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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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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6일 22시 30분 등록

리틀 미스매치

짝짝이 양말, 소녀들의 감성을 자극하다.

 

 

당신만의 조합을 보여주세요

양말1.JPG


마케팅 천재 세스 고딘이 사랑하는 기업 리틀 미스매치(Little Miss matched)! 사업모델은 정말 간단하다. 줄무늬, 땡땡이 등 다양한 패턴의 컬러풀하고 짝이 맞지않는(mismatched) 양말을 판매하는 것이다. 도대체 이걸 왜, 누가 사는지 궁금하다고? 이 양말은 8살에서 14살 사이의 젊은 소녀들을 열광시켰다.

다양한 믹스 매치 조합으로 이 세상에서 나만이 가지고 있는 양말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134개의 디자인으로 8,911개 이상의 조합이 있다고 하니, 맘만 먹으면 몇 십 년간 매일 다른 양말을 신을 수도 있다. 이 기업 덕분에 그저 신발에 가려져야 했던 슬픈 흰 양말은 꼭 필요한 액세서리로 승격했다. 소녀들뿐만 아니라 소녀가 되고싶은 성인고객들도 35%에 이른다. 리틀 미스매치가 아니라면 우리 안의 소녀적 감성은 누가 깨워줄 수 있었을까?

 양말2.JPG


양말은 시작에 불과 했다. 파자마, 필통, 샌들에서 침대커버와 가구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철학을 반영한 제품은 지속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2004년에 시작한 이 기업은 2004년 매출 500만불에서 2008 2,500만불로 급속도로 성장했다.

 

[벤치마킹 포인트]

l  고객을 참여시켜라. 고객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게 해라. 열광할 것이다.

l  뻔한 당신의 제품에 (Fun)’한 요소를 첨가시켜라. 더 이상 품질로 차별화 할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

IP *.60.1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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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
2009.10.07 17:54:17 *.6.11.7
리틀 미스매치를 보며 든 생각은, 그냥 집에있는 양말을 짝짝이 신어도 되지 않나? 였는데요. 저 사진을 보니 묘하게 어울리는게 나름의 믹스매치 기술이 숨어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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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2009.10.08 08:05:21 *.248.91.49
짝짝이 귀걸이 없애지말고 모아 두어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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