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칼럼

연구원들이

  • 굿민
  • 조회 수 518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20년 9월 25일 04시 15분 등록
나 자신의 1주1글챌린지가 위태로워 보인다. 과연 언제까지 계속 할 수 있을지?

이곳을 잊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열심히 글을 쓰는것도 아니었다. 사실은 하루에 한번 이상 꼭 이곳을 생각하고 살아간다. 다만, 글쓰기를 안하고 있었을 뿐, 얼떨결에 우연하게 그리고 무모하게 변경연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시작한 챌린지 글쓰기였다. 메모하기를 좋아하는 하지만 장문의 글은 써본적도 없는 내가 너무 무모했었나? 라고 잠시 생각은 했지만,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라고 하지 않았나? 그리고 우물쭈물 하는것 보다는 한번을 하고 그만두더라도 일단 시작하는것이 더 값진 일이다 라고 생각하고 살아가기에 겁없이 도전하게 되었다. 한번 밖에 살 수없는 인생에서 해보지 못한것과 일단 한번 해본것의 차이는 엄청 난 것이니까.

며칠전, 페북에서 페친이 올린 글이 나의 가슴을 울린다.
“Life is either a daring adventure or nothing” -Helen Keller-

그리고 또 울린다. 
마음나누는 편지(마음편지) 코너의 ‘월급쟁이 무기력’ -장재용-
“그리하여 명령하는 자가 그들에게 명령하면 자신의 성격이나 의도와는 무관하게 성심성의의 수행으로 옮기고 틀림없이 해낸다 그다음 모든 일은 경로의존성에 따라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개인적 편차는 무의미하다. 좌절, 냉소, 열광, 명령, 복종,,,마치 나치즘에 혼이 나간 독일 대중과 같은 경로를 따르는 것이다. 히틀러의 명령에 아이히만이 복종하듯 대부분의 사람이 월급쟁이의 이 야만적 경로를 자신과 무관하게 따라간다. 이것이 월급쟁이의 가장 깊숙한 무기력이다. …. 중략… 내 직장 동료에까지 퍼진 뿌리 깊은 무기력은 노예성이었다. 대부분의 월급쟁이는 누군가로부터 철저하게 가두어진 노예성으로 신음한다. 노예성의 반대는 자유로움일 텐데 역설적으로 전 세계인이 자유롭다고 자부하는 오늘, 자유는 퇴보하고 불행은 진보한다.”

며칠전에는 밤늦게 함성에서도 멋진 글씨체와 글로 나에게 소리친다. -정수일-
“밥이 아니라 기쁨을 위하여 하는 일”

그리고 오늘 아침에 마음편지에서도 -김달국-
“그 전에는 가지가 무성하여 보기만 해도 답답하던 그 소나무가 이제 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잔가지치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부수적인 것을 쳐내면 본질적인 것만 남습니다. 소나무를 볼 때마다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변경연을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알게 된 후, 더욱 일상을 즐겁고 행복하고 알차게 보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부부에겐 특별히 더 소중한 둘째아이 육아에 아내와 함께 10년을 보냈고, 이제 아이가 이제 10살이 되니 스스로 하는일이 많아져서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저에게 주어집니다. 그래서, 김달국 선생님 말씀처럼 “인생에서 가지치기를 해야 할 때” 인것 같습니다. 저의 능력과 체력으로 꼭 필요한곳에만 집중해야 할때입니다. 그리고 정수일샘과 장재용 선배님의 글에서 풍기는 향기를 따라 선택하고, 헬렌켈러님의 도전의식으로 나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아서 시작하고자 합니다. 이곳 변경연 사이트에서 자신만의 색깔과 향기로 자신의 분야에서 활동중이신 많은 선배님들처럼 저에게도 죽기전에 그런 일이 일어나겠죠? 뭐, 일어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렇게 추구하고 살아왔으니 생명이 다하기 전에 저에게 무엇인가 남는게 있겠죠.

오늘도 '1주1글 글쓰기 챌린지’ 함께 하는 변경연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참, 요즘도 퇴근 후 둘째아이와 저녁 산책은 계속합니다. 해가 짧아져서 아이의 자전거타기는 못하고 둘이서 손 꼭 잡고 동네 한바퀴 돌면서 가끔은 분식집에서 떡볶이, 어묵, 고추튀김, 오징어튀김을 사가기도 하고, 집 앞 슈퍼에서 각자 좋아하는 간식도 사갑니니다. 

<사진은 지난 여름날의 추억>
IP *.215.153.2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