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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희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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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20일 00시 32분 등록

B.L.A.C.K
그녀에게 세상은 알파벳 a,b,c,d로 시작이 아니라, black으로 시작되었다.

Black.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 것도 들을 수 없는 미셸...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인간이 아닌 삶을 살고 있는 그녀 앞에
드디어 한 줄기 빛을 전해 줄 스승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들의 처연한 관계 속에서 처절한 변화가 시작되었다...

처음으로 만난 인도 영화. 블랙.
기대 이상이었다.

빼어난 영상미는 한 장면도 소홀히 다루지 않았다.
장면, 장면 어울리는 음악의 서정성은 헐리우드 영화와 다른 감성을 자아냈다.

그러나 무엇보다 결정적이었던 건
스크린 가득 진한 울림을 자아낸다는 것이었다...

친숙한 스토리 라인을 갖고도 영혼의 변화, 내면의 변화를 다룰 수 있는
인도인의 문화적 저력이 느껴지는 무섭고도 아름다운 영화, 블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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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다시 한 번 보여주셨어요.
세상에 불가능이란 없다는 것을
누군가를 위해 산다는 것이
수많은 행복을 준다는 걸 알려주셨어요..."


 

IP *.206.198.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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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별이
2009.09.20 00:39:12 *.206.198.253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만나 무슨 영화를 볼까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그 때 문득 말씀하셨던 블랙이 떠올랐습니다.
많은 의미가 담긴, 그러나 복잡하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덕분에, 오늘은 슬픔이 아닌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눈물을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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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곤
2009.09.20 02:09:22 *.34.156.43
정현~
코드가 속초버스만큼 비슷하오.
내 사부께 영화보시라고 했더니
사부 왈
"쨔사 난 벡만년전에 봤다"
그렇게 답장이 온 걸 보니
영화의 향기가 대단하오.
선배대접해주면
내가 뮤지컬 그대에게 보여주리오. ㅎㅎ
010-7574-5151
그대의 용기를 시험하겠소.
이것도 못하면 책쓸 요량 하지도 마시오.ㅎㅎ
-선배 뱅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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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2009.09.20 20:25:31 *.249.57.218

ㅎㅎㅎ 선배님~
선배님께서 저를 잘 모르셔서 하는 말씀이신데요
저는 애시당초 "용기"란 녀석은 갖고 태어나질 않은 심한 아이에요~
따부님이나 가오기들한테 물어보셔요~ ㅋㅋㅋ

오죽하면 제가 고냥이를 탈피해서 맹수가 되보겠다고
사자, 호랑이 두 개 다 손을 번쩍 들었겠어요~ ㅋㅋㅋ

후배를 배려하는 마음은 너무나 감사하지만
애시당초 없는 용기를 내라 하시니
그저 맹수 프로젝트 열씨미해서 책쓰기에 도전하겠다는 말씀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엄써요~ ㅋㅋㅋ

그러나 저뿐만이 아니고 승호나 춘희 등의 댓글을 통해 
저희 5기를 살뜰히 챙겨주시는 선배님의 마음은 정말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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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야
2009.09.22 23:47:53 *.12.21.101
나도 이 영화 보고 싶당~~ 언니가 하는 건 다 따라하고 싶다니깐..히힉
진한 울림이 있다니 깊은 거 좋아하는 혜향이도 데려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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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3 05:10:32 *.230.92.254
수희향 언니~, 춘희향 언니~ ^^

블랙도 깊은 거이 같은데.. 수희향 언니가 보셨다 하니.. 그거이는 우리.. DVD로 보고..  
조승우^^ 나오는 영화 어때여? 오케?( 와~아~아~, 땅! 땅! 땅! )

수희향 언니.. 김명민 나오는 거이는.. 쪼께 무서울 거이 같아여..(해골이 연상..ㅇ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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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2009.09.23 09:24:55 *.48.42.160
구러취, 구러취. 이건 내가 봤으니까 공감이 말처럼 난중에 DVD로 보고~
(아니다. 작은 화면으로 보면 영상미가 쪼가 그럴라낭??? 음.... 그건 느그둘 둘이 알아서 하시시공....ㅋㅋ)

공감아 그락도 "내사랑 내곁에"보장~~
해골같은 연기. 어쩐지 이 가을에 스산한게 쥐기지 않을깡? ㅎㅎㅎ

흐미~ 자세히 보니까 이미 땅땅땅!!! 했네 ^^:::::
그라믄~ 우리 있자뇨~~ 은제 날잡아서 하루에 두 개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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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3 21:53:34 *.230.92.254
춘희향 언니~

깜짝야.. 모야여.. ㅋㅋㅋ
이거이도.. 조금만..빨랐으면.. 실시간? ㅇㅎㅎ

수희향 언니야는 ㄱㅁㅁ, 향이는 ㅈㅅㅇ, 춘희향 언니야는 누구?
그러면.. 조조부터.. 내리3편?
향이는 경험 있는데.. 언니야들이 과연.. 괘한을런지.. ㅇㅎㅎㅎ

우리.. 할거이 많다고.. 이제부터라도..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고 했던 사람들.. 맞아여?
근데.. 잘 쓰기 위해서?.. 엥?  이거까지만 보고.. 오케? 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내년에? DVD로 봐야 할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예감이.. ㅇ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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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야
2009.09.23 21:25:19 *.12.21.33
앗싸~쪼아.쪼아..넘 좋은 생각이얌. 우리 조조부터 시작하자.^^
향이의 옛사랑을 기리며....크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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