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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23일 12시 10분 등록
많이 얻으면 그만큼 더 행복한 것이 아니라 베풀 수 있는 만큼 행복하다. 베풂은 씨앗 같은 것이라 주위에 뿌리면 수많은 결실과 함께 되돌아온다. 더 많은 씨앗을 얻게 된다. p197

아, 내가 세상에 남기고 가는 것은 세월이 지나면 희미해 질 내 삶의 발자국이고, 내가 가지고 가는 것은 꿈과 추억이다. 누구에게나 맞는 객관적인 삶의 의미란 없다. 나에게 주어진 구체적인 삶, 이 유일무이한 구체성이 바로 내 삶이고, 따라서 그 의미 역시 나에게만 주어진 특별한 것이다. p197

‘어제의 나는 오늘의 나 안에서 죽고, 오늘의 나는 내일의 나 속에서 죽는다.’ - 플루타르크

9장 집, 공간
‘집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은 그 주인을 닮는다.’ - 칭기즈 칸 p201

내 마음의 집
미완성의 시 <쿠빌라이 칸(Kubla Khan)>은 이렇게 쓰여 졌고 아직도 남아있다. 황제 쿠빌라이는 자신이 꿈속에서 본 그대로 궁궐을 세웠고, 시인의 꿈은 현실 속에 시를 남겼다. 얼마나 아름다운 이야기인가! p204

아주 작은 골방 하나가 있었으면 좋겠다. 나무 바닥에 벽은 전부 황토로 만든 방이면 좋겠다. 작은 나무 책상 하나에 나무 의자 하나, 그리고 바닥에 놓은 꽤 큰 방석 하나가 이 방을 채운 소품의 전부이다. 나는 이 방을 ‘삶의 방’이라고 부르고 싶다. p205

산을 품은 집, 집을 품은 산
참다 참다 참지 못하고 터지는 것이 바로 꽃이다. 민감한 시인들은 그래서 꽃 터지는 밤에는 잠을 이룰 수 없는 것이다. p210

유사한 욕망들로 점령된 밭을 묵정밭이라고 하고, 그 밭의 소유자를 게으른 농부라고 말한다. 키우려고 한 것 외에는 모두 잡초다. 이것이 기준이다. 나는 왜 하나의 욕망이 그렇게 중요한지, 동시에 왜 다른 욕망들은 절제할 수 있어야 하는지, 뜨거운 날 잡초를 뽑으면서 생각해보았다. p214

공간이 인간을 만든다는 말은 맞다. 이곳에서 나는 인간의 마음에 흡착되는 자연의 마음을 익히게 되었다. 북한산자락에 앉아 있으니 위대한 스승의 품에 안겨 있는 셈이다. p216

정원손질
멀리 두고 그리는 마음은 그리움이고 가까이 두고 만질 수 있는 것은 행복이다. p217

나는 정신적 불활성이 있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거나, 재치 있고 다소 수다스러운 밝은 벚꽃 같은 사람들을 좋아하는지도 모른다. 나는 조용한 사람이고 무거운 사람이고 작은 일에도 지나치게 민감하여 진지한 사람 가운데 하나지만, 세상을 밝게 이해하고 해석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래서 나의 무거움의 대칭점에 서 있는 벚꽃의 화사함을 좋아하나 보다.

써니: 섬진강가 눈 내리는 벚꽃 길 걷노라니 보채듯 지는 꽃잎 내 등에 업히네.
어이하랴, 어화둥둥. 내 눈을 유혹하고 눈부신 사월 어찌하여 너는 벌써 가려하느냐.

목련은 아름답지만 지고 난 다음 그 무거운 주검을 주체하기 어려운 것에 비하면, 이 작은 꽃은 살아 있을 때처럼 갈 때도 가볍기 그지없다. p219

써니: 사월이 무르익어가는 아침나절에 목련을 바라보며 느낀 단상을 적어보겠다.

목련이 피는 사월에
하얗게 하얗게 잎파리도 없이 저 혼자 나부끼다
그 정열, 사랑, 꿈 가슴에 끌어안고
까맣게 타죽는 꽃잎 바라보네.

꽃은 말이 없고 .......
홀로,
순결하고 깨끗함 간직한 채
시간이 되어도 섭섭하지 않은 모습으로
기꺼이 다 태우고 사라지겠노라 다짐하며 살았나보다.

그리워하고 또 볼 수 있으니 이처럼 다행일 수 없다. p220

노동은 노동 안으로 우리를 불러들인다. 노동 자체가 참선이고 수련이다. p221

우리는 증거를 필요로 하는 존재다. 일을 하면 한 티가 나야 그 기쁨이 배가 된다. p221

일상의 작은 쉼터
숱한 상처들을 치유하고 고달픈 일로부터 몸을 눕혀 쉴 수 있는 곳이 바로 집이다. 집은 우리의 아늑한 밀실이다.

개 역시 사랑과 싸움을 통해 자라난다. p224

제10장 학습
책을 통해서만 사상을 더듬는 일당들.
책을 짓눌러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일당들.
머리를 종이 위에 처박고 있는 일당들.
부디
‘문 밖에서 사유하는 법’을 배우시라.
그리하여 ‘진리의 노예’가 되지 말고, ‘지혜의 친구’가 되시라. - 니체+& p229

회사에 다닐 때보다 훨씬 더 창조적이어야 했고 더 열심히 학습해야 했다. 나 이외의 다른 것을 믿을 수 없었다. 다시 말하거니와 나를 보호해줄 아무런 울타리도 없었다. p232

놀이로서의 학습
성공은 채찍이다. 쉬지 못하게 날카롭게 살을 파고들어 찢어놓는 주마가편의 바로 그 채찍이다. p232

존재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 이것을 사랑이라고 부른다. p236

나침반 하나 들고 떠나는 탐험
책은 그 독자 수만큼의 새로운 버전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모든 독자는 자신이 읽은 책의 또 다른 저자이기도 하다. p238

마음이 가는 대로
나는 살고 싶다. 삶만이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나 역시 내 운명을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고 싶은 욕망으로 가득하다. 삶을 사랑하는 것은 건강한 변모의 예술이다. 학습은 지식을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획득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늘 버리고 늘 떠나는 것이기도 하다.
나는 배움이란, 이해와 인식으로부터 시작할지 모르지만, 그 너머에 있는 다른 차원의 무엇인가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p242

이성의 작은 촛불을 끄지 않고는 대우주의 별빛을 볼 수 없다. 가까운 작은 산이 먼 큰 산을 가리고 있듯이 작은 지식은 늘 큰 지혜를 가리고 있다.
“어둠이 가장 짙을 때 깨달음의 길이 열린다. (玄之又去 衆妙之門)” 다음날 덕산은 “잡다한 이론은 태허의 허공에 털 하나를 던지는 것과 같다.”고 말하며 ≪금강경≫ 해설집을 불태워버렸다고 한다. p244

스승은 등불이 되어 인도하지만, 어느 순간 우리는 그 불을 끄고 칠흑 같은 암흑 속에서 별이 쏟아지는 것을 보게 되길 바란다. 제자가 자신의 마음속에서 별빛을 보게 하는 스승만이 위대한 스승이다. ‘스승을 욕보이는 제자는 바로 영원히 스승을 빛나게 하는 자’다. 니체는 이렇게 말한다. “허물을 벗을 줄 모르는 뱀은 죽어버린다. 생각을 바꿀 수 없도록 방해하는 인간의 정신도 마찬가지다. 그러한 정신들은 이미 정신이기를 포기한 것이다.”
그는 모든 가치를 열정이라는 기준으로 평가하였다.
그의 본질은 넘실대는 불꽃같은 변화였다. 그에게 있어 완성에 이르는 길은 살인적인 자기파괴와 가지고 있던 믿음의 상실, 자기해체로부터 생겨났다. ‘자기처형’ 없이는 새로운 자기가 있을 수 없다. 단순한 자기변화로부터 스스로에게 반대하고 자신의 적이 되려는 데서 그의 기쁨이 생겨났다. p245

노마드
들뢰즈는 철학이란 ‘개념을 만들어내는 활동’이라고 말한다. 새로운 사유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낸다. 아마 새로운 ‘배치’는 새로운 개념을 창조하기 위한 모색과 실험이 될 것이다.
p247

하늘 보며 걷는 5월

보고 싶어요.
알아요.
지금은 아니라는 것
기약도 없다는 것
따라서
기다림도 없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감히 바랄 수도 없다는 것
하지만
가야만 한다고 생각했어요.


행여
당신이 계시지 않더라도
결국
다시는 볼 수 없더라도
이렇게
가야만 한다고 알게 되었어요.


모진
이 길을 맴돌다 스러지고
기어서
이렇게
여기까지 와 있어요.


달리
드릴 말씀은 없네요.
단지
많이 그리워하고 있지만
결코
돌아가진 않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내게 있어
당신의 의미를
알아버렸거든요.


왜 그토록
오래
서성이게 한 것인지
애태운 것인지
따져
묻고 싶었지만
이제는
이것이 내가 가야 할
길이란 것을
어렴풋이나마 느껴요.


이 안에
당신이 있다는 것
내가
여기에서 다시
다시 태어나야 함을
알아버렸어요.



여기에 있어요.
당신
섬기지 못하는
노마드의 땅
정착하지 않고
날마다
다시 살아요.


내 조촐한 삶이 걷히고 나면
그때
우리 만나요.


당신의 처음
아직 생생해요.
당신과
내가
어디에서라도
같이
느낄 수 있다는 것
그때
처음 알았어요.


하늘에는
별만 살지 않아요.
구름은
정녕 구름만은 아니에요.
당신의 숨결은
세상
온천지에 지천으로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어여쁜 꽃들이고
청아한
아침 새소리에요.


어제 밤
가는 빗소리에
행여
당신께서
감기에라도 걸리셨을까
이불을 걷어차서 배라도 아프실까
혼자서 그려봐요.


우리 사랑은
비록
이렇게 속절없지만
당신은
의젓하시리라 믿어요.


푸르름이 이쁘게 피어나는
5월은
당신 맑은
눈망울과
또르르 투명한
당신 가슴 닮았어요.


올해도
내년에도
언제나 당신을 느껴요.
정녕
삶은 영감일까요?


이토록 가까이서
그렇게 멀리
우리 있어요.
그리고 그것으로써도
너무나 커다란
사랑이란 걸 배우지요.


내가
흔들리지 않도록
두려움에 떨지 않도록
당신께서
허락해 주셔요.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주저하지 않으며
당신 향해 가는 또 다른 이 길이
낯설지 않도록
부디
지켜봐주세요.


- 5월 5일 어린이날에 다시 쓰는 역사(개인사)를 위하여...

삶은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접속되고 연결되고 내재화되고 확장되는 것이다. 이것이 학습의 즐거움 아닐까? p247

니체는 그러므로 ‘미래의 아들’ 이었다. ‘미래란 과거와 현재에 이어지는 다음 시간이 아니라, 이미 와서 우리 곁에 있지만 감지되지 않거나 오해받고 있는 시간’이다. 즉 니체의 미래는 어느 시대든 ‘적절한 때가 아닌 것’으로 존재하는 시간이다. 그는 늘 ‘너무 일찍 와서’ 이해받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시대의 아들’이 되지 못하고, 시대에 적응한 모든 사람들에 의해 ‘광인’으로 이해될 수밖에 없었다.
배움은 결국 삶의 실천에 의해 가장 잘 얻어진다. ‘천국이란 새로운 생활방식이지 신앙이 아니기’ 때문이다. p248

삶의 방식을 바꾸는 혁명
내게 배움이란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삶을 변화시키는 예술로서의 철학 혹은 자기경영은 가능할까? 비트겐슈타인이 말하는 ‘삶의 방식을 바꾸는 실천’ 으로서의 자기경영 철학은 가능할까? p249

학습이란 새로운 삶의 형태를 만들어내기 위한 것이다.

혁명은 늘 하루를 바꿔줌으로써 스스로를 실현한다. p250

도전이란 할 수 없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매번 다른 실패를 딛고 나일 수밖에 없는 길로 운명적으로 들어서는 것을 말한다.

‘새로운 장르의 일상적 삶을 창조하는 것’, 이것이 내가 스스로에게 약속한 실천적 개혁이고 혁명이었다. 내가 다른 사람들의 삶에 의미 있는 신호를 보낼 수 있으려면, 내가 새로운 일상을 하나 만들어냈다는 사실 때문이어야 한다. p251

도전이란 할 수 없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매번 다른 실패를 딛고 나일 수밖에 없는 길로 운명적으로 들어서는 것을 말한다. 첫 번째 도전은 실패를 이기는 것이다. 두 번째 도전은 실패를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 것이다. 세 번째 도전은 매일 실험을 즐기는 것이다. p256

써니: 나는 실패를 마음에 오래 담아왔다. 그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내가 볼 수 있는 세상을 마음대로 보지 못하고, 할 수 있는 일들을 겁을 먹곤 했는지 모르겠다. 아니 그랬을 것이다. 나의 실패를 잊어야 할까? 나는 그렇게 할 수 없을 것 같다. 다만 나는 나의 실패를 딛고 일어서고 싶다. 그래서 무엇이건 내가 해보고 싶고 할 수 있는 일을 기어이 해내고 싶다. 실패했기 때문에 진정한 성공을 해보고 싶다. 되도록 자주 많이. 으하하. 욕심이 너무 많나? 아직도 욕심은 배 밖으로 나와 있다. 그 욕심을 제어하며 다시금 꿈을 키워간다. 나의 일상은 이렇게 날마다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나는 구본형 문화대학 다닌다 / 신문을 보다가 2007. 6.


나는 구본형 문화대학 다닌다.
나는 책을 읽는다.
스승의 생생한 커리큘럼대로.
그리고 쓰고 있다.
생각이 미칠 때나 그러하지 못할 때나.


봄이 오는 지
여름이 시작되었는지
사랑의 기억에 맥 놓기보다
자고나면 한숨지으며 쳇바퀴 돌기보다
버릇처럼 징징대며 사람/돈 걱정 하기보다


한가로이 신문을 들여다본다.
하루가 너무나 금방 후다닥 지나가고
지치거나 따로 놀 틈도 없이
느린 듯 바쁘게 안 만난 듯 모여 가며
삶, 사랑, 눈물, 너, 나 그리고 우리를 느끼며


무섭지 않으나 두려운 회초리와
언제나 간절히 스승의 한 말씀에 귀 기울이며
우리는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변화경영연구소라 대학 간판도 없는 달랑 한 분 스승님 모셔놓고
둥글고 다정하게 빙 둘러 앉아 밤이 익어가도록 토론을 끊이잖고
더러는 와인과 빨간 떡볶이와 안주를 씹어가며


역사를 배우고 선인의 지혜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미래를 예측하고 세계의 지도자들을 불러 책/술과 함께 이야기하며
현실의 우리에게 떼었다 붙였다 어제 오늘 내일을 그려간다.
썼다가 지우고 지웠다가 다시 쓰면서
때때로 책상 앞에 늦도록 불 켜고 꼿꼿이 앉아 날이 새는 줄도 모른다.


오늘은 기꺼이 행복이란 단어 하나 떠오른다.
휴식 같은 징그러운 사랑이 있다는 것
매운 듯 칼칼하고 구수한 질긴 역사와 사람들, 사람들
울고 웃고 부대끼며 훈훈하게 새침하게 더러는 쌩뚱맞게
가슴 꽃 불 꽃 꿈으로 피어나는 꿈 꽃 만들어 간다.


제11장 일
모든 일에는 고객이 있다. 이것이 경영의 관점이다. 누가 내일의 첫 번째 고객인가? 이 질문에 대답해야 한다. 내가 하는 일의 첫 번째 고객은 나다. 내가 내 일의 가장 최우선적인 목적이다. 따라서 내 일은 반드시 나를 만족시켜야 한다. p260

일은 삶과 분리되어서는 안 된다. 일이 품삯이어서도 안 되고, 삶의 다른 요소들을 희생시켜서도 안 된다. p263

나를 변화시켰다는 구체적인 증거는 내 하루가 바뀌었는지를 물으면 확실해진다. 오늘을 놓치면 삶을 놓치는 것이다. 하루를 즐길 수 있으면 훌륭한 변화를 만들어낸 것이다. 하나의 물결로서, 하나의 직업인으로서, 하나의 인간으로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 내가 나에게 바라는 목적이다. 나는 진심으로 나의 르네상스를 바랐다. 지금까지 살아왔던 인생에서 과감한 전환을 하고 싶었다. p264

모방할 때의 요령이 두 가지라는 점에서 사업과 글쓰기는 일치한다. 얼마나 많이 모방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깊이 감동하느냐가 중요하다. 사업이든 글쓰기든 가슴이 설득당하지 않고는 자신의 철학이나 깨달음으로 전환하기 어렵다. 글쓰기에 미치는 감정의 힘은 말할 것도 없고, 경영자들 역시 자신의 머리로 이해한 것만 가지고는 경영의 일선에서 활용하는 데 실패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열정과 가슴의 힘없이는 현장의 바람에 대항할 수 없다. 설득은 논리의 문제가 아니다. 설득은 감정의 폭우를 필요로 한다. 감정을 담지 못하면 설득에 성공하기 어렵다. 열정을 가진 사람처럼 믿어보고 싶은 사람은 없다.
모방의 또 하나의 요령은 ‘한 작품을 모방하면 표절이고, 여러 작품을 모방하면 연구다.’ 라는 노회한 충고를 기억하는 것이다.
많이 보고 많이 감동하는 것은 사업이든 글쓰기든 훌륭한 성과를 내기 위한 근면한 배움의 요결이다.
글쓰기는 또한 혁명이다. 모방만 가지고는 좋은 글쓰기로 완성되지 않는다. 가지고 있던 것을 버리고, 다시 생각하고, 다시 연결해야 한다. 창조성이란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다. 내가 알아낸 바에 의하면 창의적 발상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데서 나오는 것이었다.
실험이 곧 창의성이다. p266

인간이 하는 일들은 바로 그 인간이라는 주체 때문에 종류와 관계없이 서로 닮았다. p267

자신에게 어울리는 일
세상을 살며 그것이 보내는 신호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한 사회가 자신을 이해하는 사람들을 그 안에 키워내고 있다는 것은 스스로 훌륭한 사회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배움과 학습은 자신과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다. 그리고 ‘자아경영’은 터득한 지식과 경험을 나를 위해서 먼저 사용함으로써 스스로 나아지는 수련이다. 그 다음에 비로소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 p267

감정은 꿈을 이루는 도구와 같은 것이다. 어떤 꿈이든 그것을 현실의 세계로 데려오기 위해서는 적절한 도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p268

글을 쓰기 위해서는 늘 읽고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정리해야 한다. 정리된 강력한 핵심개념들을 연결함으로써 미래를 현실적 의미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를 해석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일상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일상의 이야기가 되어야 실천할 수 있다. p269

나는 개인에게 있어서 ‘변화라는 것은 본래의 자기로 되돌아가는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나를 깨우는 일에 능숙해지면 다른 사람들이 깨어나는 것을 도울 수 있다. 자기를 깨우고 난 후에야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 p271

성공의 비결
살고 싶은 대로 살아보는 것은 세상과의 싸움을 의미했다.

자신의 선을 지키기 위해서는 독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를 키워준 것은 오히려 약한 마음이 늘 얻어오는 상처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얻은 치유력이었다. 갈등이 나를 키워주었다. p272

유일한 사람
“유일한 사람이 되어라. 이것은 최고가 된다는 뜻이다. 유일한 자만이 최고로서 칭송받을 자격이 있다. 최고가 된다는 것은 무자비한 일이다. 왜냐하면 인생을 모두 바쳐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밖에 할 수 없는 사람들만이 성공할 수 있다. 이것저것 다 잘하는 매력적인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평범한 사람들의 성공은 늘 한 길로 간 사람들의 것이다. 적어도 나는 한 길을 가기에도 숨이 차다. p276

자신만이 유일함의 원천이다. 자신을 활용하지 않고는 유일함에 도달할 수 없다.

스스로 인물이 되기 위해서는 내면의 구곡양장의 길을 따라 여러 번 ‘삼고초려’의 극진함을 보여야 한다. 인물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안에 있다. 만에 하나 ‘자기 스스로를 얻을 수 있다면’ 천하에 자신을 표현하기가 어렵지 않다. p277

누구든 자신의 세계를 가지고 싶은 사람은 인물을 얻어야 한다. 그 첫 번째 인물이 바로 자기 자신이다. 스스로 자신의 세계에 대한 강렬한 욕망을 살려내지 않고는 내면에 숨어 있는 영웅을 얻을 수 없다. 자신의 욕망을 불태우는 것, 이것이 가장 처음 해야 할 일이다. p278

세일즈와는 달리 마케팅은 아주 적극적인 수동성이다. p279

그들이 남겨놓은 행간의 의미를 찾아내는 재미를 즐기곤 했다.

자신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자신의 영웅, 이들이 바로 ‘유일한 자’들이다. 자신의 소우주를 가지고 있는 작은 왕자들이 바로 이 사람들이다.

써니: 나는 나의 세계를 가지고 있나? 나는 유일한 존재로서의 의미와 자부심을 가지고 있나? 나는 내 삶의 영웅이기를 진정으로 갈고 닦으며 생각해 본 적이 있나? 나는 왜 그렇게 살았지? 왜 나만의 삶을 찾거나 살려고 노력하지 못했지? 뭐가 문제야, 뭐가 문제지?

최고는 늘 기계적 익숙함에 다시 한 번 저항한다. p281

인생을 낭비하는 것을 치욕으로 여기고 자신을 탄생시키지 못하는 불임을 극복하는 사람들이며 자신에게 책임을 지는 사람들이다. p282

내 글은 강력한 유혹이어야 한다. 그러나 누구도 지배해서는 안 된다. 삶에 대한 하나의 사례로서 나는 내 삶 자체가 매혹적이기를 바란다.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살 수 있다는 것, 이것을 나는 매혹적인 삶이라고 부른다. 끝없는 호기심으로 가득한 즐거운 여행, 이것이 내가 그리는 삶이다. p283

청중이 듣고 싶은 강연
지식은 늘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되며 새로운 체계로 진화한다. p284

모든 숨겨진 욕망은 개인적이다.

청중이 듣고 싶은 강연이 좋은 강연이다. p285

느낌을 전달하지 못하는 강연은 죽은 것이다. p286

나의 역할
‘모든 예술가가 특별한 사람은 아니다. 모든 사람이 특별한 예술가다.’ 292

변화의 주체가 되는 길
혁명은 언제나 기존의 자신을 제물로 바치는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만 가능하다. p300

내 강연의 목적은 그들이 자기 자신이 되어 스스로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어야 한다. p301

꽃씨와 불씨
나이가 들면 자신을 넘어 다른 사람에게 손을 내미는 일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게 된다.

“우연한 쏘시개 불꽃”

누구든 내면의 길을 갈 때는 내면의 등불을 밝히고 가야 한다. 우리가 가는 여행은 우리 속으로의 여행이기 때문에 안으로 들어갈수록 오직 자신을 태우는 등불로 길을 밝혀야 한다.

내가 하는 일은 또한 어느 날 문득 누군가의 마음이 자신의 꽃씨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다.
꽃은 여성의 은밀함이다. 환한 대낮에 자신의 성기를 온 세상에 활짝 펼쳐 보인다. 이 대담함이 식물의 생존과 번영의 비법이다.

자신의 꽃씨를 뿌리게 하는 것,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신에 대한 강렬한 욕망을 심어주는 것, 이것이 내가 하는 일이다. 그 꽃이 무슨 꽃인지는 피기 전에는 알 수 없지만, 자신의 꽃이 다른 꽃들과 다르기 때문에 아름답다는 것을 선동한다. p305

세 개의 에필로그
질서와 변화는 바다와 물결처럼 공존한다. p310

나 자신이야말로 내가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유산이며, 유일한 미래였다. p314

언젠가 한번은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스스로를 설계한 인생을 살아야 했다. 나는 이것이야말로 인생의 경영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은 결국 자신의 주인을 닮게 되어 있다. p325



3. 내가 저자라면

1> 평범한 사람들의 범상치 않은 이야기, 인류의 미시적 역사

[저자의 삶]
1) 이 책은 저자 부지깽이님의 “우연한 쏘시개 불꽃”으로서의 중년의 사명과 삶을 그린, 그 스스로가 넘실대며 타오르는 불꽃같은 변화들을 자기실험 자기완성의 결정체로서 만들어가는, 저자의 표현대로 그 자신의 자전적 소설이며 소설적 자전이라 하겠다.

‘나에 대한 이야기 (me-story)’는 과거를 넘어 미래를 향한 기록이다. p6

이 책은 놀이이며 유희이다. 채워지지 않은 욕망이고 욕망에 대한 절제다. 못 가본 삶에 대한 질투다. 그동안 배운 학습의 노트며, 읽었던 책들의 주석이다. 자전적 소설이고, 소설적 자전이다. 지난한 삶에 대한 파괴고, 앞으로 살 삶에 대한 창조다. 나의 운명을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보려는 실험이다. p12

또한 이 책은 웬만큼 삶을 살아본 사람들로 하여금, 보나 나은 내일을 위하여 기존의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을 통한 삶의 방식을 바꾸는 혁명적 내용으로, 알차고 진솔하며 자세하게 꾸며져 있다. 그러면서 저자가 생각하는 삶의 가치, 존재의 이유, 생활의 방식, 나아가 배움의 목적, 학습의 방법, 그 올바른 쓰임 등에 대한 저자의 실천적 견해와 그가 추구하는 삶의 정체성을 차분하고 진지하게 담아냈다. 그러면 그가 주장하는 몇 가지 의미에 대한 풀이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나는 나답게 살고 싶었다. 그래서 나다운 것에 천착했고 매달렸다. p103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와 달라야 한다. 자기경영의 근간이 되는 것은 실천의 철학이다. 바로 자신의 과거와 경쟁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p104

누군가를 기쁘게 해주는 것이 사랑이고,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이 행복이다. 그리고 누군가의 기쁨과 나의 기쁨은 늘 섞여 있다. p114

공간이 인간을 만든다. p216

존재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 이것을 사랑이라고 부른다. p236

학습이란 새로운 삶의 형태를 만들어내기 위한 것이다. p250

혁명은 늘 하루를 바꿔줌으로써 스스로를 실현한다. p250

도전이란 할 수 없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매번 다른 실패를 딛고 나일 수밖에 없는 길로 운명적으로 들어서는 것을 말한다. 첫 번째 도전은 실패를 이기는 것이다. 두 번째 도전은 실패를 마음에 두지 않는 것이다. 세 번째 도전은 매일 실험을 즐기는 것이다. p256

중요한 것은 오히려 자신에 대한 의무다. 능력이란 죽으면 사라지는 것이다. 살아 있는 동안 재능을 발견하고, 쓸 곳을 찾아 최선을 다한다면 신이 맡겨 놓은 역할을 이룬 것이다. (사람에게서 구하라 p107)

[저자의 일상]
2) 변화로 이끌어낸 일상적 취향이 창조한 새로운 삶, 새로운 인생의 르네상스

사라진 문명이 되지 않는 것, 나아가 남은 시간을 찬란한 문명으로 살아가는 것, 이것이 바로 ‘나의 이야기 프로젝트(me-story project)가 절실한 이유다. p7

욕망이 자신을 충족해가는 것은 개인혁명의 가장 핵심적인 개념이다. 욕망은 부숴뜨려 땅에 묻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는 힘과 에너지다. P100

산다는 것은 자신을 재료로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과 같다. p102

나는 바로 이런 사람이 되기 위해 여기에 왔다. p104

누구에게나 맞는 객관적인 삶의 의미란 없다. 나에게 주어진 구체적인 삶, 이 유일무이한 구체성이 바로 내 삶이고, 따라서 그 의미 역시 나에게만 주어진 특별한 것이다. p197

나를 변화시켰다는 구체적인 증거는 내 하루가 바뀌었는지를 물으면 확실해 진다. 오늘을 놓치면 삶을 놓치는 것이다. 하루를 즐길 수 있으면 훌륭한 변화를 만들어낸 것이다. 하나의 물결로서, 하나의 직업인으로서, 하나의 인간으로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 내가 나에게 바라는 목적이다. 나는 진심으로 나의 르네상스를 바랐다. p264

'변화라는 것은 본래의 자기로 되돌아 가는 과정' 이다. p271

‘네 자신의 등불이 되고 피난처가 되라.
다른 피할 곳을 찾지 말라. 내면의 빛에 최대한 다가서라.’ p310

[저자의 사랑]
3) 제자와 스승의 빛나는 우정, 치열하고 아름다운 헌신적 교훈을 담은 내용이 들어있다.

‘친구가 될 수 없다면 진정한 스승이 아니고, 스승이 될 수 없다면 진정한 친구가 아니다.’ p108

영원히 스승의 빛에 가려진 제자는 결국 스승을 욕보이게 한다. 뒷물이 앞물을 뛰어넘으려고 해야 비로소 강물이 힘차게 흐를 수 있다. 제자가 잘나야 스승이 위대해진다. p160

스승은 등불이 되어 우리를 인도하지만, 어느 순간 우리는 그 불을 끄고 칠흑 같은 암흑 속에서 별이 쏟아지게 되는 것을 보게 되길 바란다. 제자가 자신의 마음속에서 별빛을 보게 하는 스승만이 위대한 스승이다. ‘스승을 욕보이는 제자는 바로 영원히 스승을 빛나게 하는 자’다. p245

"유일한 사람이 되어라. 이것은 최고가 된다는 뜻이다. 유일한 자만이 최고로서 칭송받을 자격이 있다" p276

* 저자와 연구원은 찰떡궁합!
여기에 저자 구본형의 평소 칼럼에 담겨진 그의 교육관 한 부분을 첨가해 본다.

좋은 선생이란 어떤 사람일까요 ? 가장 기초적인 바탕은 자신의 분야에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여야 합니다.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무엇’을 가르칠 지 압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학생들과 반드시 ‘정서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감정적 절연 상태에서는 지식이 스며들게 할 수 없습니다. 체화되고 운용되게 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서로 좋아하여 찾게 되면 훌륭한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결’이 가장 좋은 교수법입니다. 지식을 가지고 있고 정서적으로 학생과 연결되어 있는 선생은 좋은 선생입니다. <마음으로 읽는 편지 2007. 4. 20 - 가르친다는 것의 즐거움 그리고 지난함 : 구본형>

2> 이 책의 감상들

1) 타고난 재능과 기질을 이해하고 그 강점을 계발하여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일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이 곧 자기다움으로 돌아가는 좋은 모색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2) 사부님은 이 글에 우리가 읽은 책들의 인용을 많이 하셨다. 즉, 물론 우리보다 많이 읽으셨겠지만 우리와 같은 책을 읽으시고 이러한 자신만의 느낌과 언어로 새로운 책을 낳았다. 우리도 이렇게 할 수 있을까? 두려움과 일말의 기대 온 몸에 전율이 흐른다.

3) 뭐니뭐니해도 이 책의 장점은 자전적 소설이며 소설적 자전이라는 점에다, 일상의 취향적 철학과 삶이 녹아나는 실천서라는 점이 가장 매혹적이다.

4) 중년의 마흔에 대한 예찬과 글쓰기에 대한 아낌없는 체득의 조언

* 마흔즈음- 불혹의 나이 유혹의 나이/ 흔들리며 내걸리는 불빛들 : 완전히 새로운 인생 새로운 영혼의 진짜의 삶

나는 비관적인 상황 속에서 곧잘 낙관적인 정신적 전환에 성공한다는 것을 알고있다. P31

'아직 밟아보지 못한 1천 개의 작은 길이 있다. 1천 개의 숨겨진 삶의 섬들이 있다. p37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땀'이란 말은 중년의 창조성에 대한 명언이다. p48

지혜란 '숭고하고 철학적인 것'이 아니라 삶을 통해, 삶을 위해 필요한 실제적인 통찰력을 의미한다. P48

유머는 중년의 고통을 치유해 주는 엔돌핀이다. p50

치료란 역경과 비극을 극복하는 것이다. 중년은 강한 치유력을 요구한다. p50

자신의 모든 것을 거는 나이, 전환과 변곡, 이 두 단어야말로 40대를 묘사하는 가장 적합한 언어다. p53

* 변화의 존재 양식과 글쓰기

나는 나무다. 스스로 하늘을 향해 커가는 것이 나의 목적이다. p147
나무는 해마다 새로운 자신을 분만시킨다. 수없이 탄생시킨다. 사는 법은 죽는 법에 있다. 자라는 방법은 스스로를 죽이고 다시 탄생하는 과정이다.
나도 죽어야 한다.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죽어야 한다. 내 책도 내 1년의 삶의 기록이다. p149

배움과 학습은 자신과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다. 그리고 '자아경영'은 터득한 지식과 경험을 나를 위해서 먼저 사용함으로써 스스로 나아지는 수련이다. p267

글을 쓰기 위해서는 늘 읽고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정리해야 한다. 정리된 강력한 핵심개념들을 연결함으로써 미래를 현실적 의미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를 해석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일상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일상의 이야기가 되어야 실천할 수 있다. p269

3> '미래의 아들' 부지깽이님께 건강이 제일이라는 당부를 드리며...

삶을 변화시키는 예술가로서의 철학과 자기경영을 실천하는 혁명가로서, 또 경영의 시인으로 너무나도 할 일이 많고 아직 모든 사람들에게 더 많은 실존적 유익의 도움을 주어야 하는 사명가로서, 이제는 마음보다 몸을 더 관리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모쪼록 건강을 잘 살피셔서 나무와 같은 삶 오래 펼치실 수 있기를 바라며, 백발의 꿈벗들과 할배가 된 스승이 함께 오래오래 '사랑하고 감동하고 전율하는' 매혹적인 삶의 이야기들, 가꾸고 나누며 도와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IP *.70.7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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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7.23 05:36:18 *.70.72.121
아래에서 이어져요, 과제를 요상하게 했죠. 그렇게 되버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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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
2007.07.23 13:27:04 *.73.2.87
하하.. 언니야 오랜만에 보는 빡쎈 리뷰다.
이구.. 이를 다 언제 읽을 꼬. 나누어서 읽어야지..
먼저 시부터 읽고 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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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수
2007.07.23 14:13:10 *.84.5.37
써니님의 스승님에 대한 사랑, 자신에 대한 사랑... 그리고 꿈...
벌써 이루어졌습니다. 아니 이곳에 발을 들여논 그 순간에....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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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7.24 12:08:32 *.75.15.205
모모는 내 친구 모모는 무지개 모모는 생을 쫓아가는 시계바늘이다.~ 너를 보면 항상 이 노래가 생각나서... 혼자 끼고 놀다가 늘 헤매는 게 나의 전공 아니냐, 이걸 수습해야 는데 아직 잘 안 되네... 에궁...

양수님! 요즘 무엇에 그리 골몰하고 계신지요? 느낌이 오는 데 신중하게 뭔가를 하고 계시는 듯 해서리. 뭐해요? 뭐하며 놀고 계세요? 음...
꿈 설계? 꿈 다듬기? 뭔가 뜨거움이 느껴졌더랬거든요.

살리고 죽이고를 들어내기보다 "경계" 선상에 두고 계심이온지?
뭘 터트리려고 그러나 궁금해 하고 있답니당. ㅎㅎ

축하는 무슨... 당신의 처음 서약을 버리지 않으심에 그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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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7.07.25 23:37:44 *.72.153.12
언니의 사랑, 열정 가득한 리뷰 잘 보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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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7.26 10:09:15 *.75.15.205
샅샅이 뒤졌나보군. 아무도 그렇게 안 읽는데, 힘들었겠구나. ㅋㅋ

책을 써얄 텐데 나는 덧글만 는다. 이게 무슨 조화일까? 정화의 deep kiss 가 내게는 이런 방식일까? 50페이지 개인사가 두려워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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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랑
2007.08.10 10:11:54 *.244.221.2
어찌하다가 써니님의 한 페이지(나 구본형의 변화이야기)를 모두
읽어버렸네요. 언젠가 나올 첫 출판을 기대해 봅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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