리고, 감정적으로 반응하게 된다. 자기가 한 이야기를 자기가 보고, 자기가 느끼면 가장 현실적이다.
인창: 글을 자제분들에게 보여라. 다른 사람들은 싫어한다. 책을 쓸건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건지 먼저 결정해야 한다. 책을 쓰는 것은 내 이야기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못 낸다. 극단적으로 출판사에서 거짓말을 쓰라고 해도 책을 내야겠다는 생각으로 쓸 수 있을건지 아닌지 결정해야 한다. 저자가 될 것인가 아닌가 하는 것부터 굳은 생각을 가져야 한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지나온 삶을 돌아보는 글을 쓰려는 속마음이 있는건 아닌지. 스스로에게 솔직해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책이 감동적으로 갈 수 없다. 자신에게 극단적으로 솔직해야 한다. 여기 사람들앞에서 빨개벗고 있는 것처럼 써야 한다.  
혜홍: 평범한 아이들의 평범한 삶을 쓰고 싶다. 
인창: 평범한게 좋다. 근데 처음에 얘기했던 의사가 되고자 했던 학생의 이야기는 전혀 감동적이지 않다. 일반사람들이 그렇게 느끼는 거다. 책은 상품이다. 돈 주고 사는 것이다. 독자가 책을 살 수 있는 당위성이 책 안에 있어야 한다.
미옥: 집중케어를 받으셨다


경종

창 ; 아는 게 없어서..
홍 ; 책이 양이 많지 않아요?
경종 ; 보통 300페이지 되지 않나요? 요즘은 아니라고 하긴 하던데...
창 ; 일반적인 내용인데 이게 왜 슈퍼개발자인지... 특별할 게 없는데..
경종 ; 맞아요.특별할게 없어요.
창 ; 상당히 진지하네.
경종 ; 당위성으로 접근하면 거부반응이 있는 사람이 있는데 전 오히려 그렇게 쓰면 안써지더라고요. 
창 ; 그런데 이 방식은 아니예요. 사람들에게 매력적이지 않아요. 표현 방법을 바꿔야죠. 중간중간 독자가 끌려들어가서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필자의 호흡밖에 없어요. 그러면 봐야할 이유가 없지.
자기 스타일이 있어서 그렇게 못써요. 결국은 자기 스타일을 바탕으로 한 방향을 찾아가야 하는데... 참 애매하다. 기술, 인문들이 섞여 있어서. 
그래서 이책에서 하고 싶은 얘기가 뭐예요?
경종 ; 저도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은게 문제인데... 결국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라. 
창 ; 팔리는 책은 너하고 싶은대로 해 그 이야기가 베스트 셀러가 돼요. 말하는 방식이 바뀐 거죠. 방식과 형태를 바꾸면... 그런데 이 방식은 아닌데... 
경종 ; 공돌이들이 좋아하는 방식이예요.
창 ; 공돌이들에게 팔거예요? 2000부 초판만 팔리면 출판사가 내요. [편집자란 무엇인가] 팔릴 것 같아요? 출판사는 편집자는 보겠네 하는 거예요. 정말 확실한 독자층이 있다면...
경종 ; 공돌이는 책을 사지 않아요. 회사에서는 기술서는 사주죠.
창 ; 책을 왜 쓰려고 해요?
경종 ; 전문적인 인지도를 높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창 ; 그럴려면 책이 좋아요. 그런데 이건 아니예요.
경종 ; 그런데 기술서를 쓰고 싶지는 않아요. 개발자로 남고 싶지는 않거든요. 개발자의 문화를 다루고 싶어요. 조직관리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창 ; 불분명한데... 마흔이 넘었으면 책쓰는 걸 서둘러라. 내가 해보니까 40대와 50대가 다른데... 아무리 젊게 살아도 환갑은 환갑이야. 몸하고 마음이 달라진다. 시간이 늦어지면 40대 쓰는 것보다 기회의 토대가 줄어든다. 이건 쓸 수는 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거야. 가능한 아이템으로 빨리 쓰는 게 낫거든. 책이 안써지면 3~4년 그냥 가요. 일반사람이 1년에 1권씩 낸다는 건 어려워요.
이 책은 출판의 매력이 없어요. 심한 경우 1000부도 안찍어요. 출판사보다 나를 생각해야 돼요. 나에게 어떤 게 가장 유리할까. 10년이 걸려도 이건 쓰고 싶어 하면 해야죠.
경종 ; 후자인 것 같아요. 쓰지 않으면 죽고 싶은 정도는 아니지만.
창 ; 책은 취권 같은 사람이예요.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아예 어렵고 딱딱하거나 쉽거나 해야 돼요. 경종씨 책은 하드코어인데 아주 쟁이들 책을 쓰는 게 나을 수 있어요. 경종씨 스타일은 둘 다 안될 것 같아요. '슈퍼개발자의 개꿈' 이렇게 쓸 수 있어요? 경종씨 초기에 썼던 칼럼 그 정도면 되는데... 어떤 책을 주로 봐요?
경종 ; 자기 계발서요.
창 ; 자기 계발서도 구선생님 책은 인문책 같잖아요. 그렇게 하면 돼요. 내가 선택한 문체에 맞는 책을 쓰는 것도 좋고요. 김훈 문장이 단문이잖아요. 딱딱한데 부사를 잘 써요. 그러니 부드럽죠.
미옥 ; 저는 1장의 10개 질문에 하고 싶은 이야기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너무 이야기가 많으니까.
홍 ; 1,2,3,4 연달아 내도 될 것 같은데...
미옥 ;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와 비슷한 이야기 같은데 속 내용은 깊더라고요.
창 ; 개발자들에 무엇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는 거예요? 삶, 기술, 문화?
경종 ; 예를 들면 오만하지 말라. 소프트 웨어는 불안전하기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이렇게 하는 게 좋다.
창 ; 본인이 개발자인데 옆에 개발자가 있어. 옆의 개발자가 책을 쓴다고 할 때 어떤 책을 써줬으면 좋겠어요?
경종 ; 일을 하면서 검색하면서 개발자의 세계에 대한 책도 봤고...
창 ; 말로 해봐. 
경종 ; 말로 못하니까 글로 쓰는 거죠.
창 ; 할 말이 없다는 거죠. 이 책이 나왔어. 옆에 개발자에게 주면서 뭐라고 할거야.
경종 ; 너의 삶에 대한 책이야. 개발자의 특화된 삶. 
창 ; 기술에 대한 이야기는 없는 거네. 다시 짜야 되네. 하나만 담아야 돼요. 과녁이 하나여야 해요. 그래야 책 한권이 나와요. 책 한권 쓰는 게 쉬운 게 아니예요. 특장점이 없어서 출판사가 출판하지 않을 거예요. 또 하나는 이렇게 쓰면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  방법을 너무 어렵게 하지 말아요. 에너지가 많이 드는 거에 비해 남는 게 없어요. 우리는 최대한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돼.
훈 ; 출판 기획자의 조언을 했는데 두괄식으로 쓰라고 하더라고요. 요즘은 그렇게 쓴대요.
창 ; 어떤 글을 쓰려는 건지 모르겠어요. 좀 가볍게 썼으면 좋겠어요.
경종 ; 목차로 보면 제가 봐도 딱딱해요.
인건 ; 쓰는 것 자체는 좋아하지 않아요? 텍스트를 봤을 때 지금 하시는 일답게 글쓰기를 코드를 짜는 것 같이 쓰는 것 같아요. 대게 건실한 느낌이 들고... 처음부터 초점을 잡고 로드맵을 짤 수 있을까 했어요. 쓰는 행위 자체가 좋아서 하는 무라카미 하루끼도 있어요. 저도 초점을 잘 못맞춰요. 3배수로 써서 취사선택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을 쓴 사람은 그럴 수 있는데 난 안되더라고요. 
창 ; 공대생 글쓰기가 몇권있어요. 그거 쓴 저자가 삶이 달라졌어요.
경종 ; 언어의 온도를 얼마 전에 봤어요. 여러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결국 중심 메세지로 돌아오더라고요. 
창 ; 이렇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이게 글쓰기가 아니라 책쓰기 수업이잖아. 그래서 그런 거야. 이거 저거 잘 모르겠다 싶으면 다 써요. 6개월 동안 쓰고 나중에 추려봐요. 대신 내가 권하고 싶은 건 서두르라는 거죠. 아니면 시한을 두던가. 잘 쓰려고 하면 못써요. 그냥 이야기를 쓰는 거지. 난 3개월 잡고 썼어요. 그랬더니 3개월 반 걸리더라고요. 그러고 났더니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 쓴 것 같더라고요. 지금도 해보려고 했는데 지금은 안되더라고. 
경종 ; 그 원동력은 뭐예요?
창 ; 그건 내 넋두리거든. 누구한테 해봐요. 누가 들어줘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그냥 쓴거야. 나는 어딘가 이 이야기를 털어놔야겠다 했던 거예요.

승훈

인창: 훌륭합니다. 좋습니다.
경종: 쉽게 쉽게 나오는 것 같다
승훈: 의외로 이런 책들이 없다. 매체를 악의 축으로 여기는 부류와 매체를 포함하는 독서 한부류 이런 듯
인창: 통합독서가 뭔지?
승훈: 나도 개념정리를 해야 할 것 같기는 한데, 이전에 경험에서 가져온 것이다. 통합교육, 즉 학문과 학문사이를 연결하는 것처럼. 
인창: 의견을 말하면, 좀 있으면 학폭 책이 나올텐데, 그걸 건너뛰고 바로 여기로 가는 것은 아쉬울 것 같다. 학폭독서는 어떨지. 의외로 그렇게 가는 것이 쉬울 수 있다
승훈: 첫 책 후반에 도서 목록과 영화 목록을 기재해놓았는데, 그렇게 연계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
미옥: 어떤 매체에 국한시키면 폭이 좁아지지만, 학폭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가면 연계될수 있는 매체 및 컨텐츠가 많아질수 있다
인창: 학폭과 독서가 연계되면 세종도서 대상으로도 가능하다. 의외로 쓰기도 어렵지 않다. <낮은 인문학>이라는 책을 참조하면 좋다. 죄수들과 인문학 관련 내용이다. 참조하면 틀은 금방 나올수 있다.
승훈: 두번째 책의 컨셉을 비행청소년으로 잡았었었는데, 어두운 이야기를 쓰면 에너지가 고갈되서 접었다
인창: 서둘러야 한다. 첫 책 나오고 바로 이어서 출판사에 들이미는게 좋다. 기획서부터 빨리 만들어라. 연결을 시켜야 한다.
미옥: 강의도 학폭관련 독서 프로그램으로 가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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