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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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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30일 16시 19분 등록

긍정적인 연구원

일주일에 팔백쪽 넘는 책 읽으며
너무 무리다 심하다 싶었는데
이제 이삼백쪽 책은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도 읽겠으니
읽기 공부 제대로 했네

수업료 천만원 생각하며
왜 하필 이번부터야 싶었는데
책 나오고 축하금으로 받을 생각하니
그 돈으로 뭘 할까 
벌써 마음은 부자네  

올 한해 책 읽고 칼럼쓰고 
안식년이 아니라 연구년 되겠네
그래도 면접여행, 입학여행,
창조놀이, 해외연수 기다리니
공부가 놀이고 놀이가 공부라
이 아니 좋을소냐

아래 함민복 시인의 <긍정적인 밥>을 패러디한 7기의 <긍정적인 연구원>입니다.
7기 연구원 8명은 긍정적인 연구원이 되어 올 한 해 신명나게 달려보겠습니다. 
필승!!!

긍정적인 밥

시 한 편에 삼만원이면
너무 박하다 싶다가도
쌀이 두 말인데 생각하면
금방 마음이 따뜻한  밥이 되네

시집 한 권에 삼천원이면
든 공에 비해 헐하다 싶다가도
국밥이 한그릇인데
내 시집이 국밥 한그릇만큼
사람들 가슴을 따뜻하게 덥혀줄 수 있을까
생각하면 아직 멀기만 하네

시집이 한 권 팔리면
내게 삼백원이 돌아온다
박리다 싶다가도
굵은 소금이 한 됫박인데 생각하면
푸른 바다처럼 상할 마음 하나 없네


 
IP *.35.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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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산
2011.03.30 19:03:37 *.45.129.181
선생님께 이 시를 읽어드릴 때 앞에서 운전하면서 터져 나오는 웃음을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ㅋ. 기가 막힌 패러디입니다.

이 기분 이 느낌으로 어떤 어려움도 긍정의 에너지로 승화하여 7전8기 하시기 바랍니다. 아니다 7기8전(7기는 전부 8명^^)이 되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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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경
2011.03.31 20:25:16 *.35.19.58
그때 선배님이 웃어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사부님도 그때 웃으셨던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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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곤
2011.03.31 21:32:32 *.154.234.5
1기 연구원 오병곤입니다.
면접 여행 다녀온 사진을 봤는데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느껴지더군요.
7기분들께 긍정적인 밥
한번 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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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1.04.01 07:07:13 *.197.63.128
웨버가 되었으니 중책을 맡았군요. 우리 때 까지만 해도 심부름 혹은 누군가 해야 할 일을 가장 많이 하는 친구 개념이 크기도 했는데(?), 변경연이 커가니 대표격(?) 인물이라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크게 다르지 않지요. 가장 부지런히 솔선수범해 매사에 조금 더 희생과 헌신을 하는 벗으로, 능력보다도 애씀과 노고를 감탄하며 더욱 함께하게 되곤 하니까요.

우리, 전에 한 번 본 적 있지요? 준비도 의지도 많이 된 느낌이던데 기대가 큽니다. 멋진 후배들을 보며 앞선 기수들도 더 배우고 분발하게 되지요. 7기가 앞 뒤의 가교 역할까지도 잘하며 멋지게 내달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애시의 10년 프로젝트의 척추가 될 수 있으니까요. 역시 기대 만땅입니다. 부담주는 건가?ㅎㅎㅎ

자연 미인의 어울림이 어색하지 않고 편한 것처럼 자연스럽게 화목하고 즐거울 수 있으면 될 거 같아요.

서로가 서로를 향해 열리며 함께하려는 역지사지와 인지상정의 보편적 개념과 정서를 기본적으로 발휘하여 나가면, 우선의 책이라는 성취뿐만이 아니라 관계로 인하여 더 멀리 깊게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진정한 벗으로서의 도반을 얻게 되는 거니까요. 그러면 더욱 심도 있고 가치 있는 작품들이 속출해 나올 테구요. 여튼 비운(?- 까짓 천만 원 쯤이야... 억도 아닌데... ㅋㅋㅋ)의 행운아들(7번째의 쓰디쓴 노하우의 산실- 성경에서는 7을 완전수라고 하지요. 그래서 7기, 8인의, 8가지 빛깔의 어울림과 상생이 더욱 기대됨)임을 명심하며 모두 신나게 달리시기를!!!  ^-^*
 emoticon emoticon emoticon emoticon emoticon emoticon emoticon  emoticon   emoticon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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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써니
2011.04.02 19:14:02 *.197.63.128

emoticon 허걱! 몇 편의 글을 읽다가 마음은 가고 시간이 지체되어 급하게 마무리했었는데 8仁을 7人으로 오인했군요. 이런 흥분하지 맙시당!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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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
2011.04.02 09:56:57 *.23.188.173
재경언니의 이 시 정말 대박이었죠~
처음 들었을 때 넘넘 웃겼더라는
꼭 내 맘 같아서 더 맘에 들었어요~ 우리 쎈스쟁이 웨버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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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7 15:38:02 *.77.2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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