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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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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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31일 14시 21분 등록

지난 3월 8일에 개최되었던 pre-book fair의 기사가

이한수 기자님의 기사로 오늘 아침 조선일보에 실렸습니다.

원문을 아래에 붙여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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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준비한 책은…"
"음~ 좋은 단행본이 될 듯하군요"

제1회 프리북 페어
이한수 기자 hslee@chosun.com
입력 : 2008.03.30 23:14 / 수정 : 2008.03.31 06:49


"제가 쓸 책 제목은 '행복한 중독'입니다. '멈출 수 없는 에너지'인 중독을 통해 인생을 새롭게 도약시킬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몰입'과 비슷하네요. 차별화가 필요합니다. 긍정적인 중독의 사례를 더 풍부하게 제시해야 합니다."

서울 역삼동 카네기연구소 교육장에서 예비 저자들이 출판사 관계자들에게 자신이 쓸 책을 미리 선보이는 행사가 이달 초 열렸다.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가 주최한 이날 '제1회 프리북 페어(Pre-Book Fair)'에는 30~40대 직장인이 대부분인 이 연구소 2기와 3기 연구원 8명이 참여했다. 출판사 측에서는 고즈윈·비아북스·을유문화사·푸른숲·휴머니스트 등 다섯 곳의 대표·주간·편집자들이 참가해 미래의 베스트셀러 저자를 꿈꾸는 이들이 발표하는 책 내용에 귀를 기울였다.

매년 10명 안팎의 연구원을 뽑는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는 1년 과정을 마치면 반드시 자신이 쓴 책을 출간해야 수료로 인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1기 연구원 8명 중 6명이 책을 냈다.



최근 베스트셀러 <굿바이, 게으름>(더난)을 출간한 정신과 의사 문요한씨도 이 연구소 1기 출신이다.

책 내용을 발표하는 예비 필자들의 목소리는 무척 진지했다.

"공무원으로 9년간 근무하면서도 화가가 되고 싶은 꿈은 버릴 수 없었다"는 한정화(35)씨는 <꿈을 그리는 화가>라는 책을 내고 싶다고 했다. 그는 "1년간 함께 생활한 동료 연구원들의 꿈을 듣고 각각 한 장의 그림으로 표현했다"면서 "이들의 꿈을 말하면서 꿈을 그리게 된 이야기를 쓰겠다"고 발표했다.

인터넷 포털 회사에 다니는 강미영(29)씨는 "20~30대 여성들을 타깃으로 '혼자 놀기'에 관한 실용서를 쓰겠다. 이미 제목을 <혼자라서 빛나는 시간>으로 정했다"고 했다. 이밖에 '나의 서른 살 이야기' '내 식대로 나이 들기' '공무원 엉덩이 때리기'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이어졌다.

출판사 관계자들은 새내기 저자들의 발표에 날카로운 비판과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다른 사람의 꿈을 한 장의 그림으로 그린다는 이야기는 신선한데, 그 대상이 유명인이어야 독자들에게 더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시의적절한 실용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책 제목을 <대한민국 30대, 위풍당당 혼자 놀기>로 하면 어떨까요?"

한상준 비아북스 대표는 "기량 있는 신인 필자를 발굴해야 하는 출판사와 출판사의 기획력을 얻어 더 좋은 책을 내려는 예비 저자의 수요가 만난 자리였다"면서 "책 내용이 예상보다 훨씬 좋아 기획을 좀 더 세련되게 하면 훌륭한 단행본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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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8.04.01 00:03:47 *.36.210.80
향산아, 행복한 중년은 바로 우리 변.경.연 식구들의 살아있는 이야기 그대로 이겠구나.

정화야, 꿈을 그리는 화가 생각만 해도 너무 멋지다. 그치?

시원하게 넓적한 등판을 보여주시는 분은 운제 어당팔 형아입니다.
꿈벗과 연구원 그리고 함성의 벗들을 만나면 미치는 양반이지요. 그의 앞가슴의 꿈을 담은 광할한 등판이 그래서 더욱 아름다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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