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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28일 00시 27분 등록
1. 저자에 대하여

지은이 폴 D. 티저・바버라 배런 -티저 / 더난출판

학문적 동료이자 부부인 두 사람은 성격유형모델의 응용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이들은 세계 유수의 기업체와 카운슬러, 교사,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강연 및 각종 TV 출연과 잡지 기고 등을 통해 사람의 성격유형을 분류하는 법, 남들과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 바버라는 기업 컨설턴트로, 폴은 법률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성격유형모델을 현장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책은 미국에서만 100만 부 이상이 팔려 화제가 되었다. 이 밖에 「Do What You Are」 「Nurture by Nature」 「Just Your Type」 등의 베스트셀러를 냈다.

MBTI란 무엇인가?
MBTI는 Myers-Briggs Type Indicator의 앞 글자만 딴 것으로 스위스의 심리학자 카를 융이 70년 전에 처음 사용했던 성격유형의 개념과 이론을 근거로 캐서린 브리그스와 그녀의 딸 이사벨 마이어스, 손자 피터 마이어스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친 연구 끝에 완성된 성격유형 검사이다. 특히 이사벨은 16가지 유형을 확실하게구분할 수 있는 심리도구를 개발해냈다. p19

MBTI 검사는 모두 9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향성(E)/내향성(I), 감각형(S)/직관형(N), 사고형(T)/감정형(F), 판단형(J)/인식형(P)의 4가지 척도로 인간을 이해하고 있다. 4가지 척도 가운데 개인이 선호하는 4가지 선호지표를 알파벳으로 표시한다(예 : ESTP). MBTI는 성격을 16가지 유형으로 나타낸다.

성격유형은 이런 방법으로 하는 것이 낫다고 말하거나, 이 방법이 저 방법보다 낫다고 말하는 접근법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의 선천적인 강점과 잠재된 약점을 인식하고 분명히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우리가 어떤 면에서 비슷하고 어떤 면에서 다른지를 말해줌으로써,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면서도 적극 활용하도록 도움을 준다. p18



2. 본문의 내용들

Part 1. 16가지 성격유형으로 읽어내는 사람의 성격

1장 나는 어떤 성격인가

성격은 그 사람이 보여줄 행동을 가장 확실하게 예측할 수 있는 잣대인 셈이다.
물론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매우 많다. 유전자, 교육, 타고난 능력, 문화적 배경, 성장 환경 및 장소뿐만 아니라 특정 상황까지도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다시 말해서 인간은 다양한 행동의 집합체라 말할 수 있다. 공연장에서 하는 행동과 면접을 볼 때 하는 행동은 다르게 마련이다. 또한 친구들과 있을 때와 가족과 지낼 때의 행동이 다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처해 있는 입장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서 본래의 성격마저 변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가장 편안한 방식으로 거의 무의식적으로 반응한다. p18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의 일정 부분은 후천적 교육으로 얻어진 것이지만, 상당 부분은 타고난 성격의 자연스러운 표출이다. p18

우리는 행동 모델은 매우 다양하게 분류되기 때문에 행동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성격유형이 가장 유용하고 확실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성격유형은 사람이 지닌 성격으 핵심적 특징을 놀랄 만큼 정확히 판단하게 해준다. 또한 행동을 뚜렷하게 식별해 주는 요소다. p18

▴ 성격을 결정하는 4가지 요소
성격을 결정하는 요소는 4가지다. 4가지 ‘차원’이라 해도 좋다.

첫째, 에너지를 어떤 방향으로 쓰는가,

둘째, 정보를 어떻게 인식 하는가,

셋째, 어떻게 결정을 내리는 가,

넷째,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선택하는가이다. p20

각 잣대의 중앙에는 중심점이 있게 된다. 누구에게나 각 차원마다 어느 한 방향으로 기울어지는, 타고난 자연스러운 기질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개념이다. p21

“내향성과 외향성, 2가지 다일 수는 없는가?” 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럴 수는 없다.

그러나 덜 익숙한 손을 사용할 때도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상황에 따라서는 타고난 기질과는 반대되는 면을 활용하기도 한다. 달리 말하면 한쪽을 주로 사용하지만 다른 쪽을 완전히 배척하는 것은 아니다. p22

▴ 에너지를 어떻게 쓰는가 - 외향성과 내향성

외향성은 ‘타인 중심적’이다. 즉, 외부의 다른 사람이나 사물에서 에너지를 얻고, 그것들에 에너지를 집중한다.

결국 외향성은 주위를 끊임없이 탐색하기 위해서 외부 세계관에 관심을 둔다. 사람들과 더 많은 교제를 가질수록 활력에 넘친다.

내향성은 ‘자기 중심적’이다. 그렇다고 이기적인 사람이란 뜻은 아니다. 오히려 절제력과 자립심이 강하다.

이들은 레이더를 내부에 맞춘다.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 때 외부의 도움을 청하기보다는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외향성은 자연스럽게 ‘내가 다른 사람들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라고 생각하지만, 내향성은 ‘다른 사람들이 나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라고 생각한다.

써니: 이게 정말 이기적이지 않을까,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다. 내향적이라고 절제력과 자립심이 강하지만은 않다.

외향성은 주변 사람들과 더불어 지내면서 배터리를 충전하는 반면에, 내향성은 지나치게 교제가 많으면 배터리가 금세 소진되어 혼자 재충전할 시간을 필요로 한다. p27

써니: 이것은 누구나에게 있는 성질 아닐까. 아니면 나 같은 경우 그 경계지대일까. p28

외향성의 장점은 폭넓은 것에 있다. 외향성인 사람은 많은 것을 조금씩 알려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런 사람은 다재다능한 역할이 필요한 일을 맡게 된다. p28

그들은 행동으로 모든 것을 말한다.

“외향성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면, 그것은 당신이 귀담아듣지 않았다는 증거다. 틀림없이 그는 당신에게 말했을 것이다. 반면에 내향성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면, 그것은 당신이 묻지 않았다는 증거다.” 여기에 나는 이렇게 덧붙이고 싶다. “대답을 듣기 위해 충분히 기다리지 않았다는 증거다.” p29

그들은 생각하기 위해서 말을 한다. 반면에 내향서은 머릿속으로 생각한다. 대조적으로 외향성은 마음속으로 생각을 살짝 구워서, 곧바로 세사에 내놓기를 즐긴다(물론 덜 구워진 생각이기 일쑤다.)

써니: 소위 학자라거나 연구원등의 글을 쓰거나 하는 나부랭이들의 통계는 어떠할까. 이 저자도 그리 이성적이지는 않은 것 같다. 일방적으로 외향성을 가볍게 폄하하는 감이 없지 않고 내향성을 신중한 것으로 판단하는 자기중심적 사고를 범하는 것 같다. 이렇게 일방적인 표현을 쓸 수가 있는가. 어떤 이는 타고남이 경박하고 어떤 이는 품위를 타고난 듯 진지모드로 말하니 말이다.

인류의 역사는 세계 평화를 위해 힘쓴 지도자들처럼 공익을 위해 애쓴 내향성인 사람들로 가득하지만, 각광을 받으면서 대중과 어울리는 삶에서 훨씬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은 외향성이다. p30

써니: 이 문구가 심히 거슬린다. 인류의 역사를 통해 볼 때, 세계 평화를 위해 힘쓴 지도자들은 대부분 내향성인 사람들이고, 아무 한 일도 없이 선동하고 대중과 어울리며 즐기기만 하는 자들은 마치 외향적인 사람들인 것 마냥 표현되질 않았는가. 병주고 약주는 식의 공정치 못한 언어를 구사함은 연구의 질을 떨어뜨릴 소지가 충분하다.

학자들이 대게 조용하고 과묵하다하여 외향성의 사람들을 수다스럽다거나 천박하다는 식의 하향적인 언어를 구사하여 쓸 권리는 업지 않은가. 말하지 않고 숨통을 터트리면서 음흉하거나 능구렁이 식으로 어물어물 넘어가는 더듬한 사람들이 내향성인 사람가운데 많다고 표현하면 좋으려나? 외향성을 깎아내리는 표현은 옳지 않다. 몹시 기분이 나쁘다. 나도 공부할 때는 과묵하다 이거야. 아무 때나 조용한 듯 능글맞게 눈치나 살살 보다가 남이 활력 있게 다 만들어 놓으면 소리 소문 없이 슬쩍 끼어들어 좋은 것만 취하거나 제 잇속만 차리고는 또다시 슬쩍 빠져나가는 내향성들을 보면 쥐어박아 주고 싶다. 왜?

▴ 정보를 어떻게 인식하는가 - 감각형과 직관형
나는 실제의 것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가? - 써니
아니면 함축된 의미와 관련성을 찾아보려하는가? p33

직관형은 현재의 것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꽃에서 연상되는 것, 꽃과의 관련성에 초점을 맞춘다. p34

나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사람인가?
아니면 상상을 즐기는 창의적인 사람인가? p35
써니: 공상을 즐긴다.

나는 직접 경험한 것을 신뢰하는가? - 써니: 당연하지.
아니면 본능적인 직관을 신뢰하는가? - 써니: 경우에 따라 다르지.

나는 바로 이 순간을 더 중요시하는가? -써니: 과제할 때의 선택
아니면 미래에 미칠 영향을 종종 상상하는가? -써니: 재테크 시의 선택

대부분의 성격유형 전문가들은 4가지 차원 중에서 감각형과 직관형의 차이가 가장 크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 왜냐하면 이 차원은 개인의 세계관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p36

써니: 나의 기질 상에서는 이 부분이 가장 헛갈렸다. 거의 대등했다고 보여 진다. 자각과 훈련된 반응일까? 아니면 좀 더 현실적 반응에 기인한 것일까. 경계선상에 선 사람들의 기질도 분명 있으리라. 이중적인 잣대를 지향하거나 하는 등의, 쉽게 표현하자면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멘스식 잣대 말이다.

정치에 있어서 감각형은 보수적이고 직관형은 개혁적이라고 볼 수 있다.
써니: 대게 보수적

나는 새것이란 이유만으로 새로운 생각을 좋아하는가?
아니면 그런 생각이 실질적 효용성을 가질 때에만 좋아하는가?

이론, 제안, 가정은 가능성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직관적 성향이 강한 사람이 좋아한다. p38

직관형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사람(더 멎진 쥐덫을 발명하려는 사람)’이라면, 감각형은 ‘실현하는 사람(그런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사람)’이다. p39

나는 확인된 기존의 기술을 기꺼이 사용하는가? 써니: 이쪽
아니면 그런 기술을 습득한 후에는 금세 싫증을 내는가?

감각형은 시스템을 정리하고 절차를 따르는데 뛰어나기 때문에 이후의 과정을 원활하게 끌어갈 수 있다.

감각형은 어떤 기술이 능숙해질 때까지 되풀이하는 경향을 띤다. 그들은 현재의 순간에 전심전력을 다하기 때문에 일 자체에서 즐거움을 얻는다. -써니: 사실 그렇다.

직관형은 철학ㆍ심리학ㆍ사회학ㆍ문학 등 이론적인 과목에 흥미를 느끼는 반면에, 감각형은 공학ㆍ과학ㆍ경영 등과 같이 확실한 실체가 있는 응용 과목에 흥미를 보인다. p40

▴ 의사결정을 어떻게 내리는가 - 사고형과 감정형
사고형과 감정형은 의사결정으 내리는 방법, 즉 결론에 도달하는 방법에서 차이를 보인다.

나는 직관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편인가?
아니면 주변 상황을 고려해서 의사결정을 하는 편인가? p42

사고형은 결정을 객관화한다.
감각형은 상황을 개인화한다. p43

나는 논리적이고 분석적인가?
아니면 감정적이고 정서적인가?

감정형은 본능적으로 남을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어떤 방법으로든 남을 도울 때 만족감을 느낀다. 특히 간호사, 교사, 카운슬러, 영업사원이 적합한 직업이 된다.

사고형은 상황을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분석한다. 사업, 특히 경영 부분이 알맞다. p45

사고형은 서비스보다 주로 재화를 다루는 직업에 어울린다. 예를 들어 제조업, 엔지니어링, 그리고 연구개발 계통의 직업이다.

사고형은 소규모로 운영되는 직업에서 최대의 만족을 얻으며, 자기만큼 능력 있는 사람과 어울려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주더라도 정직한 것이 더 나은가? 써니: 그렇다.
아니면 선의의 거짓말로 얼버무리는 것이 더 나은가? p47

무엇보다도 사고형은 진실과 정직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때때로 그런 가치관이 상대방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기도 한다.

사고형은 종종 냉정하고 무감각하다는 비난을 받는다. p48

써니: 이 표현은 적용에 따라 달리 반응될 소지가 있다. 설명이 적절하지 못한 감이 있다. 감정에 예민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냉정해야 하므로 그것을 염두에 두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무감각한 것이 아니라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이 되는 경우이다. 어찌 보면 살필 이유가 아니라고 무시하거나 반드시 그래야 함으로 엄격하게 지켜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논리 정연한 주장에 따르는가?

써니: 공정성은 늘 살아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어느 경우에는 포함하고 기분에 따라서는 제외시키는 등의 일목요연하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것이 아닌 많은 예외 규정을 싫어한다. 이 부분 확실하게 집고 넘어가 상대에게 절대 피해를 주고 싶지 않고, 또한 침해 역시 받고 싶지 않다. 특히 알고서 공정성의 기회를 잃은 사람들의 계획적인 끼어듦을 아주 불쾌하게 생각한다. 이미 희생을 치른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또한 공정하지도 않은 자기식의 무책임한 발언이나 주장에 혐오감을 느낀다. 함부로 남의 선택이나 방식을 깔고 뭉개는 것 같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어쨌거나 나름 계획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 남이 왈가왈부하며 평가를 내리는 것은 유쾌하지 않다. 그러니까 일의 결과보다 과정자체를 더 즐기고 때로 결과가 미흡한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다른 요소와도 결부된 반응이기도 하겠지만 과정에 방해를 받으면 그대로 에너지를 빼앗겨 버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혀 객관화하거나 검증할 수 없는 문제들을 들고 막무가내 식으로 드리대는 경우를 좋아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내가 상대로 하여 전혀 그러한 일을 하지 않는데, 공연히 상대 쪽에서 몹시 타당성이 있는 듯한 제수추어나 기세로 몰고 들어올 때 반갑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심적 상처를 입는다. 왜냐하면 내가 상대를 믿고 의지할 실마리가 전혀 없을 경우에는 더욱 대략난감인데다가 나로서는 상대처럼 그런 행동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한 유연한 기술과 전략과 전술이 내게 상당히 필요하다.

아니면 감정의 호소에 설득 당하는가?

써니: 감정은 감정, 호소는 호소이기에 호소에 결정을 따르지는 않으려 한다. 다만 공정성은 그대로 유지한 채, 다른 방식으로 이해하거나 도우려고 한다. 내가 생각하는 객관적 잣대와 공정성을 와해시키면서까지 상대를 받아들임은 바른 처신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그렇게는 마치 내가 부정을 저지른 것 같아 견딜 수가 없다. 왜냐하면 원론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순간 모든 책임을 결정자가 감수해야 한다고 잠재적으로 결정과 관련한 책임한계를 미리 생각의 저변에 정하여놓은 탓이기 때문이리라.

사고형은 논리적이지 않은 것이면 어떤 것도 믿지 않는 경향을 띤다. 감정이 상황에 따른 논리적 반응일 경우에만 가치를 부여한다.

사고형은 논쟁을 공정하게 끌어가는 능력에 자부심을 가진다. 그는 원칙이나 규칙에 충실하며, 그런 원칙을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적용한다. 개인적으로 판결의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공정한 판결이라면 승복하고 따른다.

나는 냉정한 것을 좋아하는가?
아니면 다정한 것을 좋아하는가? p49

만약 두 사람이 사고형이었다면, 그런 뜨거운 쟁점에 대한 의견 차이와는 별개로 우정을 지속할 수 있었을 것이다.

사고형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많이 보여지는 반면 감정형은 여성에게서 더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이는 사고형 여성과 감정형 남성을 달갑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문화도 그 원인의 하나로 여겨진다. p50

써니: 내가 남자들과 잘 어울리고 그 분위기가 편한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놀란 것은 사고형 여성이 사회를 살아나가기에 별로 용이하지 않은 점이 이렇게 거론될 정도로 확실한 바탕이 형성되어 있다는 점에 어느 일면 위안이 되기도 하고, 여전히 걱정스러운 단면을 확인하게 되는 떨떠름한 심정이다.

평소 나는 일처리를 하는 방식이 좀 남성적인 측면이 있다고 생각하여왔는데, 그리고 공연한 걱정으로 안달을 하고 있었음에도 어떤 일에 정면으로 맞닥뜨리게 되면, 오히려 침착하고 신중한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데, 그 요소가 바로 이것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이 부분이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하거나 재수 옴 붙는 경우인가? 히히히 웃기다.

▴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선택하는가 - 판단형과 인식형
마지막 차원은 세상을 꾸려가는 방식의 차이, 즉 삶을 사는 방식의 차이를 다루게 된다.
인식한다는 것은 개방적이 되어, 정보를 계속 받아들이고 알려고 하는 본능적 충동을 가리킨다. 반면에 판단하는 것은 일정한 정도에서 문을 닫아걸고 결정하거나 판단을 내리려는 본능적 충동을 가리킨다.

나는 대부분의 결정을 신속하고 쉽게 내리는가?
아니면 결정하기가 불안하고 걱정스러운가?

나는 문제를 일단락 짓고 결정하는 편인가?
아니면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결정을 유보해두는 편인가? p52

인식형에게는 결정한다는 것 자체가 압박감과 불안을 불러일으킨다. 따라서 그는 되도록 결정을 미룸으로써 긴장감을 해소한다.

인식형은 모든 것에서 미적지근하기 때문에 확고한 계획까지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이해하기도 한다. p53

판단형은 권위를 인정하는 편이며, 계급제도를 존중하는 경향을 띤다. 반면에 인식형은 권위에 반항적인 성향이 뚜렷하며 미리 허락을 구해서 거절당하기보다는 일을 저지르고나서 용서를 구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나는 대부분의 상황을 직접 관리하는 편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의 관리를 받는 편인가? p55

나는 시간을 잘 지키는 편인가?
아니면 자주 지각하면서 시간을 흘려보내는 편인가? p56

인식형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힘이 솟는다.

인식형에게 마감시간은 단지 이제 일을 시작할 시간이 되었다는 신호일 뿐이다.
써니: 인식형은 임박형이란 말이군.

나는 전반적으로 매우 조직적인 사람인가?
아니면 조직적인 생활에 종종 불편함을 느끼는가? p57

나는 일을 끝낸 후에야 쉬는 편인가?
아니면 그럴듯한 이유를 찾으면서 일을 뒤로 미루는 편인가?

판단형은 일을 끝낸 후에야 오락이나 휴식을 찾지만, 인식형은 흥미로운 오락거리가 있다면 기꺼이 일을 뒤로 미루는 경향이 있다. p59


2장 진짜 내 성격을 찾아라

사고형은 보통 논리적이고 분석적이며 객관적이지만, 상대적으로 ‘열등한’ 감수성 때문에 다른 사람을 정서적으로 대하거나 그의 가치관에 공감하지 못한다. p66

4가지 기능의 역할도 각각 다르다. 우리는 첫 기능을 대장이란 뜻에서 ‘1위’라고 부르기로 한다. 해당된 성격 유형에서 가장 발달하고 가장 신뢰할 만한 부분이란 뜻이다.

두 번째 발달한 것은 간단히 ‘2위’라고 하며, 성격유형을 나타내는 문자에서도 표시된다. 2위의 주된 역할은 균형감을 더해주면서 1위를 돕는 것이다. 달리 말해서, 건전한 의사결정을 유도하거나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도록 돕는 역할이다.

또한 ‘3위’라 불리는 기능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3위는 중년에 이르러서야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한다. 젊은 나이에 지나치게 발달하면, 강점보다는 약점이 되기 십상이다. 그러나 중년의 경우에는 3위가 상당히 중요한 강점으로 부각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덜 발달한 기능(간단히 ‘4위’)이 있다. 성격유형의 패턴에서, 4위는 1위의 반대라고 보면 된다. 1우가 가장 발달하고 가장 믿을 만한 기능인 데 반해서, 4위는 가장 덜 발달하고 가장 믿을 수 없는 기능이다. 따라서 4위는 우리의 아킬레스건이 된다. 달리 말하면, 상용할 때마다 좌절과 스트레스를 안겨주는 경향을 띤다. 불행이도 대부분의 사람이 4위를 제대로 발달시키지 못하고 있다. 발달하더라도 50대 후반에 들어서야 시작되는 것이 보통이다. p67

[모든 사람은 단 하나의 성격을 갖는다]

1장에서 당신의 성격유형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파악했다면 이제 남은 것은 그런 판단을 검증하고 '확인'하는 것이다.

<확실한 것부터 확인하기>

성격유형을 확인한다는 것은 일종의 제거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확실하다고 생각하는 차원에서 시작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p70

우형표에 쓰인 내용이 80퍼센트 정도 일치한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십중팔구 당신의 성격유형이다. p71

성격유형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는 또 하나의 방법은 '성격유형에 따른 기능의 계층적 순서표'를 이용하는 것이다. p71

당신이 원하는 성격을 찾자는 것이 아니라, 현재 성격을 찾아내는 것이 목적이다. 우리가 성격유형을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주된 원인은 다른 성격이 더 좋다고 하는 데서 비롯된다. p72

1장의 차원별 차이와 성격유형표를 다시 읽었음에도 성격유형을 확신할 수 없을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일단 당신이 가장 가까울 것이라 생각하는 성격 유형을 택해서 '실험용 가정'으로 삼는다. 이 책을 꾸준히 읽어가면서 성격유형에 대해 좀 더 많은 것을 알았을 때, 가정으로 삼았던 성격유형을 당신의 것으로 확인하든지 다른 진정한 성격유형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언제나 가능성을 열어두고 노력할 때 합당한 결실을 얻게 된다. p73

확인을 위해 유형표는 다소 일반적인 성향을 기술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그런 유형에 속한 사람들이 지니는 일반적인 특징과 습성을 담고 있다. 따라서 모든 내용이 당신에게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 같은 유형에 속한 사람은 수많은 공통점을 지니지만, 완전히 똑같은 사람은 없다. 따라서 패턴의 우사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의견도 경청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배우자나 가까운 친구에게 당신의 유형표를 보여주거나 당신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유형표를 택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다. p73

유형표는 각 유형의 선천적인 강점과 잠재된 맹점을 기록하고 있다. 사실 우리는 약점보다는 강점을 더 쉽게 인식하고 발견하다. p74


[ ESTP- 외향성, 감각형, 사고형, 인식형 ]

호기심이 많고 관찰력이 뛰어나며 실용적이다. p90

ESTP형에게 삶은 즐거운 모험의 연속이다. 감각을 1위 기능으로 삼는 ESTP형은 능동적이고 호기심이 많으며 오락거리를 즐기기 때문에, 주변의 모든 것에 관심을 많이 기울기면서 역동적인 것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또한 ESTP형은 쉽게 반응을 보이고 적응력이 뛰어나지만, 행동이 앞서면서 결과를 좀처럼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그들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장기적으로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거의 고려하지 않는다. 현실적이기는 하지만 충동적이기 때문에, 자극적인 것에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든다. 관찰력이 뛰어나서 주변의 상황과 사람들을 끊임없이 살펴보고 감각적으로 놓치는 것이 거의 없다.

또한 그들은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보고 듣고 느끼는 것에 대해서는 낱낱이 의견을 제시한다. 에너지가 충만한 ESTP형은 뜻밖의 사건을 유난히 좋아하며,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 지나치게 복잡하고 혼란스럽지 않다면 어떤 일에나 기꺼이 끼어든다. 그들에게 4위 기능은 직관이기 때문에, 대화가 지나치게 진지하거나 토론이 너무 이론적일 때에는 금세 싫증을 내면서 좌불안석이 된다. 그럴 경우 분위기를 가렵게 만들 생각으로, 엉뚱한 짓을 한다거나 쟁점을 완전히 피상적으로 취급해 버리기도 한다.

대부분의 ESTP형은 야외활동을 좋아하며, 광적인 스포츠팬이기도 하다. 16가지 성격유형 중에서, ESTP형이 운동에 가장 소질이 뛰어나 힘들이지 않고 배운다. 그들의 취미와 관심사는 매우 다양하며, 순간적으로 어떤 취미에라도 깊이 빠져든다. 그들은 잠시라도 활동하지 않으면 불편해한다. p91

ESTP형은 항상 현재의 활동에 완전히 몰입해 있을 때 최고의 행복을 느낀다. 따라서 그들은 즉각적인 문제 해결에 뛰어나며,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분석해낸다. 또한 상당히 실용적인 성향 때문에, 더 합당한 방법이 있으면 균형감각을 잃지 않으면서 신속히 방향을 전환할 수 있다. ESTP형은 나이가 들면서, 마음가짐이나 정치적 색채가 보수적으로 변해가지만, 그들 자신과 삶의 태도에서는 ‘영원한 젊은이’라는 의식을 잃지 않는다.

ESTP형은 사교적이고 다변이며 활력이 넘치기 때문에, 웃기를 즐기고 농담을 좋아하며, 천성적으로 진지하지 못하다. 태평스럽고 느긋한 성격에다 함께 있으면 즐거운 사람이기 때문에 그들의 주변에는 친구가 많다. 한마디로 인기가 좋은 편이다. 또한 그들은 모험이나 위험에서 앞장서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그들이 실제보다 생각이나 인간관계에서 감정이 풍부하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상황에 완전히 익숙해지고 예측 가능한 정도가 되더라도, ESTP형은 안이함에 빠져들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다음 단계의 구체적인 자극이나 경험을 앞서 기대하는 마음이 강렬하기 때문에, 때로는 현재의 계획을 끝까지 마무리하는 데 소홀하여 실망스러운 결과를 낳으며 그들 믿고 있던 사람들을 실망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일단 결심한 것에 대해서는 최후의 순간이 오더라도 깔끔하고 솜씨 있게 완결하는 능력을 발휘한다. p92


Part 2. 한눈에 읽어내는 사람의 성격

3장 4가지 차원에서 단서를 찾아라

어떤 행동이 반복된다거나, 어떤 성격의 전형이라고 판단되는 패턴이 확연히 들어날 때, 정확하게 상대방을 읽어낼 것이다. p113

[ 외향성인가 내향성인가? ]
외향성은 에너지를 발산하고, 내향성은 절제한다.
외향성은 대화를 주도하고, 내향성은 경청한다.
외향성은 '우리', 내향성은 '나'라고 말한다.
외향성은 밝게, 내향성은 차분하게 옷을 입는다.
외향성은 인간관계를 폭넓게, 내향성은 깊게 맺는다.
외향성은 사람에, 내향성은 일에 집중한다.
외향성은 여가를 활동적으로, 내향성은 조용하게 보낸다.

<외향성에게 어울리는 직업>
상닌, 대인관계 전문가, 배우, 영업직, 경영자, 사회운동가, 대증 연설가

<내향성에게 어울리는 직업>
예술가, 컴퓨터 프로그래머, 도서관 사서, 건축가, 대학교수, 회계사, 엔지니어, 작가, 연구직 p120

<외향성과 내향성의 일반적 비교>

외향성 / 내향성
떠들썩한 몸짓 / 차분하고 절제된 행동
말이 많다 / 말이 적은 편이다
활기에 넘친다 / 신중하다
말하면서 생각한다 / 생각하고 나서 말한다
말이 빠르고 목소리가 크다 / 느릿하고 조용하게 말한다
한곳에 집중하지 못한다 / 집중력이 뛰어난 편이다
화제를 신속하게 바꾼다 / 한 번에 한 가지 주제를 다룬다
여러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다 / 혼자서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주인공이 되고 싶어한다 / 무대 뒤에 있기를 좋아한다
행동이 먼저 앞서고, 나중에 생각한다 / 상당히 조심스럽고 주춤대는 편이다
남의 이야기를 중간에 끼어들어 결론을 내린다 / 대화할 때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간다. p122

[ 감각형인가 직관형인가 ]
감각형은 보이는 것을, 직관형은 연상되는 것을 말한다
감각형의 문장은 짧고, 직관형은 길다
감각형은 현재를, 직관형은 미래를 중시한다
감각형은 문제 해결을, 직관형은 도전을 즐긴다
감각형은 실용적 학문을, 직관형은 이론적 학문을 선호한다
감각형은 유행에 민감하고, 직관형은 개인적 취향이 강하다

< 감각형에게 어울리는 직업 >
경영자, 은행가, 경찰, 행정관료, 농장 관리, 무역상, 교사(초등학교), 간호사를 비롯한 건강 보조자, 회계사, 경리직원, 군인, 부동산 중개인, 비서, 소매 영업직 등

< 직관형에게 어울리는 직업 >
심리학자, 카운슬러, 성직자, 작가, 언론인, 사회학자, 철학자, 화가, 연주가와 작곡가, 연구자, 상인, 사회 운동가, 대학교수 (특히 인문과학), 컨설턴트, 법률가, 컴퓨터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등 p129

< 감각형 / 직관형 >
분명하고 직설적으로 말한다. / 복잡하고 복문을 자주 사용한다.
생각이 단계별로 연속해서 이어진다. / 우회적으로 생각하면서 건너뛴다.
곧이곧대로 표현하며, 실제 사례를 인용한다. / 상징적인 어법을 구사하며 , 비유적 표현을 즐긴다.
언어를 도구로 사용한다. / 미학적인 언어를 사용한다.
육체를 중요시 여긴다. / 정신적인 면을 중요시 여긴다.
논픽션을 선호한다. / 허구적인 문학작품을 선호한다.
실질적인 직업에 끌린다. / 창의성을 요구하는 직업에 끌린다.
직선적이고 곧장 핵심에 접근한다. / 몇 번이고 되새긴 다음 정리하고 수정한다
세세한 것과 사실적인 것을 놓치지 않는다. / 전반적이고 보편적인 관점에서 말한다.
과거사를 정확히 기억한다. / 미래를 전망하는 편이다.
다른 사람이 말을 완전히 끝낼 때까지 귀담아든든다. / 다른 사람의 말에 끼어들어 대신 결론을 내린다. p131

[ 사고형인가 감정형인가? ]

사고형은 냉정하고 감정형은 온정적이다
사고형은 자기주장이 강하고, 감정형은 협조적이다
사고형은 비판하고, 감정형은 칭찬한다
사고형과 감정형의 영화평
사고형은 객관적이고, 감정형은 주관적이다
감정형은 애정표현을 즐기지만 사고형은 불편해한다 p132

< 사고형에게 어울리는 직업 >
사업, 특히 고위 경영자, 컨설턴트, 관리직, 학교교장, 과학자, 엔지니어, 농장관리, 변호사, 판사, 회계사, 병리학자, 컴퓨터 전문가

< 감정형에게 어울리는 직업 >
성직자, 카운슬러, 인문학 교사, 육아 및 건강 관리자, 가정의, 심리학자, 사회 운동가, 소매 영업직, 부동산 중개인, 고객 관리 p140

< 사고형 / 감정형 >
다른 사람에게 냉정하게 행동하고, 거림감을 둔다. / 다른 사람에게 따뜻하고 우호적으로 행동한다.
무정한 사람처럼 보인다. / 민감하게 반응한다.
요령이 없고 퉁명 스럽다. / 친절하고 외교적이다.
상당히 사무적으로 보인다. / 예의를 잘 차린다.
논쟁과 토론을 좋아한다. / 논쟁, 갈등, 대립을 피한다.
사람의 마음에 둔한 편이다. / 마음의 상처를 쉽게 받는다.
핵심에 곧바로 접근한다. / 처음에는 잡담으로 시작한다.
불편한 시간인지 묻지 않는다. / 불편한 시간인지 묻는다.
감정을 억제하고 무미건조하다. / 감상적이고 쉽게 흥분한다.
칭찬에 인색하다. / 칭찬에 관대하다.
상당히 단정적인 편이다. / 단정적으로 말하지 않는다.
감정을 배제한 공정한 언어를 구사한다. / '가치를 담은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이름을 불러주는 데 인색하다. 이름을 자주 부른다.
남성일 확률이 높다. / 여성일 확률이 높다.
전략적 사고와 필요한 직업에 종사한다. / 도움을 주는 직업에 종사한다. p141

[ 판단형 인가 인식형 인가? ]

< 판단형은 전통주의자, 인식형은 자유의지 >

판단형은 시간을 잘 지키고, 인식형은 시간 관념이 약하다.
판단혀은 "확실해 ", 인식형은 글쎄요
판단형은 결과를, 인식형은 과정을 중시한다
판단형은 계획대로 일하고, 인식형은 기분따라 일한다.
판단형은 정리하고, 인식형은 쌓아둔다.
판단형의 발걸음은 경쾌하고, 인식형은 느긋하다.
판단형은 예측 가능할 때, 인식형은 자유로울 때 능력을 발휘한다.

판단형에게 어울리는 직업 / 인식형에게 어울리는 직업
경영자, 학교 교장, 경찰, 은행원, 컨설턴트, 엔지니어, 치과의사, 회계사, 판사, 교사, 가정의, 변호사

인식형에게 어울리는 직업
언론인, 작가, 예술가, 연예인, 중개업자, 목수, 심리학자, 독자적인 컨설팅과 카운슬링 p149

판단형 / 인식형
고나습과 전통을 중시한다. / 관습과 전통에서 벗어나려 한다.
진지하다. / 쾌활하다.
책임을 맡고 관리하기를 좋아한다. / 적응력이 뛰어나다.
신속하게 결정한다. / 우유부단하다.
단어적이고, 의사 표현이 분명하다. / 의사 표현이 분명하지 않다.
단정하고 깔끔한 외모, 잘 다려진 옷, 단정히 빗은 머리카락 등 외모를 중시하는 모습/ 느슨한 복장, 주름진 옷, 헝클어진 머리카락 등 편안함을 주는 모습
자동차 내부가 깨끗한 편이다. / 자동차 내부가 어수선한 편이다.
목표를 세우고 달성한다. / 목표를 자주 바꾼다.
주어진 과제를 완결하려 한다. / 과제의 시작에 더 흥미가 있다.
규칙과 제도를 좋아한다. / 규칙과 제도를 갑갑해한다.
체계적이다. / 체계적이지 못하다.
목록을 작성하고 완결된 항목을 점검한다. / 목록을 작성하지만, 모든 항목을 완결하는 경우는 좀처럼 없다.
일하는 공간을 깨끗하게 정돈한다. / 일하는 공간이 어수선하다.
빨리 걷는다. / 천천히 걷는다.
꼿꼿한 자세를 취한다. / 꾸부정한 자세를 취한다.
권한이 부여되는 직업을 찾는다. / 흥미있는 직업을 찾는다. p150


4장 4가지 집단에서 기질을 찾아라

3장에서는 각 차원의 편향성을 확인하는 단서('사람을 빨리 읽어내는 시스템'을 이루는 세부분에서 첫 부분)를 배웠다. 여기에서는 두 번째 부분, 즉 기질을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게 될 것이다.

개인의 차원별 편향성은 사람을 읽어내는 데 유용한 단서를 제공해주지만 각 차원의 편향성 못지않게, 편향성의 결함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상대방을 단순히 내향성이라 말할 수는 없다. 오히려 내향성, 감각형, 사고형, 판단형이 결합된 (ISTJ형) 혹은 내향성, 직관형, 감정형, 사고형, 판단형이 결합된 (INFP형)이라 말해야 한다.

이제 알겠지만 ISTJ형과 INFP형은 매우 다르다. 따라서 편향성의 결함은 성격유형의 핵심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그런 결함을 기질이라 부르며, 한 개인의 핵심적인 가치관과 성향을 확인하는 열쇠가 된다. 기질을 알고 나면 행동과 성격유형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진다. 그리고 상대방을 신속히 효과적으로 읽어내는 기술을 터득하게 된다. p151

모든 생명체는 나름대로 독특한 면을 갖지만 같은 유형의 사람은 서로 비슷한 방식으로 행동할 것이란 예측이 가능하다. 사람의 기질은 평생 변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을 판단하는 데 기질은 믿을 만한 근거로 사용될 수 있다.

써니: 이 부분이 약간 의아스럽다. 이렇게 딱 부러지게 단정하여 말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에 나는 회의적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탄력성과 적응력이 뛰어나며 더군다나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타이틀 사고와 인식의 지적 체널을 그것도 아주 고도의 지식을 겸비한 경우에 따라 같은 유형의 사람이라 할지라도 천차만별의 환경과 생활을 지배하는 또다른 테마들이 주도하는 우선순위의 훈련이나 기타 등등의 갖가기 경우의 수가 너무나도 많다고 하는 데 우선 근거를 두고 싶다. 이를 테면 가정환경에서부터 그를 에워싼 가족 관계랄지, 학교의
분위기, 지도교사, 아이의 전공영역, 배우는 공부, 직간접의 그를 둘러싼 공동체의 분위기 등 각 가지의 요소에 따라 얼마든지 다르게 펼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언급되는 기질은 캘리포니아의 심리학자 데이비드 커시 박사 David Keirsey의 연구에서 비롯된 것이다. 커시 박사는 모든 사람들이 4가지 뚜렷한 속성으로 분류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고 4가지 다른 집단 (커시는 그 집단을 기질이라 불렀다)이 호가연한 유사점을 지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커시는 성격유형을 알게 되었을 때, 차원별 편향성의 4가지 조합 4가지 기질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각 기질마다 4가지 유형이 포함되어 있었고, 그 유형은 이사벨 마이어스가 언급했던 유형과 다르지 않았다.

그 후 캘리포니아 성격연구소의 린다 베렌스 소장을 비롯한 세계적인 심리학자들이 기질에 관한 연구를 계속했고, 그들의 연구결과가 대부분 이 책에 반영되어 있다.

학자마다 4가지 기질에 이름을 붙여왔다. 이 책에서 사용되는 이름 중 어떤 것은 차용한 것이고, 어떤 것은 새롭게 만들어낸 것이다. 그 이유는 각 기질의 핵심적인 특징을 가장 잘 드러내준다고 생각하는 이름을 선택하려 했기 때문이다. p152

[ 자유롭고 현실에 충실한 경험주의자 ]

경험주의자는 감각과 인식의 편향성을 지닌 사람이다(SP형). 전통주의자와 마찬가지로, 경험주위자도 감각형(현실적이고 실리적인 성향)을 지니지만, 구격에 얽매이지 않는 자연스러운 삶을 지향하는 인식형 때문에 전통주의자와 상당한 차이를 보이게 된다. 그들은 4가지 기질 가운데 가장 자유의지를 존중하는 사람이다.

또한 경험주의자는 삶을 솔직하게 대할 수 있는 자유를 소중하게 여긴다. 경험주의자는 계획가라기보다는 행동가다. 그들은 행동과 자극에서 활력을 얻으며, 어떤 기질의 사람보다도 물리적 강도가 있는 경험을 즐긴다. 쾌활하고 흥겨운 성격으로, 경쟁을 즐기면서 두각을 나타내는 뛰어난 행동가다.

경험주의자는 현재의 순간에 충실하기 때문에, 좀처럼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다. 그런 만큼 실용적이고 단기적인 문제의 해결사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무엇에든 반응하려는 속성 때문에 충동적인 경향을 띤다. 자유롭고 시원스러운 성품으로, 적응력이 뛰어나고 임기웅변에 능하다.

경험주의자는 대부분 조직이나 계급에 충실하지 못하며, 권위에도 쉽게 굴복하지 않는다. 실제로 그들은 규칙이나 법규와 마찰을 일으킨다. 특히 그들의 호기심이나 자극을 억제하는 규칙에는 쉽게 짜증을 낸다. 일부의 경험주의자는 선천적인 모험가로, 일상적이 삶에서도 짜릿한 전율감을 경험할 수 있는 자극거리를 찾는다. p160

< 느긋하고 현재를 중요시한다 >

경험주의자는 일반적으로 느긋하고 태평스러우며, 때로는 될 대로 되라는 식의 운명론적 자세를 보인다. 그들은 선천적으로 흥밋거리를 추구하고 여유를 갖는 사람이기 때문에 유난히 활동적이다. 거의 언젠나 미소를 짓고, 웃음이 헤프다. 반면에 어떤 일이라도 오랫동안 진지하게 생각하는 편이 아니다. 급한 것도 없고 걱정할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반면에, 언제라도 다른 경험을 맞이할 자세가 되어 있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 경험의 대상이나 때를 가리지 않는다. 경험주의자는 현재의 순간을 절대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현재 경험하고 있는 것을 완벽하게 인식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 p161

< 편한 복장을 좋아한다 >

형식을 존중하는 전통주의자와 달리, 경험주의자는 편한 복장을 좋아한다. 때로는 예의에서 벗어나는 복장을 하기도 한다. 그들은 가능하면 간편하고 스포티한 액세서리를 택한다. 서류 가방보다는 배낭을, 정장보다는 점퍼 스타일을 좋아한다. 이처럼 간편한 복장을 선호하지만, 외모에는 매우 신경 쓰는 편이다. 따라서 옷의 재질이나 색상을 따지고, 멋지게 보이려고 한다. 그러나 옷 때문에 행동이 방해받거나 제약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상황에 따라서 그들은 흐트러진 모습, 심지어 너절한 모습을 하기도 한다. p162

< 토론보다 오락이 즐겁다 >

써니: 이 제목은 나의 경우와는 맞지 않는 듯하다. 나는 잘 놀 줄 모른다. 노는 대는 잼병이다. 신명은 많지만 놀 줄은 모른다. 물론 노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의미 없는 것도 못 참는다. 허탈한 기분을 느끼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즐거운 토론을 즐긴다.

다른 행동에서와 마찬가지로, 경험주의자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이야기한다. 그들의 어법은 간결하고 복잡하지 않으며, 종결어미를 생략하며 말투는 상대적으로 이완되고 가볍게 들린다.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실제 경험을 사례로 들어가면서 막힘없이 말하는 스타일이다. 많은 경험주의자가 스포츠를 즐기기 때문에, 스포츠에 비유해서 말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뛰어난 성과를 거둔 동료를 축하할 때 경주의자는 “잘했어, 장외홈런을 날린 거야!”라는 식으로 말한다.
경험주의자는 대화보다 오락을 더 중요시하기 때문에, 자리에 둘러앉아 삶의 의미에 대해 토론하기보다는 야외로 나가 삶의 의미를 즐긴다. 특히 활동적인 것을 즐기는 ISTP형과 ESTP형의 경우가 그렇다. 어쩔 수 없이 대화를 해야 할 경우, 철학적인 문제를 논의하거나 골치 아픈 정치문제를 토론하기보다는 현실적인 문제를 화제로 삼으려 한다. p162

< 행동이 민첩하고 유연하다 >

4가지 기질 중에서 경험주의자는 몸에 대한 인식 능력이 가장 민감하다. 그들은 행동이 민첩하고 유연하다. 따라서 다른 기질의 사람보다 신체가 동원된 운동을 훨씬 빨리 터득한다.
그들은 물리적인 행동을 효과적으로 해내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에너지가 필요한지 선천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필요이상의 에너지를 허비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들의 움직임은 물 흐르듯이 유연하고 매끄러우며,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을 편하게 만들어준다. 심지어 간단한 움직임(못을 박는 일)까지도 예술처럼 보이게 만든다. 대부분의 경험주의자들이 그런 재주를 지니고 있으며, 자신 있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준다. p163

써니: 운동이나 행동에 대해 나는 둔감하다고 생각해 왔다. 어려서는 빈혈이 있었고 사춘기 이후는 몸을 쓰는 행동을 피하며 살았다. 그럴 만한 개인적인 이유로 인해서이다. 그러나 나는 원래 다이나믹하게 움직이기를 원하기는 했었다. 하지만 나는 선천적으로 운동을 잘 하는 체질이 못된다고 생각해 왔다. 별로 운동 신경이 발달한 것 같지는 않다. 그런데 행동 즉, 일을 동반하는 행동은 시원스럽게 한다. 내가 일을 마음먹고 하면 내 자신이 속으로 얼마나 피로를 느끼는 가와 상관없이 너무 일이 쉽게 보이고 수월하게 하는 것처럼 보여서 남들은 3명이 하는 일이라면 나 혼자 2인분은 다 해치운다. 그런고로 늘 몸이 피곤한데 성미가 괴팍해서 일을 보고는 참지도 못한다. 더군다나 성격이 시원시원 한데다 체격도 크니까 남들이 보기에는 쉬이 해치우는 줄 아는데 실상 나는 힘에 버거운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덜대면서라도 일을 끝까지 한다. 힘에는 부치지만 한 번 손을 댄 일은 마무리를 하지 않고는 직성이 풀리지 않으며, 대강 마무리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요령부족이요 고지식하기 짝이 없는 순전히 이럴 때 보면 리더형보다는 참모형 일꾼이라 하겠다. 그러니까 누군가 내게 일을 맡겼으면 그 하나로 끝이어야 한다. 한마디로 신용보증이다. 그리고 내가 일을 맡겼을 때 상대도 그렇게 해주기를 역시 바란다. 이 부분은 쉽지 않다. 그래서 늘 신욕이 고되다. 그놈의 성질머리 때문에.

< 일을 즐기며 자유로운 직업을 선호한다 >

경험주의자는 다양하고 변화무쌍하며 매일 새롭고 다른 도전거리를 만날 수 있는 직업에서 만족감을 얻는다. 그들은 관료 조직보다는 규제가 많지 않은 유연한 업무 환경을 좋아하며, 일 자체에서 흥미를 얻을 수 있는 직업을 원한다. 또한 다른 사람의 커다란 도움 없이도 일을 처리해내는 능력과 수완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그들은 실제적인 문제를 즐겨하며, 연장을 사용하는 일에서 우월한 능력을 보여준다.

써니: 연장을 사용하는 일에서 우월한 능력을 보여준 것은 없고, 단지 내가 하는 업이 기계조작을 통해 환자를 치료하는 것인데 그 치료 부위나 위치 선정은 내가 스스로 터득한 경험의 방식을 통해 응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배운 대로 고지식하게 써먹기보다 항상 새롭게 응용하고 나만의 방식을 찾아내려는 의도가 늘 있다. 그것을 진취적이고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똑 같이 배웠다고 해서 그대로 한다는 것은 흥미가 없고 나태하고 게을러 보인다. 열심히 치료하지 않고 대강 하며 게다가 눈속임으로 대충 입막음만 하는 같은 동료들과는 배짱이 전혀 맞질 않는다. 어떻게 저렇게 무성의하게 치료할 수 있단 말인가 하고 애타한다. 그러나 이것도 버려야 할 기질 중에 하나다.

경험주의자는 위기의 순간에 빛을 발하며, 뛰어난 ‘소방수’가 된다. 몸담고 있는 회사에 중요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곧바로 문제 해결을 위해 뛰어드는 소방수다. 경험주의자는 법집행자, 식당 종업원, 파일럿, 응급의료단, 그 밖에 스포츠와 연예 계통에서 대다수를 차지한다. p164

써니: 이 말은 100% 맞다. 나는 내게 상의해 오는 사람에게 친절함은 물론 약간 과장되게는 뼛속까지 해결해주고자 노력한다. 그 마음이 오히려 너무 지나칠 때가 더러 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내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힘들어도 잘 거절을 못해 이 부분에 대한 절제가 요구된다.

< 게임과 스포츠를 즐기는 만능 재주군 >

경험주의자가 가장 즐기는 취미는 스포츠다. 어떤 의미에서는 스포츠가 유일한 취미라 말할 수도 있다. 모두 그렇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경험주의자 대다수가 스포츠를 즐기며, 스포츠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특히 청년기에는 그렇다.
또한 경험주의자는 게임에 참여하기를 즐긴다. 체커놀이, 카드 게임 등과 같이 상당히 수동적인 게임을 즐기기도 하지만, 신체적인 움직임을 동반하는 게임을 더 좋아하는 편이다. 몸을 상용하고, 손을 동원하는 취미를 즐긴다.
그들은 연장을 다루는 솜씨가 뛰어나기 때문에, 목각이나 정원 가꾸기 그리고 집수리나 자동차 수리에 재주를 발휘한다. 카레이스와 모터사이클과 같이 위험천만한 운동, 그리고 번지점프, 행글라이딩, 스노보드, 스쿠버다이빙, 등과 같은 ‘극단적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도 대부분 경험주의자다.

써니: 여기서 내가 잘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나는 번지점프나 스쿠버다이빙, 롤러브레이드, 수상스키, 행글라이딩 등을 해보고 싶었다. p164

< 피라미드로 보는 경험주의자 >

1단계는 SP형 기질을 가리키며, 2단계는 SP형을 사고형과 감정형으로 나누며, 다시 3단계
는 외향성과 내향성을 구분하면서 완결된 성격유형을 제시한다. 그림에서 보듯이, 사고형 경험주의자(ESTP형과 ISTP형)는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기 때문에 인접해 있다. 감정형 경험주의자(ESFP형 ISFP형)도 마찬가지다.

< 경험주의자의 4가지 유형 >

ISTP형은 독립적이고, 호기심이 많고, 논리적이다. 개인적이고 조용한 성품이며, 주변의 것을 거의 놓치지 않은 냉철한 관찰자다. 물리적인 것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고, 기계적인 것에 특별한 애착을 가진다. 또한 연장이라면 무엇이나 능숙하게 다루는 특별한 재능을 타고났다.

ISFP형은 온화하고, 겸손하며, 동정심이 많다. 신중하고 조용한 편이지만,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헌신적이고 성실하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보면 당장 도와주려 한다. 실리적이고 관찰력이 뛰어나다. 또한 현재의 순간에 충실하게 살아가면서 주변의 것에서 만족감을 찾는다.

ESTP형은 활동적이며 충동적이고 쾌활하다. 사교적이고 수다스럽다. 현실적이고 관찰력d; 뛰어나며, 실리적이다. 임기웅변에 능하며 다재다능해서,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서민적이다. 바쁘게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며, 현재의 순간에 충실한것으로 만족해한다.

ESFP형은 친절하고 다정하며 명랑한 성격이다. 활동적이고, 매사에 열심이다. 거의 항상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으며, 주변 사람을 몰고 다니는 경향을 보인다. 현실적이고, 실리적이며, 남을 배려하는 편이다. 또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느긋한 성품이다. p166


5장 겉모습 뒤에 숨겨진 진짜 성격을 찾아라

[ 성격을 읽는 키워드, 감정 ]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일차적인 판별이 항상 쉬운 것은 아니다. 첫째, 사람들은 때때로 사고와 감정을 동시에 사용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진정한 ' 편향성에도 불구하고 성격유형에 따라서 감정을 드러내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이다. 즉, 어떤 유형은 감정을 공공연히 드러내는 반면에, 어떤 유형은 되도록 감추려 한다. p189

< 같은 감정형도 다르게 표현한다 >
<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는 8가지 유형 >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는 4가지 유형의 감정형
ISFJ INFJ ESFJ ENFJ
4가지 유형에서 마지막 두 문자, 즉 F와 J가 똑같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모두가 감정*판단형에 속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FJ형은 모두 검정을 겉으로 드러내는 사람이다.

<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는 4가지 유형의 사고형 >
ISTP INTP ESTP ENTP

"FJ형과 TP형이 모두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는 사람이라면, 그들은 비슷하게 보이지 않을까? 만약 그렇다면 둘의 차이를 어디에서 찾아내야 할까?"라는 의문이다. 그러나 두 유형은 비슷하지 않다. 다만 비슷하게 보일 뿐이다. 따라서 감정형처럼 보이는 사고형과 '진정한' 감정형을 구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부분의 영업사원이 E_TP형에 속한다. 능력 있는 영업사원이 되기 위한 조건 중 하나는 고객이 그를 좋아하고 신뢰하게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고객과 인간관계를 돈독히 하면서 신뢰를 쌓아간다.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고객의 질문이나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하려고 애쓴다. p192

그럼 "그가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고객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 그런 관계를 외부로 드러내고 싶어서일까?" 그렇지 않다. 오히려 그는 실제의 편향성(사고)을 동원해서 선천적인 외향적 감정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고객이 그를 좋아하게 될 경우, 자동차를 팔게 될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TP형을 '연결자'라고 부르는 것은 그들이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데 천부적 능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p193

당신이 이처럼 중요한 부분을 이해하여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한다면, TP형과 FJ형을 구분할 수 없게 된다. p193

<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는 유형의 특징 >
다른 살마과 인간관계를 맺는 데 적극적이다. 그들은 선천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인다. 또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고, 원하는 것을 알아내는 데 능숙하며, 그렇게 알아낸 것을 적극적으로 제공하려 한다.

다른 사람의 비위를 맞추며 동의를 구하려 한다(특히 FJ형). 그들은 다른 사람과의 좋은 관계를 위해서 희생을 감수하기도 한다.

매력과 카리스마가 넘친다(특히 외향성에게 뚜렷하다). 그들은 다른 사람을 설득해서 믿고 따르게 만드는 데 뛰어난 언변가다.

감정의 변화가 얼굴에 드러난다(특히 외향성에게서 두드러진 특징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는 중에 수시로 얼굴 표정이 바뀐다. 눈을 깜박거리거나, 쉽게 너털웃음을 터뜨리고, 다양한 얼굴 표정을 보여준다. 미소를 짖다가도 금세 인상을 찡그린다. 반응이 즉각적이고 변화무쌍하다. 또한 감정의 변화도 수시로 일어난다.

다른 사람을 칭찬하거나 비난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지만,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기도 한다. 다시 말해서 자신의 잘못이라 인정하기보다는 아무 잘못도 없는 남을 탓하는 경우가 있다.

외모를 의식하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의 눈을 자나치게 의식하고 염려하는 편이다. 또한 편한 복장을 하기보다는 상황에 걸맞고 깔끔하게 보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 FJ 형을 읽어내는 단서 >
이제 FJ형 (감정 판단형)에 속하는 4가지 성격유형(ISFJ INFJ ESFJ ENFJ)에 공통되는 단서를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그들은 다음과 같은 경향을 보인다.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TP형과는 달리 개인적인 가치관에 따라서 의사결정을 내린다.

자신의 감정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감정도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편이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 그런 감정을 솔직히 말하면서 공감대를 찾는다.

진실로 다른 사람을 도와주려 하며, 그렇게 하는 데서 성취감을 느낀다. 이처럼 남에게 도움을 주려는 것에 적극적이기 때문에, 정작 자신의 욕구보다는 다른 사람의 욕주를 우선시한다.

자신의 가치관을 반영하는 어법을 구사한다. 따라서 '멋진' '굉장한' '아름다운' '기가막힌' '터무니없는' '어림없는' 등과 같은 단어를 즐겨 사용한다.

의사 표현이 분명하여 남에게 충고하기를 좋아한다. 그런 단서는 "자네가 꼭 해야 하는 것은 당장에 찾아가서 빚을 받아내는 거야! 나라면 그렇게 할 거야!라는 표현에서처럼 '꼭' 등의 단어에서 찾을 수 있다.

승낙과 거부를 얼굴 표정으로 나타낸다. 예를 들어 불쾌감을 드러내기 위해서 "정말이야?"라고 되묻듯이, 눈썹을 치켜뜨거나 고개를 갸우뚱한다. p195

< TP형을 읽어내는 단서 >
FJ형과는 대조적으로, TP형(사고 인식형)에 속하는 4가지 유형(ISTP INTP ESTP ENTP)에서는 다음의 경향을 찾아볼 수 있다.

자신의 가치관이나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른다는 염려보다는 객관적인 분석으로 의사결정을 내린다.

종종 감정이란 편향성을 전략적으로 활용한다. 즉,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도구로 이용해서 목표를 달성한다.

상황의 양면, 즉 여러 각도에서 상황을 분석하는 데 능숙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토론하고 논쟁하기를 즐긴다. 이런 면에서 FJ형과 뚜렷이 대비된다. FJ형은 조화로운 관계를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인간관계를 소원하게 만들 수도 있는 논쟁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

감정 변화가 심하다(특히 ENTP형과 ESTP형). 감정에 매우 다양하게 반응하며, 극단적인 감정 변화를 쉽게 드런낸다.

실리적이다. FJ형과 달리, 그들은 새로운 정보를 수용하거나, 더욱 효과적인 전략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기존 입장을 쉽게 포기하기도 한다. 또한 도덕이나 가치관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않는다. 따라서 상황이 달라지면 그들은 원래의 입장에서 기꺼이 물러선다.

일반적으로 신중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태평스러운 사람처럼 보인다. '경박'하고 거리낌 없는 태도로 주변 사람을 즐겁게 만들기도 한다. p197

[ 감정을 안으로 감추는 8가지 유형 ]
16가지 성격유형 중에서 나머지 8가지는 감정을 안으로 감추는 경향을 띤다. 그 중 넷은 감정형이고, 나머지 넷은 사고형이다. 그러나 8가지 유형 모두 (사고형과 감정형)가 두 기능을 사용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 감정을 안으로 감추는 4가지 유형의 감정형 >
ISFP INFP ESFP ENFP

4가지 유형에서 마지막 두 문자, 즉 F와 P가 똑같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왜냐하면 모두가 감정 인식형에 속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FP형은 모두 감정을 안으로 감추는 사람이다.

< 감정을 안으로 감추는 4가지 유형의 사고형 >
ISTJ INTJ ESTJ ENTJ

여기에서도 마지막 두 문자, T와 J가 똑같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왜냐하면 모두가 사고 판단형에 속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TJ형 역시 감정을 안으로 감추는 사람이 된다.

< 동전의 양면 : 내향적 감정형과 외향적 사고형 >

감정을 외부로 드러내는 사람은 사고를 드러내는 사람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누구도 같은 기능을 외부로 드러내는 동시에 안으로 감출 수는 없기 때문이다.

< 감정을 안으로 감추는 형의 특징 >
일반적으로 감정을 안으로 감추는 사람(FP 형과 TJ형)은 다음과 같은 경향을 띤다.

객관적이고 냉담하게 보인다.

다른 사람에게 신경 쓰기보다는 자신의 문제에 더욱 열중한다. 그들은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생각보다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중시한다.

몸짓이나 감정적으로 표현하지 않는다(특히 TJ형). 다만 그들과 매우 친밀하거나 사적인 관계에 있는 사람에게는 예외일 수 있다. 실제로 그들은 거의 무표정하다. 심지어 내면에서는 뜨거운 열정을 느끼는 문제를 논의할 때에도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특히 FP형).

감정을 외부로 드러내며 눈을 반짝거리는 사람과는 대조적으로, FP형과 TJ형은 슬픈 눈동자의 주인공으로 여겨질 수 있다. p199

< FP형을 읽어내는 단서 >
FP형(감정 인식형)에 속하는 4가지 성격유형(ISFP INFP ESFP ENFP)에 공통되는 단서를 알아보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그런 유형은 다음과 같은 경향을 보인다.

점잖은 사람이며, 상냥하게 보이기도 한다. 경쟁보다는 협조를 좋아하고, 느긋한 태도를 보인다.

무척 감정적인 사람이지만, 그런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 가까운 사람에게만 간혹 드러낼 뿐이다. 그러나 매우 감상적인 사람이기도 하다.

감수성이 예민하다. 그래서 겉으로는 친절하던 사람이 갑자기 까다롭게 변할 수도 있다(특히 ENFP형과 INFP형).

일이 잘못되어 갈 때, 그들은 외부에서 원인을 찾으면서 다른 사람을 탓하기보다는 내부에서 원인을 찾으러 자신의 탓으로 받아 들인다.

사소한 일상적인 문제에는 유연하게 대처하지만, 그들의 가치관이나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완고하게 고집을 부리면서 굽히려 하지 않는다. 그런 까닭에 심한 공격을 받게 되는 경우 원한을 품기도 한다.

그들의 가치관을 말보다는 행동을 통해서 보여주려 한다.

외모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으며,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보다는 자신이 편안한 옷을 입느다. 따라서 정돈되지 않은 모습을 종종 보여주기도 한다.

공개적으로 칭찬을 받게 되는 경우, 수줍어하고 당황하면서 불편해하기도 한다.

< TJ형을 읽어내는 단서 >
사고형의 4가지 유형도 감정을 안으로 감춘다. ISTJ INTJ ESTJ ENTJ형이 그들이다.
TJ형이 감정을 안으로 감추기는 하지만, FP형과는 매우 다르다. 그 이유는 당연하다. 사고형으로서, TJ형은 객관적인 논리에 따라서 의사결정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분명한 결정과 조직적인 체계를 선호한다. TJ형은 이런 특징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성격이기 때문에, 16가지 성격유형 중에서 가장 단호한 면모를 보여준다.
어쨌든 일관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TJ형을 내향적 감정이 소유자로 정의할 것이다. 그러나 TJ형에서는 내향적 감정형보다는 외향적 사고형이 훨씬 빈번하게 관찰된다. 일반적으로 TJ형은 다음과 같은 경향을 보여준다.

진지하고 사무적이다. 곧바로 핵심에 접근하기를 좋아하며,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으려 한다. 사교 모임에 참여하는 것을 지나치게 피하려 한다. 또한 사소한 일에는 관심도 없고 인내심도 부족하기 때문에, 별 의미 없는 대화에 끼어들게 되면 약간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인다(특히 내향성인 사람).

의사 표현이 분명한 편이다. 또한 퉁명스러운 사람으로 여겨지더라도 솔직하고 진실된 면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때로는 감정이 메마른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

감정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다. 감정을 최대한 억제하며, 감정에 흔들려 논리적 결정이 영향받는 경우가 거의 없다.

몸짓이나 얼굴 표정의 변화가 없다. 또한 함께 있는 사람과 신체 접촉을 하지도 않는다(특히 ISTJ 형과 INTJ형).

사소한 부분에서도 규격에서 벗어나지 않는 외모를 보여준다. 따라서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성향의 옷을 입는다.

TJ형과 FP향을 판별하는 단서를 비교해보면, 둘이 매우 다르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다. 따라서 두 유형이 겉으로 비슷하게 보이더라도,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FP형에게 쓸데없이 상처를 주거나 모욕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TJ형과 FP형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p202

6장 사람의 성격을 읽어라

▴ 성격을 효과적으로 읽는 법
사람에 따라서 최적의 단서를 찾을 수 있는 부분이 다르게 마련이다.
사람을 읽어내는 시스템에는 제거 과정이 포함된다.
같은 유형의 사람은 그들만의 독특한 ‘표정’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p213

▴ 상대방의 마음을 10분 만에 읽는 법
첫째, 가장 확실한 것부터 시작하라. 가장 분명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판단하여 절대 아닌 것부터 제거하자.
둘째, 판단을 서두르지 마라. 항상 가능성을 열어두라. 불확실한 것은 실험용 가정으로 삼고, 자료를 더해가면서 확실한 판별을 내리도록 한다. 따라서 새로운 단서가 나타나면 언제라도 실험용 가정을 수정할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
셋째, 편견을 버려라. p214

▴ 성격유형 판별 테스트
실제로 최고경영자의 대부부니 TJ형이란 사실도 아울러 알아두자. p229


7장 상대방의 성격에 따라 행동하라

황금률을 다시 쓴다는 것은 대화에서 자아 중심적 자세를 포기하고, 상대방을 중심으로 하는 자세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결국 나 자신보다는 상대방을 포용하는 입장에서 대화를 전개한다는 뜻이다. p233

▴ 성격이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법
우리는 비슷한 사람과 함께 잇을 때 편안함을 느낀다.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이 자신과 비슷하기를 원한다. 상대가 나와 비슷할 때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고, 두려움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p235

감각과 직관의 편향성은 각자의 세계관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편견은 상당히 위험하다. 상대방의 중심되는 속성을 제대로 평가해주지 않는다면, 서로에게서 동질성을 찾으려는 노력은 애초부터 기대할 수 없게 된다. p238

▴ 타인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가는 법
첫째, 상대방의 동기, 가치관,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재정의 된 황금률을 준수하라. 상대방의 가치관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기질을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상대방의 1위 기능은 강점을, 4위 기능은 약점을 의미한다.
둘째, 상대방이 좋아하는 대화 스타일을 파악하라. p241
셋째, 공통점을 찾아내기 위해서 ‘가교술’을 이용하라. 서로 공통으로 지닌 편향성을 이용하는 기술이다. 강 위에 다리를 만드는 작업이다. p244

part 3. 성격 유형별 특징을 파악하라.

[ 도전을 즐기는 ESTP ]
ESTP형은 새로운 환경이나 상황에 매우 쉽게 적응한다. 그들에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어려움만 극복하면 된다. 즉,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그들이 전혀 다른 유형으로 보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들은 전반적으로 사교적이고, 정력적이며, 능동적이고, 관심의 초점이 되기를 좋아한다. 인간관계에서는 매력적이고 활동적이며 부담 없는 사람으로 여겨진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기억했다가 상황에 맞추어 자유자재로 이야기한다. 그런 이유로, 때로는 천박하고 저속하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어법은 상당히 직설적이며, 감각을 동원한 현실적이고 정확한 표현을 보여준다.

ESTP형의 태도는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군더더기를 찾아볼 수 없다. 대부분 외모에 상당히 신경 쓰며, 몸매에 자신감이 있다. 상대방에게 애정 표현할 때, 신체 접촉을 곁들이는 경우가 많다. 전반적으로 편한 의상을 즐기지만, 패션 감각이 뛰어나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관심을 기울인다. 그들이 다른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도 등한시하지 않는다. ESTP형은 매우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신체 활동, 다양한 변화, 심지어 위험을 동반한 직업이나 취미 활동을 좋아한다. 그들은 스포츠를 관람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직접 참여하는 것도 즐긴다.

< 다른 성격유형이 주의할 점 >
내향성은 문제를 깊이 있게 접근하지 않으려는 ESTP형에게 실망하기 십상이다.

중요한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지 않으려는 ESTP형의 자세는 감정형에게 도전거리가 된다. 감정형은 ESTP형의 외향적 감정 표현을 동의한 것으로 이해하는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그러나 감정형은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모든 사람을 친구로 여기려는 ESTP형의 욕구를 이용할 수도 있다.
판단형에게는 선택의 여지를 남겨두고 계획을 수시로 바꾸는 ESTP형의 태도는 불편하기 짝이 없다. 따라서 판단형은 ESTP형의 사고의 편향성을 이용해서, 행동을 뒤로 미루고 계획을 변경하는 것에서 야기되는 결과를 지적하여 결정을 은근히 재촉할 수 있다.
ESTP형에게 접근하기 가장 어려운 사람은 직관형이다. ESTP형에게 현재의 순간에만 집착하기보다는 거시적 관점에서 장래에 미칠 영향을 생각하도록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새로운 의견을 과거의 성공 사례와 연계시키고, 적절한 특수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성공적인 대화를 이끌어갈 수 있다. 제시된 의견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저항에 부딪힐 경우, 직관형은 모험과 위험을 마다하지 않는 ESTP형의 성향을 이용해볼 수 있다. p286

< ESTP형과 잘 지내는 방법 >
상황에 따라서 위험을 감수하는 기본 성향을 이용하라.

써니: 어째 좀 섬득하다.

12장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기 위한 5가지 단계

사람을 빨리 읽어내는 기술을 배우는 핵심은 상대방을 소외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으려는 데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문제를 최소화하면서 당신이 밟아 갈 수 있는 몇 가지 단계가 마련되어 있다.
1. 당신이 영민한 사람임을 보여주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라.
2. 독심술사인 것처럼 행동하지 마라.
3. 상대방이 개인적으로 감추고 있는 것을 당신이 알고 있다고 드러내지 마라.
4. 새롭게 터득한 이 기술을 신중하게 발전시키도록 하라. 먼저 큰 위험이 없는 안전한 상황에서 적용하라.
5. 당신의 판단이 틀릴 수도 있다는 기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라.
당신의 판단을 실험용 가정으로 생각하고, '다른 가능성은 없는지' 궁극적인 확신을 가질 때가지 계속 정보를 수집하면서 가다듬는 여유를 가져라. p329

에필로그

사람을 읽어내는 데도 윤리의식이 필요하다
사람을 읽어내는 기술은 하나의 도구일 따름이다. 어떤 도구든지 오용될 소지는 다분하다. p330

우리는 이 책을 쓰게 된 의도를 분명히 해두고 싶다. 이 책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거나 조정하려는 사람을 위한 것이 절대 아니다. 자신과 다른 사람을 더욱 잘 이해함으로써,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꿈꾸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책일 따름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얻은 결과를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주기로 결정한 것도 소수에 의해 야기되는 피해보다는 다수가 얻게 되는 이익이 훨씬 클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나아가 좋은 인간관계가 이루어질 때, 서로에 대한 이해와 관용이 깊어질 것이며, 심지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으리라 믿는다. p331



3. 내가 저자라면

1] 성격/기질과 재능에 관한 모색

1> 모든 사람은 단 하나의 성격을 갖는다?

저자는 기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솔직히 그것이 분명한 것인지 아직 판단이 잘 서지 않는다. MBTI도 어느 정도는 습득된 정보에 의해 학습된 선택을 하는 것이라고 보여 지는 면이 있다.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지만 내 의식은 그것을 필요로 한다거나 선택해야 한다는 뇌작동인 것으로 생각되어지는 면이 있다. 아마도 절실하게 구하는 경우 더욱 그러할 것 같다. 그것에 집중하다보면 그것에 작용하게 되는 것. 학습이란 것이 바로 그런 원리가 아닐까?

난 상당히 이상주의자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공상도 무지 많이 하고, 꿈 속에서 한가하게 놀 때가 아주 많았다. 행동보다 혼자 이 생각 저 생각해보는 것이 나쁘지 않았고 나름대로의 상상을 하면서 즐기곤 했었다. 간혹 별점 등을 칠 때면 영락없이 이런 말들이 나왔었다. 현실감이 떨어지고 심한 이상주의자라고. 그래서 생각해 보았었다. 그랬더니 정말 내가 행동력보다는 생각으로 먼저 무엇을 하며 밖으로 뛰쳐나가 무엇을 부딪치기보다 머리로 이 궁리 저 궁리 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때로는 아주 저돌적인 면이 있어서 나도 모르게 무슨 일에 직접 부딪치며 소위 ‘질러’버리는 경향도 있는 것이다. 이런 행동을 내 스승께서는 ‘돌출행위’로 표현하신 적도 있다. 강점과 기질은 결국은 같은 말의 다른 표현일 텐데, 그렇다면 나의 이런 내면의 성향 혹은 때때로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이 책의 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편향들은 고정된 것일까 혹은 반복된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아직 미심적인 마음이 든다. 저자의 말이 너무 분명한 듯이 사람은 바뀌지 않는 다는 말이 왜 그리 편향적(?)인 주장으로 느껴지는 지 말이다.

또한 내 다른 측면은 현실을 상당히 추구하기도 한다. 난 이것이 내가 경험한 것들과 필요로 한 것들 사이에 내가 하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하는 지속적인 자각으로 뇌에게 심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어찌 보면 성격이나 기질에 못지않은 절실함이 연출해내는 필요기능에 대한 ‘빨간 신호등’ 같은 작용 말이다. 그것은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마치 돌발정지를 하게 될 경우와 같은 작용에 대한 반사작용으로 나타나는 고도의 습득된 정보에 의한 판단력과,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인식을 통한 무의식적이고 반사적 행동 반응과 함께 상당한 집중과 촉각을 곤두세우는 순간적 몰입을 통한 최고의 선택적 통합된 새로운 작용, 일테면 가장 적절한 반응의 탄생 이라고 설명할 수도 있겠다.

개인적으로 내 경우를 살펴보면 나의 30년 생활방식과 이후 15년의 생활이 아주 완전히 생판 다르게 연출되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로인해 나는 이전의 나와 전혀 다른 나의 기질과 선택적 요구들에 의한 다른 취향의 삶으로 살아 보았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어떤 이들은 내게 적용테마가 있다고도 하지만 나는 근본적으로 사람은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생각을 아직까지는 고집스럽게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물론 이러한 성향 자체도 기질적으로 잠재되어 나타나는 결부된 반응이기도 하겠지만.

2> 써니는 중년?

이 부분이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중년에 나타나거나 그 시기에 더욱 발달할 수 있는 부분이어서 일까는 좀 더 천천히 자세하게 살펴보아야 겠다. 저자의 말대로 어떤 성격유형에서는 사고형이 가장 중요하고 어떤 성격유형에서는 감정형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일까? 왜냐하면 4가지 기능의 역할도 제 각각 다르고 해당된 성격유형에서 발달 정도도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4가지 기능 중 3위라 불리는 기능이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3위는 중년에 이르러서야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한다고 하니까 말이다.

저자는 이 부분에 대한 설명으로 젊은 나이에 지나치게 발달하면, 강점보다는 약점이 되기 십상이라고 한다. 그러나 중년의 경우에는 3위가 상당히 중요한 강점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한다. 내 경우가 바로 이런 상황에서 기인하고 해당된 경우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으니, 이 책을 좀 더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실험하며 관심과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참고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나는 매일 새롭게 더 나은 나를 추구한다고 하지만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은 '그냥' 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건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찾는 이유와 절실하게 살고 싶어 하는 것 또한 누군가 무엇으로부터 인가 습득된 정보에 의한 강요에 필요적으로 동의하는 것이거나, 내가 가져보고 싶고 느끼고 경험하고 싶은 것에 대한 선택적 작용인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3> 초아선생님께서는 MBTI와 주역의 상관관계를 어찌보시려나?

「가보지 않은 길을 장담할 수 없고, 신께서 인간에게 노린 비밀의 문/영역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며, 바로 이런 호기심으로 인해 정복될 지도 모를 신의 영역에 대하여 인간이 함부로 엉기지 못하게(?) 신은 자신을 엄격한 존재로 인간을 인식시키려드는 것이 아닐까 생각에 이르기도 한다. 그러나 나는 언제가 인간에 의해 반드시 신의 정체와 한계가 밝혀지고 말 것이며, 그때에 이르러서도 만약 신이 신이기만을 고집한다면, 인간의 인간에 의한 너무도 인간적인 모색으로 모든 진실을 까발겨, 보다 인간적인 인간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4> 써니의 변: 성격과 기질 보다 적응력과 탄력성을?

나는 경험이나, 하고 싶었던 갈망, 필요가 반복되고 오래가다보면 그것이 재능이 되거나 기질이 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나는 내가 그렇게 살았고 경험했다고 말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내 일/직업을 나는 아주 하찮게 여기기도 하고 별 의미를 못 두기도 하지만, 남들은 동경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내겐 20년 간 내 주위에서 별로 만족을 주지 않았지만, 다른 사람이 이 일을 새롭게 하려면 대학을 다시 가야하고 국가고시를 치러야 하며 몇 년간 경험을 쌓아야 하는 일인 것이다. 그래서 나는 기술직이건 사무직이건 최소 그 일에 10년 이상 종사해온 사람들은 그것/업을 재능으로 삼을 만 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재능이 참으로 헛갈릴 경우가 더러 있기는 하다.

스승께서는 이 부분을 참고하여 꿈 프로그램에서 꿈 찾기를 할 때 기질, 재능, 경험을 참고로 꿈을 찾고 꿈에 이르는 구체적인 계획에 임하도록 말씀하셨다. 그런데 이 일 말고 내가 좀 더 일찍 나의 성향을 알았더라면 좀 더 다른 선택을 고려할 수도 있었겠지만 이 사회 우리의 선택은 꿈이나 적성이 아닌 점수이다. 그렇다면 그 제한된 현실성을 거부할 수도 없는데, 그 세계 그 현실에서는 그것이 재능일 수밖에 없지 않을까. 사람은 무척 탄력성이 뛰어난 동물 같다. 그래서 적응하면 또 그대로 되지 않던가.

이러한 부분들을 탐구해 보는 것은 좋지만 필요이상으로 크게 받아드려서 인간의 다양한 내면의 무한창공과도 같은 너른 바다를 굳이 제한된 용기에 담아서 이것은 반드시 그러하고 절대적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신에 대한 인간의 순수한 탐구심과 도전에 의한 귀여운 발상일까 아니면 편협한 편향성일까?

어느 날엔가 나는 사람들의 비상한 기질과 재능보다 그들이 필요로 하고 해야겠다고 마음먹는 것에 아주 맹렬히 열심히 임하는 그것에 그들의 의미와 진가가 생겨나는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기질과 재능과 노력이 시너지화 되어서 그들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이란 생각에 이르게 되었던 것이다. 게다가 각자가 처한 상황과 환경, 더군다나 운명적 요소도 한몫하게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기도 했다. 그래서 신은 우리를 향해 시간을 벌면서 우리를 노려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희망과 절망을 적절히 배합시켜 헤매게 만들면서.

2] 책의 구성

이 책의 구성은 매우 짜임새 있었다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일목요연하고도 자세하게 설명되어진 부분부분들은 인간에 대한 평가를 대충 쉽사리 하여 넘기지 말고, 보다 신중하며 차분하게 하라는 의미 같기도 했다.

또한 연습문제풀이까지 넣어가며 성격분석의 학습에 완결의 의미까지 담은 것은 재삼 함부로 사람의 평가를 하지 말라는 당부이기도 한 것 같았다. 그만큼 신중을 기하고 바르게 이해하라는 의미로 들리니 말이다.

3] 책에 대한 나의 이해

스승의 말씀처럼 이 책을 통해 먼저 자신을 알아가고 또 읽으면서 타인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면 좋을 것 같다. 그러나 절대 사람을 평가의 잣대로 볼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언젠가 신이 미처 만들어내지 못한 너무나 인간적인 큰 일을 해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니까 말이다.

아직 완전히 이해 하지 못했고 더 읽어야 한다. 계속해서 읽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면서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일에 이 책이 내게 더 깊이 다가올 수 있기를 바란다. 사람의 성격을 읽는 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울림과 마음의 눈을 뜨는 공부를 하고 싶다.


IP *.75.1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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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07.07.18 01:51:16 *.131.127.120

써니님!
융은 동양학에 정통해 있었죠... 점을 칠 줄도 알았고
공시성이나 리비도의 영역을 확장해서 생명의 근원적인 힘으로
보았습니다.

전 ISTP 인데요,
'직관' 하고 '감정' 때문에 쫄딱 망했었네요...
이제 나이들어 그것들을 좀 더 잘 이해하고 다스릴 수 있어서
작은 소원인
'스스로 강자가 나 자신과 남을 위해 뭔가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보네요 ...

성격에 관한 리뷰를 열심히 읽고 제가 내린 견해는
'성격은 "차이" 이고 소통은 그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고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차원을 높여서 내려다보는 것이
성격을 가장 잘 이해한 것일 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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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7.18 07:27:28 *.70.72.121
융 할배가 그랬군요.

생각보다 STP가 많네요. 저만 유별난 줄 알았거든요. 중년 남자의 강짜라... 기대해 볼만 한 것 같은데요.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ㅋㅋ

'차이'는 조금 이해하겠는 데, '차원을 높여서 내려다보기'는 아직 먼 것 같아요. 사실 그 정도가 된다면 스승님 말씀을 잘 이해하고 살텐 데...
아참, 저가 '발끈' 하는 성미가 있지요.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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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7.18 12:06:38 *.75.15.205
백산선배는 ISTP?

ISTP - 내향성, 감각형, 사고형, 인식형
객관적이고 침착하며 문제 해결에 뛰어나다.

독립적이고 자제력이 강하며 냉담한 면을 보이는 ISTP형은 완벽한 실용주의자다. 그들은 섬뜩할 정도로 냉정하며, 어떤 경우에도 객관적이고 침착하며, 동요하는 법이 없다.

써니: 섬뜩할 정도로 냉정하다고? 국물도 없다는 야그?

위기나 극단의 공포가 닥쳤을 때에도 순발력을 발휘해 적절하게 대응하며, 1위 기능인 사고를 활용해서 능숙하고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한다. 그들은 논의나 사전 계획을 생략한 채 일을 시작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렇더라도 자연스레 제기되는 문제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능력이 있다.

써니: 논의나 사전 계획을 생략한 채 일을 시작하는 경향?
맘에 안 든다. 무슨 꿍꿍이 속인지는 모르겠으나 논의나 사전 계획을 생략한 채 일을 시작한다믄 아니, 쫄딱 망하믄 누가 책임 지는겨?
그라고 혼자만 망하면 별거겠지만 대형사고를 쳐불면 그 뒷감당은 도대체 누가 하는 겨?

그들은 일단 관심을 거두어들이면, 뒤도 돌아보지 않으며 남의 평가에 대해서도 신경 쓰지 않는다.

써니: 아따, 혼자만 맴 편하게 살것다 그거 아녀 시방? 요거이 무슨 경우당가.

지략이 뛰어나고 적응력도 좋은 ISTP형은 간단한 토스터 기계에서 복잡한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의 작동원리를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날카로운 관찰력과 문제 해결을 위한 논리적인 분석력이 결합될 경우, 최대의 효과를 발휘한다.

써니: 요거이 선배의 경우와 천생연분으로다가 어울리는 부분이고마.
선수들에 대한 날카로운 관찰력과 문제 해결을 위한 논리적인 분석력이 결합- 거 뭣이냐, 늘 상 고민하며 올려 주시는 글에 인성교육에 관한 부분과 인간행동분석에 대한 고찰과 심리적 분석, 뭐 이런게 어울리면 상당히 멋지겠고마. 최고의 리더, 최고의 스승, 최고의 전략가 이런 수식어가 튀어나올 만치 재능을 100% 발휘하고 살 것이다 그런 야그 같지 않나벼.

그러나 사람은 기계처럼 예측한 대로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인간관계에서는 미숙한 모습을 보인다. 이처럼 인간의 내적인 모순성과 불합리성이 ISTP형에게는 몹시 혼란스럽고 실망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무력감을 느끼고 좌절하기보다는 갈등 자체를 회피해버리는 경우가 빈번하다. 매우 개인주의적 성향을 띠는 ISTP형은 신뢰하는 사람에게도 내면의 감정이나 두려움을 털어놓는 경우가 거의 없다.

써니: 뭐야, 갈등도 회피해버리고 내면의 감정이나 두려움도 털어놓지 않으면 그놈의 속을 어찌아남? 복장 터져 죽을 노릇이지 않겠남?

현실적이면서 극단적인 실용주의자인 ISTP형은 스스로 알아서 행동하는 사람이다. 그들은 혼자서 일하거나 능력 있고 재주 있는 사람과 일하기를 좋아하며, 누군가의 도움 없이 혼자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즐긴다.

써니: 작껏. 완전 독불장군이고마. 흥~ 쳇.

일과 삶에서 흥미와 생동감을 찾지만, 혼자만의 일이나 위험천만한 일을 할 때 가장 활력이 넘친다. 또한 아드레날린의 분비가 매우 왕성하기 때문에, 위험한 직업도 기꺼이 선택한다. 심지어 소방대원, 경찰관, 파일럿 등과 같이 위험한 직업에 종사하고 있더라도, 카레이스나 모터사이클 혹은 스키 같은 여가 활동으로 스릴을 만끽한다.

써니: 그래서 무술선상님이 딱 어울리는 거로구만. 맞어, 팔자에 없으면 못하는 법이제. 게다가 국제시합과 같은 숨이 꼴딱꼴딱 넘어갈 만치 긴장되는 순간에도 두 눈을 부라리며 딱 부릅뜨고 설라므네 상대를 공격하거나, 호시탐탐 상대의 허를 찌르는 일촉즉발의 정신일도 하사 불성의 정곡을 찌르는 공격으로 승리를 이끌라믄야 이런 성깔(?)이 있기는 혀야 것고만. 이 양반이 아주 성질대로 잘 살고 계시구먼.

ISTP형은 솔직하고 정직하며 현실적이기 때문에, 융통성을 찾아 볼 수 없다.

써니: 에헤, 요거이 또 무슨 소리당가. 아무나 하고는 안 논다 이거여 ?

따라서 허세를 부리거나 그럴듯해 보이려는 사람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써니: 그러니께 뭣이냐, 일단 시끄러운 사람은 딱 질색이겠고만이라.

그러나 그들은 언제나 냉정하고 침착하다. 또한 느긋한 성품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려 하지 않는다.

써니: 그려. 그야 뭐, 잘 생각한 것 같긴 한 디?

무엇보다도 ISTP형은 혼자 지내고 싶어하며,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려 애쓰는 법이 없다.

써니: 아이고 골치야, 변화샘은 이런 양반은 도대체 어찌 변화시킬꼬.

따라서 주변 사람들은 그들과 깊은 친분 관계를 발전시키고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써니: 내 말이 바로 그 말이랑게. 속터져서 어찌 옆에 붙어 있겄냐고.

그들의 4위 기능이 감정인 것에서 짐작하듯이, 다른 사람이 끼어드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써니: 아니, 진작 말을 하지... 기껏 다 분석해 가는 디 시방 그런 말을 하믄 어쩌라는 겨. 저자 양반아, 나보도 죽으라는 겨, 살라는 겨 시방.

그러나 그들이 건전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갖추게 된다면, 누구보다 열심히 다른 사람과 친근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다.

써니: 그렇지요, 저자 양반. 나는 또 괜시리 끼어들어 참견했다가 맞아 죽을라나 싶어서리 놀라블었지라. 휴~ 이제야 맴이 놓이누만. 헤헤.

백산선배님! 나가 쪼까 까불었소, 용서 하시오. 뭐 ISTP성질 나부랭이는 또 어떤가 하고 말이요. 쓸만한 것 같기도 하고 못 쓸 것 같기도 하고 솔직이 쬐까 그러요. 히히히. 그러나 나가 그런다고 무슨 상관 있것소. 어차피 뒤도 돌아보지 않으며 남의 평가에 신경도 쓰지 않을 거 아니요. 그랴서 내 맘대로다가 까발겨 봤소. 나가 그렇지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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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07.07.18 13:56:33 *.109.50.48
^^
하하하하하.......

써니님! 화이팅^^

나가 ISTP 안거 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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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
2007.07.18 14:45:26 *.114.56.245
초아 선생님께서 답해주시길 기다려 보겠습니다. 써니님의 반짝 아이디어에 화이팅을 보냅니다. 글고 방학동안에 초아선생님 한 번 뵙고싶은데 --- 영도 앞바다를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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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7.19 00:52:59 *.70.72.121
성격분석 하기 너무 힘들다. 초아선생님은 이런 저런 사람들하고 30년 동안 어찌 지내셨을꼬. 나 같으면 돌아뻔졌을 것 같다.

그럼 이왕 한거니까 ISTP에 대한 분석을 내 리뷰에 잘못 들어온 백산님과 함께 마저해야 쓰것다.

ISTP형은 일반적으로 조용, 신중, 독립적 성향이 강한 사람이다. 매우 개인적이기 때문에 접근하기가 그다지 쉽지 않다.

써니: 안 해, 안 하믄 될 거 아닌 게벼.

따라서 말보다는 행동으로 ISTP형을 판별하는 접근법을 사용해야 한다.

써니: 말보다 행동으로? 맞장을 뜨라는 야그? 죽기 살기로 덤비라는 겨? 일단 한 번 붙어봐? 하여튼.

그들은 기계적인 장치에 관심이 많으며, 연장을 사용하는 데 천부적인 재주를 보인다.

써니: 완전 장군감이로세. 이순신장군이나 쾌속 비행기를 발명한 윌 버라이트 와 어울려야 하겠네 그려.

따라서 예측하기 어려운 사람과 일하기 보다는 논리적인 판단으로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기계와 일하기를 좋아한다.

써니: 꿈벗 허영도 회장님! 안성의 세렌디피티로 로버트 하나 보내주셔요. 계단에 앉아서리 비싼 담배 꼬나물고 궁상떨지 말고 로버트하고 아기자기 알콩달콩 살게 해줌시롱 더는 이양반을 걱정 안 해도 되겠써라. 가을이 오기 전에 부탁합니다요. 공연히 바바리 불램시롱 아깝잖어유~ ^-^

많은 ISTP형이 끝없이 아드레날린을 분비해낼 수 있으며, 현재의 활동에 완전히 몰입할 때 가장 만족해 한다.

써니: 도대체 이거이 무슨 소리당가? 왜 시도 때도 없이 이 치들에게는 아드레날린이 분비 된다는 겨. 요상타~ 한 마디로다가 아무도 못 말린다 이거 아닌가벼. 그랴서 무안無我가 무극無隙인가를 야그하는 겨? 소라야, 내는 이거이 도통 무슨 소리인지 모르것다. 네가 접신한게로 둘이 판을 벌려 보믄 쓰것다.

편하고 기능성이 높은 옷을 즐겨 입는다. 개인의 자유와 자기만의 공간을 매우 중요시하며, 관심이나 애정을 몸짓으로 드러내는 법이 없다.

써니: 기능성 제품이 얼매나 비싼지 아시남? 비싼 옷 입고 폼만 재는 겨 뭐여? 그 놈의 몸둥아리 썩으면 그만인디 뭐 그리 아낀다냐? 아니, 관심 표현도 안 하고 애정 표현도 없으면 고거이 신이여 목석이여 뭐여?

프라이버시를 지나치게 중요시하는 ISTP형의 태도에 외향성은 곤혹스러울 수 있다. 쉽게 마음의 문을 열지 않고 자기만의 일에 열중하려는 ISTP형의 고집은 외향성에게 여간 골칫거리가 아니다.

써니: 암마, 나 같으면 진작에 돌아버려~

직관형에게 ISTP형의 현재에 대한 집착과 즉각적인 결과를 바라는 성향은 근시안적인 것이다. 따라서 직관형은 아직 분명히 드러나지 않은 요인들도 고려하도록 ISTP형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써니: 이 말 어렵다. 이상향적이란 건가? 죽도록 참고 기다려줘라 뭐 그거여? 그람시롱 집착도 결과도 바라지 마라? 그럼 뭘 기대하남? 온통 자유? 까악~ 맙소사.

무엇보다 ISTP형의 뚜렷한 독립적 성향을 이해해야 한다.

써니: 엄마야~ 누구는 독립없이 산다냐? 왜 이로코롬 힘든다냐?

그런 다음 ISTP형에게 업무에 대한 주인의식을 심어주는 방법을 모색한다.
써니: 모색이고 나발이고... 세상이 다 지꺼라더냐, 주인의식? 통째로 다 가져라.

감정형은 ISTP형에게 접근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으면서, 소외감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기도 한다.

써니: 맞어, 분석하다가 내가 먼저 지레 죽고 말껴. 벌서 맴이 아프당께. 에고 머리야~ 공연히 命 재촉 해불었네.

가까워진 다음에도 두 유형은 성격상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써니: 예.예.예. 어련 하시것스라. 고만 까불고 이쯤에서 스돕 할라요.

내향적 사고형인 사람이 다정하고 애정 어린 마음을 밖으로 드러낸다는 것 자체가 천성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써니: 천성이라.. 못 바꾼다냐. 진짜루 다가 갑자기 부지불식간不知不識間 이순신장군과 백범이 떠오른다. 장군과 무인 기질이 다분한 백범, 뭔가 통하는 것 같지에이요?

하하하. 이상으로 우선 재미있는 것들만 꼽아 보았습니다. 그 외 다른 것은 다 좋으네요. 장점이 훨씬 많겠죠? 깔깔깔.

우제 온니야, 초아선생님은 오륙도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태종대 바로 밑에 사신다우. 사량도에도 가서 등산이랑 솔잎막걸리 먹어야 하는 데 방학은 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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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07.07.19 02:05:47 *.131.127.120
^-^ ^-^ ^-^ ^-^ ^-^ ^-^

알랑가 몰라!
내감정은 뒷좌석에 앉아 있는 세 살짜리 아여...
운전대 잡으면 우짜 되는지 안가?
.
.
.
.
.
뻔하제 ,,,
사람 여럿 잡아분당께...
그란께 아예 시작을 말아야여...
.
.
.
.
죽고 싶은기여^^
낼...와, 술 한 잔하자고...잉~

바람산에서...
해가 자빠져분 뒤에 걸로 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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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7.19 09:58:13 *.75.15.205
참말 뻔한 걸 알까요?

날도 궂은 데 저가 또 염장 지르죠. 저 역시도 여태 몰랐답니다. 내가 누구이며 어떤 요상한 존재 나부랭이 인지...

아직, 못 가본 생애가 있고 꿈이 있는 줄 알았죠. 그런데 혹시 그거 아세요? 우리(?)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상태가 안 좋다는 거.

사실은 가장 친한 그리고 너 만은 언제까지나 하는 사람에게서 내심 그 안에 곰팡이가 쓸고 있다는 거.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상태가 심하게, 정말 겉으로는 절대 아니었지만 그래서 감쪽같이 전혀 눈치채지 못했지만, 알기 때문에 더 확실하고 처참하게 존재의 언저리에 어처구니 없는 기생을 하게 하거나 봐 주는 존재였을 수도 있는 거, 그런거 경험해 보셨나요? 그러니까 인정이 아니라 가소롭게 들어준 것이지요. 저는 얼마 전에 경험했답니다. 한 30년 쯤 가까이 한 사람에게서...

놀라지는 않아요. 단지, 내가 지금은 그 어떤 것도 받아드릴 여유 혹은 빈죽 같은 것이 조금 생겼거든요. 아, 그랬구나. 그런 거로구나. 그리고 그 모든 것 당연히 내가 지고가야 하는 거로구나 하는 또 깨달음...


천만에.
아직은 죽을 수가 없어요. 적어도 책 한 권은 쓸라요. 그것이 무슨 영광 또는 어떤 수작으로다가 어느 날 세상이 바뀌는 그런 호사스러운 짓거리가 되주지 않더라도, 몹쓸 놈의 인연으로 변.경.연에 빠진 댓가는 치루고 내 삶에 한 장면 그려 넣을라요. 행여 괘씸하더라도 그때까지는 이 목숨 보전해 주쇼.

한 번도 삶을 구체적으로 품어보지 않고 살아 온 것 같소.
내가 어떤 위인이며 어떤 소양머리를 갖추고 얼마나한 용량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인지 재보지 않고 무턱대고 살았더란 말씨.

언제고 먼지로 흩날리고 표적도 없이 사라질 터인데, 너무 첨벙대며 살아온 안타까움, 미련, 연민 따위가 남았다오. 알았다믄 고쳐서 가야 잖컷소. 칵 뒤져버리지는 못하더라도 제 몸뚱이 제 성깔을 잡아서 끌어다가 목아지를 비틀어서라도 스승께서 말씀하시고 이르시는 그 길, 그 모양, 그 바램 언저리를 나부끼다가 갈라요.

아직 제대로 살아보지 못한 恨일랑 모조리 긁어다가 낙엽으로 뭉쳐서 어느 볕 좋은 가을날에 태워버릴라요. 그리고 가쁜해 질라요. 생을 칠덕이며 연명하는 것에서 구름처럼 벗어나 말갛게 씻기울 그날 고대하고 기다리며 한 걸음 한 걸음씩만 나아가며 살아볼라요.

술이야
마시지 않아도 취할 수 있는 거, 겁나게 마셔도 취하지 않는 거.

그리운 것은 기껏 한 잔 술이 아니라
눈처럼 희고 고운 까르르 천지를 진동하는 웃음 소리
광활한 대지를 힘껏 달릴 수 있는 힘찬 무모함
푸른 창공을 의심없이 날 수 있는 맑은 눈동자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한바탕 편한 어울림의 사람들, 사람들

히히히. 푸하하. 낄낄낄. 킁킁킁. 흐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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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07.07.19 12:06:40 *.109.50.48
써니님!

사람이 원래 그런 것입니다.
그가 나에게 그렇게 보아 달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렇게 보고 싶은 거지요...
(자연과학적인 근거도 있습니데이)

어떤 양반이 산속에 도를 닦아 내려와보이...
그랬데요.
'깨우쳐 돌아 와 보니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더라...'

한이 깊어서 빛도 더 아름다운거....
써니님의 글도 더 깊고 아름다울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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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상궁
2007.07.19 13:46:18 *.75.15.205
이 말을 써도 될까? 여왕마마께오서 보시면 랄~하는 나의 끝자락에 기꺼이 그래, 이 지랄아~ ㅎㅎ

혹시 복수로 붙여 줄지도^^

아, 맴대로 붙잡고 까불 수 있는 선배도 있고 좋구나~
암만해도 OB팀을 결성해야 것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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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7.20 04:18:01 *.70.72.121
'깨우처 돌아 와 보니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더라'

무엇이 있을 것이라고 찾고 믿었던, 그것이 결국에 나를 몰랐기에 범한 오류였다고 하면 분명 대형사고 입니다. 당사자들 보다 주변의 희생이 너무 큽니다. 그것을 외면하며 부끄럽지 않을 수 없고, 대강 묻어둔 채 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허하다는 것이 이런 심정일 런지요.

정작 아무것도 아닌 것에 끄달려 인생의 많은 시간, 이기적 혹은 허영적으로 서성이면서 아니라고 자꾸만 이유를 붙이거나,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고 그렇게 되어가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봅니다.

글쓰기가 자신을 어떻게 찾아가고 들여다 보며 바르고 곱게 나아가는 지 그것만이 가장 필요한 것 같습니다. 변명이나 고집이 아닌 깨달음과 진실함, 오류를 인정할 수 있는 용기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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