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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6일 11시 18분 등록

캠벨에 이르러 추풍낙엽 오합지졸이 되었구나. 꼴 좋다.

저자에 대해서는 1분도 걸리지 않는 똑 같은 카피를 해 붙이고,
책은 읽다 말고 '죄송함다'가 되고
컬럼은 지리멸렬이 되었구나.

11월 off-line meeting은 없다. 휴강이다.

나는 승오와 도윤만 데리고 간단한 여행을 하거나 산에 갈까 한다.
너희들 생각은 어떠냐 ?


IP *.128.22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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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윤
2007.11.06 11:37:55 *.227.22.57
둘만 데리고 가시겠다면... 정말 그러시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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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2007.11.06 13:12:14 *.93.113.61
면목이 없습니다.
카피와 지리멸렬에 일조한 죄가 너무 커 글을 올리는 것도 부끄럽사오나 그러시면 안되옵기에 이렇게 몇 자 올립니다.
저희 모두 데려가 주옵소서.
우리들은 동생동사하기로 했사옵니다.
승오와 도윤만 데려가신다고 하더라도 그들은 절대 안갈겁니다.
우리를 배신할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러니 저희도 데려가 주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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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11.06 13:13:03 *.75.15.205
좋아요. 푹~ 쉬어야 겠어요. 갑자기 몸살이 날라가려고 해요. ㅋㅋㅋ

잘 댕겨 오시와요. 십리도 못 가서 발병이 나시면 아니되옵니다. 사부님~ 그런데 울보와 후까시를 데리고 어딜 가시렵니까요?

종윤이는 절대 데려가지 마셔요. 울보 하나 더 늘겠네요. 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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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까시
2007.11.06 13:21:30 *.249.162.56
^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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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써니
2007.11.06 13:21:31 *.75.15.205
에그~ 언제 이런 일이...

다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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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통
2007.11.06 13:30:09 *.75.15.205
후까시 배신자!!! 입 안 다물어? 콱! 으앙~~~~~ 눈 뒤집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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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
2007.11.06 14:04:52 *.249.162.56
심통님, 아무말도 안하고 웃기만 했으니... 제발 고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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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바다
2007.11.06 14:08:41 *.6.5.241
추풍낙엽 오합지졸에 저도 일조한 꼴이 되어버려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 길 없음 ㅠ.ㅜ 그래서 11월 한 달은 제 주변으로부터 잠수를 탈까해요....
집중할 수 있도록 말이에요 .... 후까시오빠와 울보오빠에게
사랑 듬뿍듬뿍 주시와요, 저희들 몫까지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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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윤
2007.11.06 15:04:28 *.227.22.57
아~ 심각해야하는 분위기인데, 댓글들덕에 막 웃음이 터질라케서 죽갔네요. 흠... 몸살이 날라갈라칸다는 써니 누나도, 입 다물라는 씸통님도, 고정하라는 후까시도... 잠수 타겠다는 오윤이도... 갑자기 기운이 바짝 오르는 좋은 오후입니다.

사부님~ 정신 차리고 열심히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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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7.11.06 15:22:58 *.180.46.11
사부님 정말 죄송합니다.
이번주 열심히 해서 올릴께요.
정말 11월 미팅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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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7.11.06 15:48:05 *.55.53.27
사부님과 방금 통화했어요.

속상하셨는지,
낮술을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학생들이 시원찮아서 선생이 보이콧할꺼야.."

라고 말씀하시는 사부님의 목소리는
가느다랗게 떨리고 있었습니다. 많이 속상하셨나봐요..

사부님, 혹시 저희땜에 울고 계셨다면

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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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인
2007.11.06 18:34:59 *.48.42.248
아니 이걸 어쩌나… 낮술까지 드신단 말씀이옵나이까. 정말 죄송하옵니다. 사부님께서 울고 계시다니 지은 죄가 있는 사람이 그냥 있을 수가 없네요. 어떻게든 미소 지으시게 만들어야 할 것 같은 사명감이 마구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주말엔 훤칠한 남자 세 분이 단출하게 산에 가서 잘 풀고 오십시오. 지난 번 수문댁에 이어 이번 것은 실화로 어떤 분이 시골 노부부를 졸라 녹취한 민요 가락이온데 한 자락 들려드리옵니다.

빨래하러 갔다가 모진놈을 만나서 돌배개를 배었네.
나무하러 갔다가 모진년을 만나서 무릎팍 다까졌네….

기분이 좀 나아지셨길 바랍니다. 저 낼부터 오사카 출장입니다. 돌 던지셔도 헛일입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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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통
2007.11.06 19:13:21 *.70.72.121
^-^사부니-------------------임,

모두들 사부님과 단풍구경 가고 싶답니다. 왜들 이리 사부님 좋아하는지 우리 사부님께서는 아실라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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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정
2007.11.06 21:52:11 *.120.66.152
불성실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사부님 뜻대로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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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ㄷㅋㄷ
2007.11.06 21:59:20 *.70.72.121
한 말씀만 하소서, 내 영혼이 곧 나으리이다. 아멘()

호정의 글을 보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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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kqnxoddl
2007.11.07 02:40:12 *.233.240.194
이런, 에휴, 정말 다들 생각이 짧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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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2007.11.07 07:02:28 *.60.237.51
뭐, 그렇긴 한데.. 재밌네요^^

보세요. 써니님이 그려놓은대로 찰떡 사부님이 울보랑 후까시랑 데리고 불타는 가을산을 오르는 풍경을 한번 상상해보는 것도 재미있고, 그 옆에서 안된다고, 안된다고, 우리는 죽어도 같이 가야한다고 떼쓰는 심통님도 재미있고, 상황파악 못하고 웃고 우는 이들도 재미있고... 뭐,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지 하는, 산전수전 달관자들도 재미있고^^

가을은 깊어가고, 산은 불타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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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사부
2007.11.07 07:30:39 *.128.229.81
이번 토욜엔 울보와 후카시를 데리고 기차 수업을 하려고 한다.

자리를 돌려 마주 보고 가을 속으로 가자. 3시간 쯤 햇빛 속으로 단풍 속으로 가자. 그리고 그곳에 도착하면 특별한 음식을 시키자. 반짝이는 바다를 보며 점심을 먹자. 낮 술도 한 잔 하자. 모두 내가 쏜다. 억새 사이로 뚝방을 걷자. 그리고 오후의 햇빛 속으로 맥주를 마시며 돌아 오자. 그건 너희들이 사라. 단풍이 죽이는구나.

후까시는 카메라를 가져오고
울보는 눈물단지를 가지고 오너라
그리고 모두 둘다 자신의 인생을 들고 오너라.
이 날의 수업의 agenda는 '나의 인생'이다.

한 자리가 비긴 하는데 다리를 올리고 갈까, 아님 예쁜 사람을 하나 앉힐까 ? 후까시 예쁜 아내를 데리고 갈까 ? 울보의 애인을 데리고 갈까 ? 아님, 연구원 중에서 세번 째로 예쁜 사람을 데리고 갈까 ?

너희들 생각은 어떠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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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007.11.07 08:01:22 *.70.72.121
生과 死를 넘나들어 봤다는 막내 윤,
처분대로 따르겠다며 늘 예상치 못한 웃음을 자아내는 호정,

그리고 속으로 못 따라가서 가슴앓이를 하고 있을 아들도 아내도 있는 그러나 늘 마음은 연구원에서 울고 있는(사부님 사랑에 목말라 하며)남자 종윤,

그리고 아직 영원한 우리들의 ing 연구원 재똥,

혼자서도 잘 놀고 잘 사는 것 같은 바쁜 남자 그러나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있을 기특하고 신통방통한 쿠빌라이희석,

그러고 보니 윤트리오가 막강, 북리뷰팀이 막강하다.

아, 그리고 연구원하면서 자신을 모두 내려 놓으며 특히 모임 있을 때면 온몸으로 자신의 내면과 숨은 끼를 발산하고 있는 터질것 같은 열정의 창용을 추천합니다.

역시, 남자들이 개않네.

장소만 흘려주신다면 뭐 옆자리 아니라도 얼마든지 갈 수 있으니까 뭐가 문제겠어요. 안 그래요? 여러부~운

오늘 아침 나를 위로한 가장 아름다운 한 마디

"누군가 부르면 읽던 책 딱! 덮어놓고 나가는 사람이 진짜루 사람을 중히 여기는 사람이다"

그래서 안 불러도 가요~~~~~~~ 왜냐하면 우리는 늘 같이 있으니까요~~~~~~~ 사랑해요 여러분~~~~~~~~당신도 그렇지요?~~~~~

출장은 빼고, 고3도 빼고, 사부님만 졸졸졸 따라다니는 정화도 빼고, 수다스러운 써니도 뺐어요. 그래도 언제나 바뀔 수 있지요. 우리는 자유로우니까요. ㅎㅎㅎ, ㅋㅋㅋ,ㅋㅋㄷㅋㄷ

아참참, 몽골구름빵도 추천합니다.

ps
우째야 쓸까...

영훈님이 빠졌네. 그냥 빼죠.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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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7.11.07 08:11:06 *.72.153.12
사부님 저 데려가 주세요.
나머지 한자리는 저요. 저요. 저 데려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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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7.11.07 08:16:50 *.72.153.12
사부님 저요. 저. 산삼법칙 잘 실천할께요. 그러니, 저 추천해요.
세번째로 예쁘진 않아도, 누구 애인 아니라도.
이사람이다 싶은 사람 꽉 잡을 께요. (그래서 졸졸 따라다니는데... 사부님 잡고 안 놀려고 하는데)
이거다 싶은 거 그걸로 돌진할께요. 사부님 저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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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정
2007.11.07 09:16:21 *.244.218.10
못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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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2
2007.11.07 09:38:09 *.75.15.205
남성팀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해님쪽으로 가서 그곳에서 합류하는 거에요. 아님, 거기서 더 좋은 곳으로 가던가요.

좌석에는 쿠빌라이희석을 테우고 종윤과 여해는 합류해서 3기 만의 막강 남성팀을 만들어 막바지 가을과 단판을 하는 거죠.

모진년을 만나서 무릎팎 깨진 이야기도 들려주시고... 크하하.

기회는 여럿에게 주는 것이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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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
2007.11.07 11:30:59 *.114.56.245
자신의 잘못이라고 판단되면 시기를 놓치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사과하라.
  조건을 달지 말고 사과하라

* 사부님 . 무조건 죄송합니다. 가을탓도 아니고 제 탓입니다.

그런데 또 꼬리달아 죄송합니다만
1. 다들 이놈의 가을날씨탓인가봅니다. 무조건제탓만 하려니
거짓말이 되고 솔직해지려니 '말씀에 토다는것'이 되고
2. 그라고 가을 기차여행 기가막힙니다.
3. 둘째에게 양해구하고 저도 따라붙일랍니다.

재롱이가 허락하지 않으면 전 '밤(夜)술' 마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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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제자
2007.11.07 11:55:49 *.75.15.205
언니야, 무척 멋있데이. 그란데 이 철없는 엄마야, 아가 낼 모레 수능인데 니 그래도 되는 기가? 보라돌이한테 안 쫓겨나나? 우야믄 좋노? 저래 칼을 빼들고 덤비는데... 사부님 흰머리 생기시겠다. 푸하하.

언니야가 그래 나오면 우리 모두 따라 붙어야 되는 기다. 와이카노?

그래, 그카믄은 우리들은 우리들 나름대로의 신화를 만들자!!!
조셉 캠벨이가 문제가? 우리는 우리당!!! 우리들의 오졸 신화당!!!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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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맨
2007.11.07 15:30:44 *.70.72.121
이번 주말을 어떻게 보내야 쓰것냐고 빗발치는디요? 사부님, 어쩌실라요? 두고 가자니 십리도 못가서 발병날까 무섭지요?

후까시야, 울보야 공짜 좋아하덜 말어. 너그들이 기차타고 칙칙폭폭 가을 속으로 사라질 적에 남은 우리덜 치를 덜덜덜 떨고 있을 거여. 두고봐앙~~~

절대로 잘 다녀오세용. 한 자리는 비웠다가 울보 맘에 드는 처자 현지조달해서 앉히기로 하세용. 재주가 메주면 할 수 없죵.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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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들하다
2007.11.09 00:32:00 *.106.85.235
숙제 안해놓고선 호들갑들떠는 모습하고는..

한심하다.

리플다는 수준하고는, 점점 수준 낮아지는 댓글하며...

반성없이 자기 데려가달라고 징징대는 모습하며, 왜이리 유아적인지!

그렇게 안봤는데 3기 연구원 수준이 겨우 이것이더냐..!!

이제 3기 연구원 다시는 글 안읽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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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7.11.09 08:26:59 *.72.153.12
죄송합니다. 사부님.
숙제 열심히 할께요.매번 시간없다고 핑계대고, 실력 부족하다고 핑계되며 함량 미달 과제 제출한 거 잘못했어요. 앞으로 열심히 할께요.
실력 부족한 사람은 성실하게 연습해야 한다고 하신거 아직도 잊지 않고 있는데.... 죄송합니다.

그리고, 사부님이 우시니까 ..... 저도 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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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내
2007.11.09 10:32:16 *.75.15.205
흉내를 내다니...

재미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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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간디
2007.11.09 13:00:14 *.200.97.235
제3기 연구원 여러분 화이팅 하세요. 그리고 사부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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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사부
2007.11.09 23:23:58 *.128.229.81
나는 언제나 너희들 글이 읽고 싶구나. 그 글이 훌륭하기를 바라지. 글 이전에 그 글을 쓴 사람들이 훌륭하길 바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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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제자
2007.11.10 00:09:37 *.60.237.51
죄송합니다.. (눈 질끈 감고)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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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제자
2007.11.10 07:01:13 *.70.72.121
친구이자 스승이 되는 것

그 첫 번째가 어린 꿈일지도 몰라요, 사부님 앞에서 우리의 투정 나이 먹어도 시들지 않을 수 있다면 사랑, 우정, 학습 더 싱싱하고 맑을 거에요.

우리의 COREANIT는 우리 중에 나와 우리 중에 너가 다르지 않음을 알아요. 20대부터 50을 바라보는 제자들이 한데 어울려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우리의 강점 혁명이 아닐까요?

유치함을 받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곳의 모든 분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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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07.11.10 18:15:03 *.120.66.136
연구원 여러분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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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
2007.11.11 14:41:55 *.86.177.103
자다가 벌떡 일어나 앉았습니다. 행복에 겨웠거든요. 생각 많고 말 또한 적지 않은 우제를 그 누가 제자로 받아주겠습니까? 사부님 감사합니다. 성실하지 못함에 대한 호된 꾸지람 조차도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가을이 꽃보다 더 아름다움은 사부님의 은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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