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모이는 날이구나. 모이자고 그럴 랬는데..
소라야! 나는 네가 사부님과 우리에게 장문의 편지 보냈는줄 알았는디? 쪼까 섭하다.. 길게 써라. 사랑해~
부지깽이
2007.05.14 15:19:12*.128.229.73
이 좋은 날 어떻게 책만 보고 살겠냐 ? 질러라. 질러. 너희들의 청춘을 찾아서. 책은 던져 버리고 사랑을 찾아 가라. 공부하다 치는 땡땡이가 즐겁지 않느냐. 놀다 다시 머리 극적이고 책보면 된다. 어디 그 짓 한두번 해 보냐 ? 나도 그 맛 안다.
호정
2007.05.14 21:40:43*.142.243.87
사부님이 그리 말씀하시니 저까지 마음이 꿈틀하는데요...
같이 놀아주지도 못했는데... 불쌍한 완...
부지깽이
2007.05.15 06:45:47*.128.229.73
그러나 잘리지 않도록 해라. 삶이 늘 그렇지 않느냐 ? 시계추가 왔다갔다해야 시계가 가지 않더냐. 책에 갇히지 마라. 그러나 책을 버리지 마라. 책상에 코를 박고 앉아 있다고 하여 삶이 잘 보이는 것은 아니다. 배움은 어디에나 있다. 그러나 내가 알기로 책 만큼 좋은 곳은 없다. 읽고 생각하고 놀다와라. 그러면 쓸 수 있고 쓰면 알게된다. 그때 비로소 사랑하게 되고 그러면 능히 행할 수 있다. 기쁨은 그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