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素賢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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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자에 대하여
미국의 기업들이 해왔던 모든 새로운 것들은 톰 피터스 덕분이다. - <뉴요커>
톰 피터스는 포스트모던 기업의 아버지이다. -
우리는 톰 피터스의 세계 안에 살고 있다. - <포춘>
이처럼 미국 언론은 주저없이 톰 피터스를 현대적인 기업 경영의 진정한 창시자라 부른다. 그것은 톰 피터스가 최초로 이성 중심의 합리주의에 망치를 들었던 포스트모던 철학을 기업 경영에 체계적으로 도입했기 때문이다. 기존 기업문화에 주저 없이 망치를 들이댄 톰 피터스 덕분에 답답하고 억눌렸던 기업 문화에 자율, 열정, 창조성과 같이 기업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졌던 가치가 환기되었고 이전에는 무시되었던 개성, 상상력은 물론 광기마저 새롭게 주목받는 시대가 되었다. 톰 피터스의 기본적인 모토인 '반관료, 비도덕, 비이성, 비합리' 자체가 기업들에게는 얼마나 신선한 충격이었겠는가?
경영 전도사로서 톰 피터스가 일관되게 강조한 것은 때론 괴짜라고 할 만큼의 창의력과 혁신, 자율성, 열정이다. 이것은 톰 피터스가 자신의 이론을 펼치면서 사용한 용어에도 그대로 드러나는데 예컨대 '창의적 절도 Creative swiping' (조직 외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이용하는 행위), '미친 조직 Crazy organization' (이익, 성장, 경제적 성공의 기폭제로 창의력과 열정을 적극 장려하는 조직), '스컹크 Skunk' (관료주의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사고 가운데 혁신을 도모하는 인습 타파주의자, 규칙 파괴자)와 같은 개념이 그렇다.
톰 피터스의 이론은 가끔 너무 괴짜같아서 이론적으로 정교하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긴 하지만 앞서 인용한 미국 언론들의 논평처럼 이성 중심의 합리성을 타파하고 자율성과 열정을 강조하여 기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톰 피터스가 밤 워터맨과 함께 쓴 처녀작 [초우량 기업의 조건]은 1999년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에 의해 ‘세기의 3대 경영서’ 중 하나로 선정되었고, 2002년에 블룸즈버리 출판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역대 최고의 경영서”로 선정되었다. [초우량 기업의 조건] 이후에도 베스트셀러 행진은 계속되었다. [초우량을 향한 열정 A Passion for Excellence 1985], [톰피터스의 경영혁명 Tbriving on Cbaos 1987], [해방 경영 Viberation Management 1992], [톰 피터스 경영파괴 The Tom Peters Seminar 1993], [톰 피터스 경영창조 The pursuit of Wow 1994], [톰 피터스 자기혁신 I디어 The circle of Innovation 1997] 그리고 재창조에 관한 시리즈인 [Wow 프로젝트 1-내 이름은 브랜드다 The Brand You50], [Wow 프로젝트 2-나의 일은 프로젝트다 The Project50 1999]. 2003년에 톰 피터스는 DK 출판사와 손을 잡고 [톰 피터스의 미래를 경영하라 Re-imagine!]를 선보였다. 멋진 아이디어와 열정적인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비즈니스를 재창조한다는 목표를 세운 이 책은 발간 즉시 세계 최고의 베스터셀러로 등극했다. 현재 그는 매년 75회 정도 대규모 세미나를 열며(절반은 미국 밖에서), 개인적으로 혹은 웹상에서 수많은 학습 활동에 참여 하고 있다.
2. 마음에 들어오는 문구
서문
-탈출구는 자신과 회사가 가치사슬의 상층부로 이동하는 것이다.
- 일터 혁명이 진행 중이다. 조금이라도 의식이 깨인 사람이라면 더 이상 같은 회사에서 평생을 보내지 않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이러한 변화를 ‘기업이 책임지는 시대의 끝’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개인이 스스로 책임지는 새로운 시대의 도래’라고 말하고 싶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일굴 수 있는 놀라운 기회인 셈이다. 지금은 두려운 동시에 참으로 매혹적인 순간이다. 다시 말해 서둘러 우리 자신을 재창조해야 할 때가 왔다. “이것은 선택사상이 아니다.” 재창조된 우리는 분주하게 가치를 더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자립의 새시대가 우리 눈앞에서 탄생하고 있다. 만세!
-성공=‘열심히 실패하는 것’ 실패하라, 그리고 재빨리 전진하라.
-새로운 부가가치는 ‘제품’이나 ‘서비스’보다 훨씬 심오한 것에서 나온다. 바로 ‘경험’, ‘브랜딩’, ‘디자인’이다. ‘평생직장’(=직장노예)‘이 사라지고 그 대신에 평생 자기 재창조가 자리를 잡았다. 안정된 직장의 원천은 바로 재능이다.
17- 스티브 잡스 “ 사람들은 대부분 디자인을 겉포장 쯤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디자인의 진정한 의미와 거리가 멀다. 디자인은 인간이 만든 창조물의 중심에 있는 영혼이다.” / 디자인은 “영혼”과 관련이 있다 .디자인이 최우선이다. 디자인은 기업과 그 기본적인 가치제안을 결정하는 핵심요소다.
20-‘감정’이 사실보다 두 배 이상 중요한 역할을 한다.
24-우리는 모두 디자이너이다.
27-지금은 여성의 세상이다! (생물학적 여성이 아니라 여성성을 말하는 것이다) 단, 오늘날 지능은 직관을 의미한다. 직관은 여성의 것이다.
28-"미래는 경험이 정보보다, 진실이 기술보다 중요하고 아이디어가 유일한 국제통화가 되는 매혹적인 곳이다.“ -랠프 아딜
30-앤 쿠튀르 “나는 그것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수요기 있기 때문에 가구를 만드는가? 아니면 멋진 가구를 만들기 때문에 수요가 생기는가?”
34-"멋진 예술의 대가야말로 멋진 경영의 대가다“
37-디자인 근육 강화 훈련 / 디자인에 대한 분노
38-랠프 로렌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은 비즈니스에 디자인 감각을 불어넣는 방법을 가르치는 디자인 학교를 설립하는 것이다.”
40-컴퓨터가 개성 없는 상자에서 갑자기 우리를 바라보는 조각이자 욕망의 대상이 되었다.
56-오늘날의 다양한 미학은 전혀 다른 삼형제를 제시한다. 자유와 아름다움과 즐거움.
58-우리가 ‘미’에 관해 이야기하고 열광하는 순간 ‘미’는 우링 일상의 일부가 된다.
63-더 많은 시인이 필요하다. 시스템 개발부서에는 기술자보다 시인이 더 만이 필요하다. 또 미술가와 재즈 연주가와 댄서가 필요하다.
64-간단함, 명료함. 우아함, 아름다움. 모든 재정보고서나 정책문서를 네 가지 기준에 따라 평가해 보면 어떨까? 기업 문서라고 해서 간단하고 명료하고 우아하고 아름답지 말라는 법이라도 있는가?
67-창조성을 흡수하라. 시인 화가. 피타니스트를 불러들여라. 우아한 형식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전체를 만들기 위해 예술가를 불러들여라. 이것이 비즈니스 현실이다.
72-고객에게 위대한 디자인은 무엇일까? 답: 기억에 남을 만한 멋진 경험. 기업이 제공하는 진정한 ‘부가가치’는 고객경험이다. 가치사슬의 상층부로 이동하는 것은 단순히 제품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편의와 편안함, 친밀함, 미, 신뢰, 멋진 느낌 등 ‘상품’이나 ‘서비스’의 소프트한 속성 (만질 수 없는 부분)을 강조한다는 의미다. 고객이 이런 모든 속성으로부터 얻는 것을 하나로 집약하면 ‘경험’이다. / 말은 재미있는 물건이다. 말은 모든 것을 바꾸어놓을 수 있다.
73-내가 생각하는 ‘경험’은 단순한 ‘서비스’보다 훨씬 더 ‘전체적이고 환전하고 포괄적이고 감정적이고 강력하다’. 서비스는 좋든 나쁘든 하나의 거래다. 반면, 경험은 이벤트이자 모험이며 사건이다. 시작과 중간과 끝이 있으며 영혼을 울리고 정신이 번쩍 뜨이게 하는 ‘현상’이다. 경험은 지울 수 없는 기억을 남기고, 나만의 역사책에 깊이 새겨지며, 먼훗날 오랜 친구와 손자 앞에서 풀어놓을 이야기보따리가 된다.
83-색이야 말로 궁극적인 경험일지도 모른다.
93-“여성은 브랜드를 사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에 동참한다.”고 이야기 한다. 다시 말해 여성은 “경험”이라는 개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만 남성은 그렇지 못하다.
96-경험에 관해 생각하고, 경험을 말하고, 경험의 실례를 찾아 분석하라.
97-‘삶’을 경험하라. 스타벅스는 커피를 판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라. 기업은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판매한다. 당신은 어떤 ‘삶을 파는가?’ / 이야기를 경험하라. 당신의 회사가 모든 활동을 통해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찾아라. 그런 다음에 이야기의 점수를 매겨보라. 그럭저럭 낙제를 면하는 수준인가? 아니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가?
105-‘불가능한’ 꿈이 가능해지는 순간을 상상한다.
106-“고객의 인생에서 꿈은 완성의 순간이다. 꿈은 고객이 막대한 자원을 아낌없이 쏟아부을 만큼 중요한 경험이며 궁극적인 바람이다. 그래서 꿈은 고객을 도울 절호의 기회다.”
107-우리가 말을 만들고 말은 우리를 만든다. 무엇보다도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진다.
108-흥미진진함, 바로 그거야. 놀라움, 바로그거야. 전에는 상상조차도 할 수 없던 것. 바로그거야. 내 말의 요지는 기대치를 높이라는 것이다. 저 높이. 디자인을 생각하라. 아름다운 시스템을 생각하라. ‘제품’과 ‘서비스’에 관한 생각을 버려라. 그 자리를 ‘경험’과 ‘꿈’으로 채워라.
115-나는 ‘감성’을 믿는다. 나는 ‘경험’을 믿는다. 나는 ‘꿈’을 믿는다. 나는 ‘언어’를 믿는다. 극단적인 언어, 감성적인 언어,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언어. 하늘로 비상하게 해주는 언어.
119-꿈 근육을 단련하라. 꿈을 제대로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느낄 수 있다면 엄청난 힘을 얻는 셈이다.
130-요점이 무엇인가? 목적이 무엇인가? 그 중심에 무엇이 있는가?
132-당신은 누구인가? 당신이 여기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당신의 독특한 점은 무엇인가? 어떻게 극적인 차별화를 이룰 것인가? 마지막으로 중요한 질문이다. 열정이 있는가?
135-예스퍼 쿤데 “최근의 흐름에 편승하고 경쟁사를 분석하며 당장 원하는 바를 알아내야봐야 아무 소용 없다. 당신은 무엇을 원하는가? 미래에 당신이 세상을 향해 던지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당신 회사에 세상을 풍요롭게 만들 만한 요소가 있는가? 여기에 집중하라 .이것에 대해서만큼은 세계 최고가 되라”
137-최고중의 최고는 의미가 없다. 자기 분야에서 유일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
140-독특함=감정적 결합.
141-‘수치싸움’은 추상적이고 생명력이 없다. (강한 것은 약하다) ‘사람’과 ‘열정’은 산이라도 옮길 수 있다. (부드러운 것은 강하다) / 참여를 이끌어내라. 멋지고 가치있는 일을 창출하라. 모험에 뛰어들어라. 열졍=감성=애정=확실한 차이
142-브랜드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당신의 동사는 무엇인가?”
149-모든 리더십은 행동이다!
152-모든 브랜딩에는 ‘프로그램’과 ‘전략적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하지만 진정한 브랜드는 내면 깊은 곳에서 나온다. 다시 말해 믿음이 있어야 한다. 흥분으로 온몸이 전율해야 한다.
157-자신을 알라. 아주 깊은 곳을 들여다보고 당신이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알아내라. 다시 말하지만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정체성’은 삶을 엄청 단순하게 만든다.
3. 내가 저자라면
‘독특함’. ‘특별함’. 이 단어들은 어느새 나를 상징하는 단어가 되었다. 하지만 나의 삶의 역사에서 독특함이라 함은 아웃사이더, 주위의 따가운 시선에 대한 경험으로 기억 된다. 세상에 오롯이 존재하는 각자가 독특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내가 말하는 ‘독특함’은 상대적 독특함에 대한 이야기다. 그 말이 가슴으로 흡수되지 않은 채 튕겨져 나갈 때가 많았다. 그 이면에 다른 의미가 있을 거라는 두려움이 내면에 살아 숨 쉬고 있나보다. 이번 톰 피터스의 책은 경제적 지식이전에, 이러한 의문을 품고 있는 나에게 ‘독특함’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과, 스스로를 폭넓게 인정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준 책이다. 책을 읽는 내내, 막혀있던 혈들이 모두 뚫려 흥분으로 온몸이 전율했다. 머리가 아니라 몸을 웃게 하는 힘이 있는 책이다. 그 전율을 통해 다가오는 질문 하나, “나는 아직도 나를 온전히 믿지 못하는가?”. 이러한 질문을 품게 하는 경제 서적이라니, 정말 요술가루 같은 책이다.
3-1. 유쾌한 재창조
이 책은 [톰 피터스의 미래를 경영하라]에서 몇 장을 선별하여 편집한 것이다. 때에 따라 잘라 내거나 덧붙였고, 한 장 전체를 바꾸기도 했다. 그리고 새로운 형식의 설명으로 여기저기 양념을 뿌려 재창조를 꿈꾸었다. 또한 출판사와 함께 외관과 내관의 느낌을 완전히 재창조하였다. 열정과 에너지의 컬러와 페이지 마다 등장하는 포인트들은 마치 잡지를 보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글자 하나, 문장 하나, 페이지 하나 마다 버릴 것이 하나 없다. 점잖은 그의 외모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괴짜스런 에너지가 농축되어, 그 맛이 깊이 스며들었다. 딱딱한 경영서의 유쾌한 잡지화? 혁명의 가능성으로 가득한 비즈니스 세계를 자기다움으로 재창조하는 순간이다. 자신의 이론을 삶(경험)으로 실천해 내는 그는 행동가임에 분명하다.
3-2. 색의 경제학
원색으로 도배된 책속에서 괴짜스런 표정으로 얼굴을 내밀고 수다를 떨 듯이 진행되는 책. 그의 독특한 사고체계가 색의 구성을 통해 그대로 보여 진다. 빨강으로 시작해 빨강으로 끝나는 한 장의 구성은 당장 뭔가를 하도록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저자의 행동철학을 강조한다. 다음 페이지에 따스하게 감싸오는 노랑은 우리가 아직 준비되지 않음에 대한 포용과 희망을 가지고 메시지를 읽게 한다. 파랑은 색 그대로 무한히 펼쳐진 하늘, 그 너머의 ‘영혼’에서 우러나오는 창조적 상상의 세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색을 통해 저자의 핵심 키워드(‘열정(빨강), 감성(노랑), 창조적 상상(파랑)’)를 전달하는 방식은 그가 이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디자인에 대한 철학을 이해하고 믿음을 주는 데 도움이 된다.
3-3. 언어 유희
경영서에서 이러한 단어들을 마음으로 만날 수 있다고 상상이나 해보았을까? 아직 많은 책을 접해보지 못한 나로서는 톰 피터스의 책을 통해 다양한 언어 유희의 쾌감을 맛보게 된다.
아름다운 시스템, 자유와 즐거움, 간단함, 명료함. 우아함, 아름다움, 서비스가 아닌 경험, 신속한 배달이 아닌 ‘특별한 배달’, ‘요정의 가루’, 모험, 웃음, 존재의 이유, 열정, 꿈, 완성의 순간, 아낌없이 쏟아붓다. 완전히 바꾸는, 궁극적인 바람. 드림케팅Dreamketin(=꿈+마케팅) 흥미진진함. 놀라움. 상상, 독특함, 감정, 결합, 감성, 애정, 사랑, 확실한 차이, 브랜드 체조 아!! 정말 셀수 없이 많은 언어들이 나를 흥분 시켰다. 정말 멋진 말들이다!!!
“언어도 하나의 경험이다. ‘이야기’, ‘경험’ 같은 말 자체가 모든 차이를 만들어 낸다. 나는 ‘언어’를 믿는다. 극단적인 언어, 감성적인 언어,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언어. 하늘로 비상하게 해주는 언어. -115”
그는 ‘언어를 디자인 하는 괴짜 시인’이라 불러보면 어떨까.
3-4.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
-[완전히 새로운 마음 A Whole New Mind] 다이엘 핑크 Daniel Pink
-톰 피터스 에센셜 시리즈 / Wow! 프로젝트
-버지니아 포스트렐 [스타일의 전략]
-짐 호란 Jim Horean의 [1페이지 사업계획서 The one Business Plan]
3-5. 아쉬운 점
산만함. 이것이 이 책이 가진 유일한 단점일 것이다. 오히려 산만함이 책이 가진 일관성인지도 모르겠다. 색깔, 편집, 사진, 글자등 모든 것이 산만하다. 내용을 집중할 수 없게 만드는 다양한 복병(박스처리된 내용, 페이지 하단에 등장하는 팁, 혼란스런 바탕 면, 글자를 알아보기 힘든 색깔 배열등)들이 여기저기 등장하여 일관성을 가지고 책을 읽는데 어려움을 준다. 나의 산만한 기질에는 더 없이 흥미 있는 독서였지만, 그의 직설적이고 명료한 문체와 전달 방식, 디자인 철학을 감안한다면 조화롭지 못한 선택이었다.
IP *.73.2.22
미국의 기업들이 해왔던 모든 새로운 것들은 톰 피터스 덕분이다. - <뉴요커>
톰 피터스는 포스트모던 기업의 아버지이다. -
우리는 톰 피터스의 세계 안에 살고 있다. - <포춘>
이처럼 미국 언론은 주저없이 톰 피터스를 현대적인 기업 경영의 진정한 창시자라 부른다. 그것은 톰 피터스가 최초로 이성 중심의 합리주의에 망치를 들었던 포스트모던 철학을 기업 경영에 체계적으로 도입했기 때문이다. 기존 기업문화에 주저 없이 망치를 들이댄 톰 피터스 덕분에 답답하고 억눌렸던 기업 문화에 자율, 열정, 창조성과 같이 기업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졌던 가치가 환기되었고 이전에는 무시되었던 개성, 상상력은 물론 광기마저 새롭게 주목받는 시대가 되었다. 톰 피터스의 기본적인 모토인 '반관료, 비도덕, 비이성, 비합리' 자체가 기업들에게는 얼마나 신선한 충격이었겠는가?
경영 전도사로서 톰 피터스가 일관되게 강조한 것은 때론 괴짜라고 할 만큼의 창의력과 혁신, 자율성, 열정이다. 이것은 톰 피터스가 자신의 이론을 펼치면서 사용한 용어에도 그대로 드러나는데 예컨대 '창의적 절도 Creative swiping' (조직 외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이용하는 행위), '미친 조직 Crazy organization' (이익, 성장, 경제적 성공의 기폭제로 창의력과 열정을 적극 장려하는 조직), '스컹크 Skunk' (관료주의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사고 가운데 혁신을 도모하는 인습 타파주의자, 규칙 파괴자)와 같은 개념이 그렇다.
톰 피터스의 이론은 가끔 너무 괴짜같아서 이론적으로 정교하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긴 하지만 앞서 인용한 미국 언론들의 논평처럼 이성 중심의 합리성을 타파하고 자율성과 열정을 강조하여 기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톰 피터스가 밤 워터맨과 함께 쓴 처녀작 [초우량 기업의 조건]은 1999년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에 의해 ‘세기의 3대 경영서’ 중 하나로 선정되었고, 2002년에 블룸즈버리 출판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역대 최고의 경영서”로 선정되었다. [초우량 기업의 조건] 이후에도 베스트셀러 행진은 계속되었다. [초우량을 향한 열정 A Passion for Excellence 1985], [톰피터스의 경영혁명 Tbriving on Cbaos 1987], [해방 경영 Viberation Management 1992], [톰 피터스 경영파괴 The Tom Peters Seminar 1993], [톰 피터스 경영창조 The pursuit of Wow 1994], [톰 피터스 자기혁신 I디어 The circle of Innovation 1997] 그리고 재창조에 관한 시리즈인 [Wow 프로젝트 1-내 이름은 브랜드다 The Brand You50], [Wow 프로젝트 2-나의 일은 프로젝트다 The Project50 1999]. 2003년에 톰 피터스는 DK 출판사와 손을 잡고 [톰 피터스의 미래를 경영하라 Re-imagine!]를 선보였다. 멋진 아이디어와 열정적인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비즈니스를 재창조한다는 목표를 세운 이 책은 발간 즉시 세계 최고의 베스터셀러로 등극했다. 현재 그는 매년 75회 정도 대규모 세미나를 열며(절반은 미국 밖에서), 개인적으로 혹은 웹상에서 수많은 학습 활동에 참여 하고 있다.
2. 마음에 들어오는 문구
서문
-탈출구는 자신과 회사가 가치사슬의 상층부로 이동하는 것이다.
- 일터 혁명이 진행 중이다. 조금이라도 의식이 깨인 사람이라면 더 이상 같은 회사에서 평생을 보내지 않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이러한 변화를 ‘기업이 책임지는 시대의 끝’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개인이 스스로 책임지는 새로운 시대의 도래’라고 말하고 싶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일굴 수 있는 놀라운 기회인 셈이다. 지금은 두려운 동시에 참으로 매혹적인 순간이다. 다시 말해 서둘러 우리 자신을 재창조해야 할 때가 왔다. “이것은 선택사상이 아니다.” 재창조된 우리는 분주하게 가치를 더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자립의 새시대가 우리 눈앞에서 탄생하고 있다. 만세!
-성공=‘열심히 실패하는 것’ 실패하라, 그리고 재빨리 전진하라.
-새로운 부가가치는 ‘제품’이나 ‘서비스’보다 훨씬 심오한 것에서 나온다. 바로 ‘경험’, ‘브랜딩’, ‘디자인’이다. ‘평생직장’(=직장노예)‘이 사라지고 그 대신에 평생 자기 재창조가 자리를 잡았다. 안정된 직장의 원천은 바로 재능이다.
17- 스티브 잡스 “ 사람들은 대부분 디자인을 겉포장 쯤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디자인의 진정한 의미와 거리가 멀다. 디자인은 인간이 만든 창조물의 중심에 있는 영혼이다.” / 디자인은 “영혼”과 관련이 있다 .디자인이 최우선이다. 디자인은 기업과 그 기본적인 가치제안을 결정하는 핵심요소다.
20-‘감정’이 사실보다 두 배 이상 중요한 역할을 한다.
24-우리는 모두 디자이너이다.
27-지금은 여성의 세상이다! (생물학적 여성이 아니라 여성성을 말하는 것이다) 단, 오늘날 지능은 직관을 의미한다. 직관은 여성의 것이다.
28-"미래는 경험이 정보보다, 진실이 기술보다 중요하고 아이디어가 유일한 국제통화가 되는 매혹적인 곳이다.“ -랠프 아딜
30-앤 쿠튀르 “나는 그것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수요기 있기 때문에 가구를 만드는가? 아니면 멋진 가구를 만들기 때문에 수요가 생기는가?”
34-"멋진 예술의 대가야말로 멋진 경영의 대가다“
37-디자인 근육 강화 훈련 / 디자인에 대한 분노
38-랠프 로렌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은 비즈니스에 디자인 감각을 불어넣는 방법을 가르치는 디자인 학교를 설립하는 것이다.”
40-컴퓨터가 개성 없는 상자에서 갑자기 우리를 바라보는 조각이자 욕망의 대상이 되었다.
56-오늘날의 다양한 미학은 전혀 다른 삼형제를 제시한다. 자유와 아름다움과 즐거움.
58-우리가 ‘미’에 관해 이야기하고 열광하는 순간 ‘미’는 우링 일상의 일부가 된다.
63-더 많은 시인이 필요하다. 시스템 개발부서에는 기술자보다 시인이 더 만이 필요하다. 또 미술가와 재즈 연주가와 댄서가 필요하다.
64-간단함, 명료함. 우아함, 아름다움. 모든 재정보고서나 정책문서를 네 가지 기준에 따라 평가해 보면 어떨까? 기업 문서라고 해서 간단하고 명료하고 우아하고 아름답지 말라는 법이라도 있는가?
67-창조성을 흡수하라. 시인 화가. 피타니스트를 불러들여라. 우아한 형식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전체를 만들기 위해 예술가를 불러들여라. 이것이 비즈니스 현실이다.
72-고객에게 위대한 디자인은 무엇일까? 답: 기억에 남을 만한 멋진 경험. 기업이 제공하는 진정한 ‘부가가치’는 고객경험이다. 가치사슬의 상층부로 이동하는 것은 단순히 제품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편의와 편안함, 친밀함, 미, 신뢰, 멋진 느낌 등 ‘상품’이나 ‘서비스’의 소프트한 속성 (만질 수 없는 부분)을 강조한다는 의미다. 고객이 이런 모든 속성으로부터 얻는 것을 하나로 집약하면 ‘경험’이다. / 말은 재미있는 물건이다. 말은 모든 것을 바꾸어놓을 수 있다.
73-내가 생각하는 ‘경험’은 단순한 ‘서비스’보다 훨씬 더 ‘전체적이고 환전하고 포괄적이고 감정적이고 강력하다’. 서비스는 좋든 나쁘든 하나의 거래다. 반면, 경험은 이벤트이자 모험이며 사건이다. 시작과 중간과 끝이 있으며 영혼을 울리고 정신이 번쩍 뜨이게 하는 ‘현상’이다. 경험은 지울 수 없는 기억을 남기고, 나만의 역사책에 깊이 새겨지며, 먼훗날 오랜 친구와 손자 앞에서 풀어놓을 이야기보따리가 된다.
83-색이야 말로 궁극적인 경험일지도 모른다.
93-“여성은 브랜드를 사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에 동참한다.”고 이야기 한다. 다시 말해 여성은 “경험”이라는 개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만 남성은 그렇지 못하다.
96-경험에 관해 생각하고, 경험을 말하고, 경험의 실례를 찾아 분석하라.
97-‘삶’을 경험하라. 스타벅스는 커피를 판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라. 기업은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판매한다. 당신은 어떤 ‘삶을 파는가?’ / 이야기를 경험하라. 당신의 회사가 모든 활동을 통해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찾아라. 그런 다음에 이야기의 점수를 매겨보라. 그럭저럭 낙제를 면하는 수준인가? 아니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가?
105-‘불가능한’ 꿈이 가능해지는 순간을 상상한다.
106-“고객의 인생에서 꿈은 완성의 순간이다. 꿈은 고객이 막대한 자원을 아낌없이 쏟아부을 만큼 중요한 경험이며 궁극적인 바람이다. 그래서 꿈은 고객을 도울 절호의 기회다.”
107-우리가 말을 만들고 말은 우리를 만든다. 무엇보다도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진다.
108-흥미진진함, 바로 그거야. 놀라움, 바로그거야. 전에는 상상조차도 할 수 없던 것. 바로그거야. 내 말의 요지는 기대치를 높이라는 것이다. 저 높이. 디자인을 생각하라. 아름다운 시스템을 생각하라. ‘제품’과 ‘서비스’에 관한 생각을 버려라. 그 자리를 ‘경험’과 ‘꿈’으로 채워라.
115-나는 ‘감성’을 믿는다. 나는 ‘경험’을 믿는다. 나는 ‘꿈’을 믿는다. 나는 ‘언어’를 믿는다. 극단적인 언어, 감성적인 언어,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언어. 하늘로 비상하게 해주는 언어.
119-꿈 근육을 단련하라. 꿈을 제대로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느낄 수 있다면 엄청난 힘을 얻는 셈이다.
130-요점이 무엇인가? 목적이 무엇인가? 그 중심에 무엇이 있는가?
132-당신은 누구인가? 당신이 여기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당신의 독특한 점은 무엇인가? 어떻게 극적인 차별화를 이룰 것인가? 마지막으로 중요한 질문이다. 열정이 있는가?
135-예스퍼 쿤데 “최근의 흐름에 편승하고 경쟁사를 분석하며 당장 원하는 바를 알아내야봐야 아무 소용 없다. 당신은 무엇을 원하는가? 미래에 당신이 세상을 향해 던지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당신 회사에 세상을 풍요롭게 만들 만한 요소가 있는가? 여기에 집중하라 .이것에 대해서만큼은 세계 최고가 되라”
137-최고중의 최고는 의미가 없다. 자기 분야에서 유일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
140-독특함=감정적 결합.
141-‘수치싸움’은 추상적이고 생명력이 없다. (강한 것은 약하다) ‘사람’과 ‘열정’은 산이라도 옮길 수 있다. (부드러운 것은 강하다) / 참여를 이끌어내라. 멋지고 가치있는 일을 창출하라. 모험에 뛰어들어라. 열졍=감성=애정=확실한 차이
142-브랜드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당신의 동사는 무엇인가?”
149-모든 리더십은 행동이다!
152-모든 브랜딩에는 ‘프로그램’과 ‘전략적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하지만 진정한 브랜드는 내면 깊은 곳에서 나온다. 다시 말해 믿음이 있어야 한다. 흥분으로 온몸이 전율해야 한다.
157-자신을 알라. 아주 깊은 곳을 들여다보고 당신이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알아내라. 다시 말하지만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정체성’은 삶을 엄청 단순하게 만든다.
3. 내가 저자라면
‘독특함’. ‘특별함’. 이 단어들은 어느새 나를 상징하는 단어가 되었다. 하지만 나의 삶의 역사에서 독특함이라 함은 아웃사이더, 주위의 따가운 시선에 대한 경험으로 기억 된다. 세상에 오롯이 존재하는 각자가 독특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내가 말하는 ‘독특함’은 상대적 독특함에 대한 이야기다. 그 말이 가슴으로 흡수되지 않은 채 튕겨져 나갈 때가 많았다. 그 이면에 다른 의미가 있을 거라는 두려움이 내면에 살아 숨 쉬고 있나보다. 이번 톰 피터스의 책은 경제적 지식이전에, 이러한 의문을 품고 있는 나에게 ‘독특함’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과, 스스로를 폭넓게 인정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준 책이다. 책을 읽는 내내, 막혀있던 혈들이 모두 뚫려 흥분으로 온몸이 전율했다. 머리가 아니라 몸을 웃게 하는 힘이 있는 책이다. 그 전율을 통해 다가오는 질문 하나, “나는 아직도 나를 온전히 믿지 못하는가?”. 이러한 질문을 품게 하는 경제 서적이라니, 정말 요술가루 같은 책이다.
3-1. 유쾌한 재창조
이 책은 [톰 피터스의 미래를 경영하라]에서 몇 장을 선별하여 편집한 것이다. 때에 따라 잘라 내거나 덧붙였고, 한 장 전체를 바꾸기도 했다. 그리고 새로운 형식의 설명으로 여기저기 양념을 뿌려 재창조를 꿈꾸었다. 또한 출판사와 함께 외관과 내관의 느낌을 완전히 재창조하였다. 열정과 에너지의 컬러와 페이지 마다 등장하는 포인트들은 마치 잡지를 보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글자 하나, 문장 하나, 페이지 하나 마다 버릴 것이 하나 없다. 점잖은 그의 외모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괴짜스런 에너지가 농축되어, 그 맛이 깊이 스며들었다. 딱딱한 경영서의 유쾌한 잡지화? 혁명의 가능성으로 가득한 비즈니스 세계를 자기다움으로 재창조하는 순간이다. 자신의 이론을 삶(경험)으로 실천해 내는 그는 행동가임에 분명하다.
3-2. 색의 경제학
원색으로 도배된 책속에서 괴짜스런 표정으로 얼굴을 내밀고 수다를 떨 듯이 진행되는 책. 그의 독특한 사고체계가 색의 구성을 통해 그대로 보여 진다. 빨강으로 시작해 빨강으로 끝나는 한 장의 구성은 당장 뭔가를 하도록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저자의 행동철학을 강조한다. 다음 페이지에 따스하게 감싸오는 노랑은 우리가 아직 준비되지 않음에 대한 포용과 희망을 가지고 메시지를 읽게 한다. 파랑은 색 그대로 무한히 펼쳐진 하늘, 그 너머의 ‘영혼’에서 우러나오는 창조적 상상의 세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색을 통해 저자의 핵심 키워드(‘열정(빨강), 감성(노랑), 창조적 상상(파랑)’)를 전달하는 방식은 그가 이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디자인에 대한 철학을 이해하고 믿음을 주는 데 도움이 된다.
3-3. 언어 유희
경영서에서 이러한 단어들을 마음으로 만날 수 있다고 상상이나 해보았을까? 아직 많은 책을 접해보지 못한 나로서는 톰 피터스의 책을 통해 다양한 언어 유희의 쾌감을 맛보게 된다.
아름다운 시스템, 자유와 즐거움, 간단함, 명료함. 우아함, 아름다움, 서비스가 아닌 경험, 신속한 배달이 아닌 ‘특별한 배달’, ‘요정의 가루’, 모험, 웃음, 존재의 이유, 열정, 꿈, 완성의 순간, 아낌없이 쏟아붓다. 완전히 바꾸는, 궁극적인 바람. 드림케팅Dreamketin(=꿈+마케팅) 흥미진진함. 놀라움. 상상, 독특함, 감정, 결합, 감성, 애정, 사랑, 확실한 차이, 브랜드 체조 아!! 정말 셀수 없이 많은 언어들이 나를 흥분 시켰다. 정말 멋진 말들이다!!!
“언어도 하나의 경험이다. ‘이야기’, ‘경험’ 같은 말 자체가 모든 차이를 만들어 낸다. 나는 ‘언어’를 믿는다. 극단적인 언어, 감성적인 언어,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언어. 하늘로 비상하게 해주는 언어. -115”
그는 ‘언어를 디자인 하는 괴짜 시인’이라 불러보면 어떨까.
3-4.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
-[완전히 새로운 마음 A Whole New Mind] 다이엘 핑크 Daniel Pink
-톰 피터스 에센셜 시리즈 / Wow! 프로젝트
-버지니아 포스트렐 [스타일의 전략]
-짐 호란 Jim Horean의 [1페이지 사업계획서 The one Business Plan]
3-5. 아쉬운 점
산만함. 이것이 이 책이 가진 유일한 단점일 것이다. 오히려 산만함이 책이 가진 일관성인지도 모르겠다. 색깔, 편집, 사진, 글자등 모든 것이 산만하다. 내용을 집중할 수 없게 만드는 다양한 복병(박스처리된 내용, 페이지 하단에 등장하는 팁, 혼란스런 바탕 면, 글자를 알아보기 힘든 색깔 배열등)들이 여기저기 등장하여 일관성을 가지고 책을 읽는데 어려움을 준다. 나의 산만한 기질에는 더 없이 흥미 있는 독서였지만, 그의 직설적이고 명료한 문체와 전달 방식, 디자인 철학을 감안한다면 조화롭지 못한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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