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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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10일 10시 23분 등록

글쓰기 팀에서 알려드립니다.


9월부터 앞으로 넉달(9월, 10월, 11월, 12월) 동안 매월 네째주가 글쓰기에 관한 칼럼을 쓰는 주로 정해졌습니다. 그런데 이번 9월달만 네째주가 아닌 주에 써도 무방합니다. 이는 칼럼 주제가 고갈되어 간다는 연구원들의 건의를 받아들이신 사부님의 특별한 배려입니다. 그러니 글쓰기 칼럼은 제대로 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칼럼주제가 고갈될 때 어떻게 글을 쓸 것인가?'하는 고민 자체가 좋은 글쓰기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그 느낌을 그대로 글로 옮겨주시기 바랍니다.

글쓰기 주제는 아래 주제들 중에서 지난번에 썼던 주제를 제외한 나머지 주제로 한정합니다. 즉 지난번에 연구원들이 썼던 주제말고 다른 주제로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이번 연구원 모임 때 대부분의 연구원들이 자신이 가야할 길과 책의 주제를 조금씩 찾아간다는 느낌이 들었고, 글에서도 자신의 향기와 힘을 조금씩 담아간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러니 모두 힘내시고 서로 격려하며 함께 어울려 갑시다.



------------- 글쓰기 주제 ---------------------

글쓰기 책 : 세부 주제 브레인 스토밍
(연구원 전원이 브레인 스토밍으로 글쓰기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적어 보았음)

-주제는 잡히나 묘사가 잘 안될 때.
-소재가 너무 평이할 때
-피하고 싶은 소재를 써야 할 때 (예:아버지O 어머니X)
-오프닝과 클로징을 어떻게
-앞 뒤가 연결이 안될 때
-아예 주제를 잡지 못하겠을 때
-글쓰기가 늘 비슷해서 다르게 쓰고 싶을 때
-주제에 대해 구체적 지식이 없을 때
-심하게 욕을 쓰고 싶은데 자기 검열에 걸려 안될 때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한 검증
-쓰다보면 논리전개가 다르게 갈 때
-글 쓰다보면 문장이 길어지고 꼬일 때(문장이 불명확)
-쓰다보면 도덕책처럼 쓰게 되었을 때
-필요에 의해 줄여야 하는 데, 줄일 내용이 없을 때
-자신의 전문용어/ 자기가 만든 용어를 계속 쓰게 될 때
-쓰다보면 너무 감성적으로(또는 이성적으로) 나아갈 때
-전문 용어를 쓰지 않으면서 쉽게 알리고 설득하는 글을 쓸 때
-이미지가 있는데 단어와 1:1 대응이 되지 않을 때
-내가 쓰고싶은 주제를 이미 다른 사람이 써 버렸을 때
-자꾸 다른 사람의 글이 내 글에서 나타날 때(베끼고 있는 듯한 느낌)
-주제에 맞는 단락의 비중 조절을 못할 때 (균형을 잡지 못할 때)
-너무 많은 주제 때문에.. 어떤 주제가 가장 적합한 것인지 모르겠을 때
-거인 같은 주제, 소인 같은 묘사,.. 혹은 그 조차도 안떠오를 때
-글감을 찾지 못할 때
-감추면서 쓰고싶은데, 그러면 못알아들을까봐 쓰기 어려울 때
-적절한 인용문을 넣고 싶은데 아무리 찾아도 없을 때
-써야 하는데 전혀 FEEL이 없을 때, 페이지를 메꿔나가는 느낌이 들 때
-‘여기까지 나를 표현해도 될까?’ 덜컥 겁이 날 때, 언제까지 뽀록낼 것인가?
-나를 드러내고 싶은데 잘 안될 때
-곧 밑천 다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 때
-남의 것을 베껴다가 단어만 바꿔서 다시 구성해보고 싶으나, 베꼈다는 비난 -받을까 두려울 때
-쓰던 용어를 자꾸 반복해서 쓸 때 (그놈이 그놈같을 때)
-내 글이 불특정 다수에게만 오픈된다는 공포가 들 때 (처음 쓸 때)
-주위 사람들의 평가에 너무 신경쓴다는 느낌이 들 때
-주제는 뚜렸했으나 마무리를 못해 결국 글이 이상한 방향으로 나아갈 때
-창의적으로 글 쓰고 싶으나 진부하게 나아갈 때
-베껴오면서 절대로 안베껴 온 것 처럼 글 쓰기
-유쾌하게 딴지걸며 글쓰기 (그러나 비판만 하고 있을 때)
-정치나 역사 등의 거대한 글 쓰기 – 감히 건드릴 수 없을 때
-성스러운 느낌이 드는 글을 쓰고 싶은데 감히 건드릴 수 없을 때
-글을 썼는데 쓸데없는 것들로 주제가 희미해 질 때
-책을 읽고 그것이 글로 가지 않을 때
-책을 읽고도 줄기가 아닌 작은 나뭇잎만 붙들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
-소소한 일상의 작은 이야기가 갑자기 거창해져서 수습이 안될 때
-쓰고나서 돌맹이 맞을 것 같은 글을 쓸 때.. 두렵다면
-쓰고보니 주제도, 단어도, 표현도 평이할 때
-술 마시고 글 쓰기?
-글을 써야 할 때? 적정 타이밍?
-글쓰다가 너무 울어서 이미 감정이 다 풀려버렸을 때
-글쓰기 주제가 지나갔는데 까먹고 다시 기억나지 않을 때
- 마지막에 연구원들 13편의 가장 잘 쓴 글.. 올리기
-> 어떻게 내가 그 최고의 글을 쓸 수 있었는가?
-나만의 문체를 가지고 싶을 때.
-한줄을 두 페이지로 늘이는 법(아포리즘)
-감정을 점점 끌어올리고 싶은데 갑자기 내려가 버릴 때
-결론이 늘 똑같아질 때.. (다양한 관점으로 보이지 않을 때) – 다양한 나를 끌어내고 싶을 때
-글을 딱딱하고 교과서적으로 쓰고 싶을 때
-글이 딱딱하고 교과서적으로 자꾸 써질 때
-글을 쓸 때 가장 좋은게 지나가버릴 때.. 그래서 글이 쓰기 싫어질 때
-부록 : 글 쓸 때 도움이 되는 Tool들.. (원노트,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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