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북

연구원들이

2007년 7월 17일 10시 40분 등록
1.작가에 대하여

D. 티거와 바바라 배런-티거 부부는 MBTI에서 제시하는 성격 유형과 직업 개발에 관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20여 년 간 수천 명의 직업 상담원, 재취업 컨설턴트 등 수많은 개인과 단체를 상대로, 성격 유형이 일터와 가정에서 어떻게 효율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가에 관해 교육해 왔다. 부부는 서로 닮는다는 말을 확인이라도 하듯이 닮은 두 저자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저자들은 현재 코네티컷 주 웨스트 하트포드에 살고 있으며 공저로는 『Nuture by nature』『The Art of Speedreading People』『Just your Type』 등이 있다. 이들은 성격 유형에 관련된 사이트 www.PersonalityType.com를 운영하면서 많은 정보를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2.나에게 다가온 책

가. 남을 알기 위해서는 자신을 먼저 알라

나 자신의 성격을 다시 한번 알게 되어서 좋았다. 나의 MBTI 유형은 ENTP이다. 책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유쾌하고 언변이 뛰어나며 개방적이다. ENTP형은 깊은 인상을 주는 사람이다. 그들의 생각으로 주변 사람을 흥분시키는 선천적인 재능을 자주 보여준다. 유쾌하고 사교적이며 상냥한 성격이며 눈치가 빠르기 때문에 어떤 유형의 사람들과도 능숙하게 대화를 나눈다. 1위 기능이 직관이듯이 포괄적으로 파악하고 장래의 추세를 예측하는 능력이 있다. 또한 합리적인 모험이라면 언제라도 자신 있게 뛰어든다.


단점으로는 감각이 둔하여 다른 사람의 감정 표현이나 신호를 잘 감지하지 못하고 결정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나의 약점도 맞는 것 같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MBTI의 결과로 나타난 나의 장점을 계발할 수 있든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60억의 인구를 16개 유형으로 나눈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고, 각기 다른 세부적인 사항에 대하여 언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줄 안다.

나.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사람사이의 갈등구조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것이 바로 이 속담이라고 본다. 사회가 복잡해지면 질수록 또한 사람으로부터 어려움을 많이 겪을수록 타인의 마음을 읽고 싶은 것은 사람의 희망사항이고, 사람의 성격을 읽은 방법이 영업사원 사원이나 인력개발 부서 등 비즈니스 업계에서는 점점 더 중요한 기술이 아닌가 한다. 사람의 행동이 그 사람 성격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면 의도된 행동에 대하여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본다. 아마 사람이 살면서 손쉬운 이익에 약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달려드는 사람들이 바로 사기꾼이다. 아마도 사람의 약점을 가장 잘 이용하는 것이 바로 이 사기꾼이 아닌가 한다. 이러한 기막힌 사건이 있어 소개해 본다. A씨는 건설업자로 불황기여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던 차에 지역의 유지라며 건재상을 하고 있던 B씨와 친구를 알게 되었고, 건설업무 관련 장관을 잘 안다는 것이었다. 장관의 힘을 이용하여 공사를 낙찰받게 해준다는 말을 믿고 A씨가 의아해 하자, 바로 장관실로 가자고 같이 데리고 가더란다. B씨는 장관실로 가서 비서에게 얘기를 하더니 바로 한번에 장관실로 들어가서 한 10여분 얘기를 하다가 나왔고, A씨는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를 믿고 거금을 지불하고 수주일이 지난 후에 낙찰이 불발된 것을 알았고, 알아보니 B씨는 사기꾼인 것을 알았다. 대부분 지역구를 둔 정치인 장관이 많은 관계로 지역구에서 왔다고 하면 장관들이 만나준다는 것이었다. 사기사건과 사람의 성격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지만, 핵심적인 행동 하나가 판단의 기준이 되고 있는 다른 사람의 관찰에서는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본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이런 말을 한다

당신의 판단이 틀릴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라. 당신의 판단을 실험용 가정으로 생각하고, ‘ 다른 가능성은 없는지’ 궁극적인 확신을 가질 때까지 계속 정보를 수집하면서 가다듬는 여유를 가져라.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안다는 것은 나의 계발과 같은 궤적을 그리면서 노력해야할 부분이다. MBTI가 다른 사람을 아는 계기는 되더라도 전정한 인간관계로 발전하는 것은 전적으로 본인의 몫이라고 본다.

다. 코리아니티와의 관련성에 대하여

MBTI에서도 한국인의 특질을 더한 C-MBTI를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환경이 다르고 사회규범이 다른 서구식 설문지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다르게 적용하는 것도 한국인의 성격을 잘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본다. 특히 한국사회는 아직도 겸손이라는 관습이 작용하고 있으니, 숨겨진 행동양식이나 기준이 많을 것이다. 사람의 성격을 아는 것과 이를 활용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본다. 설사 사람의 유형을 알았다 할지라도 그 사람을 대하는 것은 사람의 지식이나 리더십등이 부수적으로 따라와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구본형 선생님의 코리아니티경영에서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사람을 얻고 사람을 남기려면 2가지 태도가 중요하다. 첫째는 사람에게 시간과 공을 들이는 것이다. 둘째는 비즈니스가 정치가 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사람을 알게 되고 일을 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태도가 아닌가 한다. MBTI도 이러한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데 활용되었으면 한다.

3. 가슴을 치는 구절

<프롤로그>

(7p) 우리의 생각을 이해시키려 하든지 아니면 상대방의 결정에 영향을미치려 하든지 간에 상대방에게 접근하는 핵심은 그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욕구를 만족시켜주는데 있다.



1장_ 나는 어떤 성격인가?

(18p)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의 일정부분은 후천적 교육으로 얻어진 것이지만, 상당부분은 타고난 성격의 자연스러운 표출이다. 우리는 행동모델을 대우 다양하게 분류하기 때문에 행동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성격유형이 가장 유용하고 확실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성격유형은 사람이 지닌 성격의 핵심적 특징을 놀랍도록 정확히 판단하게 해준다. 또한 행동을 뚜렷하게 식별해주는 요소다.

(23p)남을 알기 위해서는 자신을 먼저 알라! 이 말은 성격유형의 판별에서도 그래도 적용된다. 자신의 성격유형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 성격유형의 개념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

(24p) 첫 번째 차원의 삶의 성향을 판단하는 것으로 보통 외향성 혹은 내향성이라 일컫는다. 이것은 에너지와 관련된 것이다. 즉 에너지를 어디에서 얻고, 어떤 방향으로 쏟느냐는 것이다.

(24p) 외향성은 ‘타인 중심적’이다. 즉 외부의 다른 사람이나 사물에서 에너지를 얻고 그것들에 에너지를 집중한다. 결국 외향성은 주위를 끊임없이 탐색하기 위해서 외부세계에 관심을 둔다. 내향성은 ‘자기중심적’이다. 그렇다고 이기적인 사람이란 뜻은 아니다. 오히려 절제력과 자립심이 강하다. 이들은 레이더를 내부에 맞춘다.

(27p) 외향성은 주변 사람들과 더불어 지내면서 배터리를 충전하는 반면에, 내향성은 지나체게 교제가 많으면 배터리가 금세 소진되어 혼자 재충전을 할 시간을 필요로 한다.

(33p) 감각형은 나무를 보는 반면에 직관형은 숲을 본다. 달리 말하면 감각형은 지금 이 순간 경험하고 있는 것에 과심을 기울인다.

(34p) 사진사가 감각형이라면, 배경이 흐릿하더라도 사람이 선명하게 부각되도록 찍을 것이다. 그러나 직관형의 사진사라면 사람이 흐릿해지더라도 배경에 초점을 맞추어 렌즈를 돌린다.

(39p) 직관형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사람(더 멋진 쥐덫을 발명하려는사람’ 이라면, 감각형은 ‘실현하는 사람(그런 아이디어를 현실화 하는 사람’)이다.

(42p) 사고형과 감정형은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법, 즉 결론에 도달하는 방법에서 차이를 보인다. 사고형은 논리적 밥칙을 따른다. 의사결정을 내릴 때,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논리적이고 냉정하게 분석하면서, ‘과연 합당한 것인가? 장점은 무엇이고 단점은 무엇인가?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인가? 라는 질문은 스스로 해본다. 즉 사고형은 결정을 객관화 한다.

(43p) 한편 논리형은 정반대의 모습을 보인다. 결국 감정형은 상황을 개인화한다.

(44p) 감정형은 본능적으로 남을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어떤 방법으로든 남을 도울 때 만족감을 느낀다. 반면 사고형은 상황을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분석한다. 사업 특히 경영 부분이 알맞다

(50p) 성격 유형에서 사고형과 감정형은 성별의 차이를 보여주는 유일한 차원이다. 사고형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많이 보여지는 반면 감정형는 여성에게서 더 많이 찾아볼 수 있다.

(52p) 마지막 차원은 세상을 꾸려가는 방식의 차이, 즉 삶을 사는 방식의 차이를 다루게 된다. 인식한다는 것은 개방적이 되어 정보를 계속 받아들이고 알려고 하는 본능적 충동을 가르킨다. 반면에 판단한다는 것은 일정한 정도에서 문을 닫고 결정하거나 판단을 내리려는 본능적 충동을 가리킨다. 판단형이 결정하기를 좋아하고 인식형이 결정을 유보하려는 이유는 긴장감과 관계가 있다.

(59p) 때때로 판단형은 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반면에 인식형은 휴식이나 오락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판단형은 일을 끝낸 후에야 오락이나 휴식을 찾지만, 인식형은 흥미로운 오락거리가 있다면 기꺼이 일을 미루는 경향이 있다.

<02 진짜 내 성격을 찾아라>

<65p> 성격유형은 네 부분으로 이루어지며 그 부분들에 순서가 매겨진다. 네 부분은 감각형/직관형과 사고형/감정형으로서 기능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외향성/내향성과 판단형/인식형은 유형계층에 포함되지 않는다. 두 차원은 보통 태도 혹은 성향으로 불리며, 성격유형을 나타태내는 성향으로 불리며, 성격유형을 나타내는 첫 문자와 마지막 문자가 된다.

(72p) 이런 확인과정에서 반드시 명심해 둘 것이 있다. 당신이 원하는 성격을 찾자는 것이 아니라, 현재 성격을 찾아내는 것이 목적이다. 우리가 성격유형을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주된 원인은 다른 성격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데서 비롯된다.



<112p> 결국 당신이 상댜방에게 원하는 것을 얻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의 차이는 바로 상대방의 마음을 제대로 읽어내느냐에 달려있다. 상대방의 마음을 재빨리 파악해서 그들처럼 말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다.
<113p> 어떤 행동이 반복된다거나, 어떤 성격의 전형이라고 판단되는 패턴이 확연히 드러날 때, 정확하게 상대방을 읽어낼 것이다. 또한 상대방의 성격유형을 정확히 읽어내기 위해서 여러 가지 요인을 종합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115p> 외형성과 내향성을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단서를 찾는 것부터 시작하자. 이 첫 번째 차원은 에너지를 얻고, 어떤 방향으로 쏟아내는 가와 관계가 깊다.

<124p> 감각형과 직관형은 뚜렷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그 둘을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분명한 단서들이 상당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무의식적으로 진행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런 많은 단서들이 외향성과 내향성의 구별에 필요한 단서보다 분명하게 정의되기 어렵다.

<143p> 일반적으로 판단형은 형식과 전통과 관습을 중요시하는 반면에, 인식형은 전통과 관습에서 벗어나려는 자유주의자이다. 따라서 판단형은 다소 진중하게 보이기 때문에, 엄숙하고 진지한 사람으로 평가된다. 반면에 인식형은 약간 가벼워 보인다. 유쾌하고, 경괘하며, 때로는 버릇없는 사람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04 4가지 집단에서 기질을 찾아라>

<151p> 편향성의 결합은 성격유형의 핵심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그런 결합을 기지이라 부르며, 한 개인의 핵심적인 가치관과 성향을 확인하는 열쇠가 된다. 기질을 알고 나면 행동과 성격유형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진다. 그리고 상대방을 효과적으로 읽어내는 기술을 터득하게 된다.

<05 겉 모습 뒤에 숨겨진 진짜 성격을 찾아라>

<187p> “사람을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마라.”는 격언은 사람을 읽어내는 기술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06 사람의 성격을 읽어라>

(211p) 사람을 읽어내는 시스템은 세부분(개인적인 편향성, 기질, 그리고 외향적 감각형/내향적 감정형의 패턴)으로 이루어진다. 이 세부분이 가장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준다. 하나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이 여러 갈래이듯이, 이런 도구를 사용해서 상대방의 성격유형을 결정하는 방법도 다양할 수 있다.

(213p) 사람을 읽어내는 시스템에는 제거과정이 포함된다. 당신이 상대방에 대해 무엇인가를 알아내기 전까지, 그의 성격은 16가지 유형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그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게 될 때, 당신은 절대 가능성이 없는 유형부터 차례로 배제해 나갈 수 있게 된다. 이런 기술을 완전히 습득하게 되면, 당신은 언제라도 상대방의 성격유형을 판별해 낼 수 있다. 왜냐하면 같은 유형의 사람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표정’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214p) 상대방의 마음을 10분 만에 읽은 법 첫째, 가장 확실한 것부터 시작하라. 둘째 판단을 서두르지 마라. 셋째 편견을 버려라.

<07 상대방의 성격에 따라 행동하라>

(244p) 공통점을 찾아내기 위해서 가교술을 이용하라. 가교술이란 상대방과의 연결고리를 마련하기 위해서 서로 공통으로 지닌 편향성을 이용하는기술이다. 이는 당신과 상대방 사이에 놓인 강 위에 다리를 만드는 작업이다. 다리가 좁고 약하면 건너기가 그만큼 어렵고 위험하게 마련이다. 대신 다리가 넓어 튼튼하면, 안전하고 쉽게 건널 수 있다. 따라서 공통된 편향성이 많을수록 다리는 넓고 튼튼해진다.



(328p) 당신의 판단이 틀릴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라. 당신의 판단을 실험용 가정으로 생각하고, ‘ 다른 가능성은 없는지’ 궁극적인 확신을 가질 때까지 계속 정보를 수집하면서 가다듬는 여유를 가져라.

4. 내가 작가라면

가. 다른 사람의 성격을 아는 것에 대하여

사람의 성격을 나타내는 16개의 유형이 쉽게 들어오지 않았다. 단어의 애매한 경우도 있고 생소한 단어의 의미와 사람성격의 표현에서 많은 혼란이 생겼다. 특히 4장에서 나오는 ‘현실적이고 책임감이 강한 전통주의자’, ‘자유롭고 현실에 충실한 ‘경험주의자’, ‘독립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관념주의자’, ‘예술가의 혼을 지닌 ‘이상주의자’ 등 네 가지 커다란 대분류에도 마찬가지였다. 다양하고 수많은 행동양식을 구분해 놓아 보편적인 특징만 추출해 놓은 것일 수 있지만 사람의 속마음을 완전하게 분석할 수는 있다는 것은 신의 영역이라고 본다.

나. 마음에 들지 않는 소제목

~~하는 10가지 방법, ~~를 몇 분 만에 하는 법 등 이러한 유형은 아무리 잘 봐 주려고 해 도 별다른 내용이 없는 내용으로 의도적으로 시선을 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214p의 소제목인 상대방의 마음을 10분 만에 읽은 법이었다. 물론 내용도 틀린 내용도 없었고, 10분이라는 표현도 정확하게 물리적인 10분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되도록이면 쉽게 알 수 있다는 전제가 깔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책의 내용 전반에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는 일종의 자만심 같은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241p의 타인에게 효과적으로 다가서는 법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사람의 성격에 맞게 접근하는 것은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지만, 어느 정도 나이를 먹고 세상을 살면서 특별한 목적으로 다가오는 사람들의 행태가 싫어지기 시작을 하였고, 그러한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또 나의 유형을 알고 책의 이론대로 접근하는 것을 느낄때면 이런 책의 좋지 않은 점이 느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자신의 성격을 파악하는 것은 즐거운 과정이었다. 나의 행동패턴을 두고 유형을 분석하고 내 성격의 장점과 단점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나 자신을 아는 방법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꼭 해야 할 일이라고 본다.
IP *.118.101.77

프로필 이미지
최정희
2007.07.18 08:25:34 *.114.56.245
'MBTI가 다른 사람을 아는 계기는 되더라도 전정한 인간관계로 발전하는 것은 전적으로 본인의 몫이라고 본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의 비판적 시각이 지나친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성격 분류에 우리가 발목을 잡히는 것을 경계해야한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07.07.18 10:25:32 *.75.15.205
갑자기 늙었다는 생각이 드는 거야요.
이런 것 몰라도 살 수 있다는 생각, 이거 나쁜 놈들이 이용해서 선한 사람만 피보면 어쩌나 걱정이 되는 것, 그래도 니들 손아귀에 안 놀아난다는 고집 등등. 소전은 참 열심이야, 늘 듬직하고. 꾸준하게 묵묵히 밭을 갈고 꿈을 향해 달리는 성실한 낙관주의자라고 하면 어떠쇼?
프로필 이미지
최영훈
2007.07.18 18:50:04 *.99.242.60
최선생님. 맞는 말씀이십니다. 사람이 하나의 조그마한 우주일진데 100년도 넘게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전부를 알수 있겠습니까. 반복과 시행착오를 거쳐 만들어 놓은 틀이라고 봅니다.
저는 유형을 떠나 아무 이유없이 다가서기 힘이 든 사람이 정말 어렵더군요. 상대방의 자세를 먼저 고려하게 되지만, 버리기 힘든 저만의 선입관 때문이겠지요. 구본형 선생님 말씀대로 시간과 공을 드리는 것이 사람을 얻는 귀중한 원칙인것 같습니다.

써니누나. 성실한 낙관주의라면 좋은데, 낙관주의도 성과를 따져야 하지요. 지인 한사람이 다분히 충동적인 것은 좋은데 일을 벌리기 전에 산출물을 한번 생각해보라고 하더군요. 다른 사람한테 이용당하는 것이 싫어서 나도 왠만하면 사람에게 진실하려고 노력하는데. 아무래도 언변이 뛰어나다고 하니..조심하셔요...ㅎㅎ
프로필 이미지
백산
2007.07.19 02:30:49 *.131.127.120

정형에 입각한...
공무원 냄새가 나네... ^^

힘들었을 거 같애... 그 성격에...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2 (19) 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2] 時田 김도윤 2007.07.29 1934
971 여행의 기술 (섬세한 여행일지) [2] 산골소년 2007.07.27 2313
970 일주일 만에 흙집짓기 (인간과 자연이 하나되기) [2] 산골소년 2007.07.26 3207
969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공지영) // 고독, 집착, 충동 [5] 다뎀뵤 2007.07.23 2991
968 마흔세살에 다시 시작하다 - 구본형 [4] 최정희 2007.07.24 2307
967 [독서19] 마흔세살에 다시 시작하다 [2] 素田 최영훈 2007.07.23 1688
966 『마흔 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를 읽고 [5] 현운 이희석 2007.07.23 2336
965 (19)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구본형 [7] 校瀞 한정화 2007.07.26 2817
964 [마흔 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평범한 사람의 평범치 않은 위대한 이야기 [5] [1] 송창용 2007.07.23 2257
963 (18) 사람의 성격을 읽는 법 [14] [1] 時田 김도윤 2007.07.23 11381
962 [19] 나 구본형의 변화 이야기(2) [7] 써니 2007.07.23 2290
961 [19] 나 구본형의 변화 이야기 [1] 써니 2007.07.23 1871
960 (19) 나 구본형의 변화 이야기 [3] 박승오 2007.07.23 2070
959 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구본형 file [2] 海瀞 오윤 2007.07.23 2092
958 나, 구본형의 변화 이야기 / 구본형 [4] 好瀞 2007.07.23 1746
957 마흔 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구본형 [8] 香仁 이은남 2007.07.22 2258
956 [18] 사람의 성격을 읽는 법/ 폴 D.티저와 바버라 배런- 티저 [11] 써니 2007.07.28 8037
955 [리뷰018] 사람의 성격을 읽는 법, 티저 부부 [3] 香山 신종윤 2007.07.17 2461
» [독서18]사람의 성격을 읽는법/폴D.티져, 바바라 베런-티저 [4] 素田 최영훈 2007.07.17 2669
953 (18) 사람의 성격을 읽는법 - 폴 D. 티저 외 [1] 박승오 2007.07.17 2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