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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9일 13시 19분 등록
“자신의 강점은 최대한 활용하고 약점은 관리하라.”

누군가 내게 “너의 강점이 뭐야?” 하고 물어온다면 나는 어떻게 대답을 할 수 있을까?
나는 자신 있게 나를 설명하며 ‘나는 이러한 강점을 다섯 가지 정도 가지고 있지.’ 라고 선뜻 주저 없이 말할 수 있을까? 아마도 순간 나는 답변을 얼버무리며 당혹해 하거나, 과연 내 스스로가 나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으며 강점은 무엇인지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평소에 만약 내게 다른 사람들과 비교우위에 설만한 경쟁력과 고유의 특화된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느꼈다면, 옳커니 하고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었으련만, 자신 있게 내세우기는 고사하고 되레 질문자가 무색하리만치 생뚱맞은 모습으로 쳐다보게 되지나 않을지 모를 일이다.
그만큼 내 자신에 준비 없이 혹은 자신감 없이 이 나이를 살아온 것은 아닐 런지 새삼 부끄러운 마음이 들기까지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의 사람의 경우에는 자기의 강점이 무엇인지조차 잘 모르거나 설령 안다고 하더라도 굳이 강점을 표현하여 자랑하기보다, 오히려 약점을 보완하려고 하는 경향에 치우쳐 익숙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우리에게는 문제의식을 갖고 그것의 실마리를 풀어갈 좋은 책들과의 만남의 시간이 얼마든지 준비되어 있으니까.

이번 주에 읽게 된 책『위대한 나의 발견 ⋆ 강점 혁명』은 바로 이러한 자기모색과 자신과의 내밀한 만남을 통해 강점을 발굴하고 형성해 나가려는 사람들에게 충분한 필요를 제공해 줄만하다. 이 책은 평생 동안 초기의 형태를 유지하는 인간의 뇌회로의 작동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나타나는 반응들에서 보다 적극적인 분석적 데이터를 얻고, 타고난 기질과 자연스런 반복적 선택들로 인해 형성되는 특정 재능을 발견하고, 그들 상호간 고유의 특성을 차별화해 저마다 자기계발에 활용코자 한다.

또한 재능 상호간의 연결과 지원을 통해 마침내 개개인 내부 혹은 부서 간 재능이 보다 활발하게 발휘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전략적 지원을 강화함과 동시에, 나와 다른 타인에 대한 본원적 이해와 고찰을 도우며, 모든 이들로 하여금 약점을 관리하고 강점의 혁명을 불러일으키고자 노력한다.

그리하여 부정적 이미지의 약점을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 각자의 진실한 재능과 기질 그 고유성을 발견하고 강화하여, 보다 쉽게 적극적으로 자기계발의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며, 약점이 아닌 강점에 중점을 둠으로써 발상전환의 긍정적 피드백을 열어가는 것이라 하겠다.

내게도 이런 긍정의 강점 재능이 다섯 가지 정도가 있고 이것들의 발견과 적절한 힘을 활용을 할 수 있다면 그 얼마나 일상이 든든할 것이며, 더욱이 어제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는 데 훨씬 도움이 될 것은 자명한 일일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재능하면 개인의 타고난 천부적 소질과 인위적으로 형성한 외형적 행동에 치중하여 생각하는 경향이 없지 않았다. 일테면 피아노를 잘 쳐야 한다든지, 조각을 잘 해야 하는 식의 유형적인 면의 능력과 소질을 주로 인정한 감이 없지 않다. 그러나 자신이 평소 자연스레 관심 갖으며 자신만의 특징을 나타내어 온 일련의 내면적 취향과 모습들은, 있는 그대로의 원초적 이끌림에 의한 무형적 재능으로 특정할 수 있고, 책임감ㆍ미래지향적 사고ㆍ신념ㆍ조화 등의 스트렝스파인더가 제공하는 34가지 항목의 능력들로 제시될 수 있다.

이는 실로 대단한 천연자원임과 동시에 개개의 특화된 차별적 요소로서 지속발전 가능하며, 무슨 일에서건 어디에 적용하든 목적한 일을 활발히 돕고, 나아가 이들 상호간 긴밀한 어울림과 작용으로 특장점화 할 수 있는 강력한 테마임을 인식하는 것도 오늘부터는 중요한 일이라 하겠다. 하여 개인은 물론 기업에서도 적재적소에서 분야별 재능을 강점화하고 조직간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보다 큰 가치창출로 이끌어 확장하여 쓰여 질 수 있으리라.

여러분들은 어떤 강점 테마를 갖고 계시는 지요?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펼쳐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당장 당신만의 재능 5가지를 확보하여 강점화해 나가고 보다 적극적인 자기계발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IP *.70.7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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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
2007.07.09 13:18:12 *.114.56.245
써니 씨가 이야기 한 것처럼 강점이란 타인과의 비교우위가 아닌 나와의 내면의 대화에서 출발함이 좋으리라. 그리고 나서 강점은 북돋아 주고 약점이라고 생각하는것은 껴안아주면 만사형통. 곰곰히 생각하면 이 약점이라는 것도 꽤나 쓸모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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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
2007.07.09 13:44:05 *.231.50.64
언니야~~ 멋진서평과 칼럼의 느낌이 어우러졌네..
이번에도 또 다른 색깔의 언니를 만나게 된다..
양파같은 인간 이구려~~ 벗어도 벗어도 끝이없는 여인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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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7.10 12:29:10 *.75.15.205
껴안아주기... 내가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에요.

양파? 그거 좋은데? 그나저나 매일 벗어야 하는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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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수
2007.07.11 00:07:04 *.132.188.244
없어질때 까지.....
다시 태어날때 까지...

싹트네 싹터요 내 마음에 사랑이 싹트네 싹터요 내 마음에 사랑이 밀려오는 파도처럼 내 마음에 사랑이 싹트네 싹터요 내 마음에 사랑이

둘째가 요즘 목청껏 질러대는 노래입니다. 당신을 위해 부르는 것 같습니다.

써니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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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7.11 16:08:13 *.70.72.121
백범은 이 나라의 독립이 소원이었지만 저는 죽도록 사랑해서 변.경.연에 내가 있는 의미를 찾아야 하지요. 그 사랑으로 잉태한 아이를 낳을 수 있을까요? 다들 하나 둘 어떤 이들은 쌍둥이들도 낳을 텐데... 너무 떨리고 두근거리고... 정말 그 싹 내가 티우고 나만의 싹으로 간직할 수 있을까요? 아, 현기증나... 어쩌면 좋아. 가자, 책 읽고 쓰러!!!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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