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북

연구원들이

  • 우태환
  • 조회 수 19581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04년 9월 18일 21시 29분 등록
다 읽지는 못했지만 다른 책들을 읽으면서, 약속시간 기다리면서,
틈틈이 읽고 있습니다.

'20대는 물음표로 40대는 느낌표로 살아라' 라는 책은 1인기업가이신 공병호
씨와 시인이자 벤처기업의 대표이사를 지내신 엘이어트 조님이 함께 내신
책입니다.

휴대하기 쉽도록 포켓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공병호님께서 약 100권정도 되는 책에서 좋은 구절들을 뽑아내시고, 그 밑에
나름대로의 설명을 덧붙인 성공노트라는 것을 쓰셨으며 옆페이지에는 그
주제와 관련해서 엘리어트 조께서 시를 쓰셨습니다.

만족도는 100%를 훨씬 뛰어넘는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4가지 정도만 말씀드리면
1. 자기계발류의 서적들이 그런 성격을 가지는건 당연한 것이지만, 너무 실용
적인 냄새가 많이 나는 책들은 사실 좀 꺼려집니다.
콕 집어서 일본 사람들이 만든 책들을 말합니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정서
에 좀 안 맞더라구요. 너무 상세히(?) 자신들의 일상적인 방법들을 시스템화시
켜서 다른 사람들에게 요구하는 것도 그렇구요.
그래서 그런 건지 읽고 나면, 머리는 좀 찬 것 같기도 한데 가슴은 뜨거워지지
가 않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반면 "20대는..." 은 발췌한 부분의 양도 적당하고, 밑에 첨가된 성공노트도 의
미를 보충해 주는 것 이상으로 많은 생각들을 던져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옆에 실린 시 또한 가슴을 두드리는 것 같아서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2. 읽는 도중 생각나는 것들을 메모할 수 있는 여백이 넉넉하게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책을 읽는 시간을 자꾸 늘리고 장르를 가리지 않으려고 노
력하다보니 (그렇다고 독서량이 현저히 많은 것은 아닙니다), 읽는 와중에도
자꾸만 손이 심심해지더라구요.
끄적여보게 되고 생각들을 정리하게 되는데, 별도로 노트를 마련하는 것 보다
는 읽는 책 옆에 바로 적는게 더 생생한 것 같습니다.

3. 전체적으로 5가지 쳅터를 정한 뒤 그에 따른 내용들을 배열한 것이 읽는 사
람 입장에서는 편했습니다.
1장 경제적 자립, 2장 자세&마인드, 3장 성공비결, 4장 리더의 길, 5장 변화와
트랜드.
게다가 쳅터의 순서에도 의도적인 노력이 들어갔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4. 각 쳅터마다 발췌했었던 책 제목이 적혀있어서, 추천도서 목록으로도 손색
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의도를 하시고 적으신건지는 알 수 없지만, 여기에 적혀있는 목록을 보고 책을
사봐도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욕망에 대해서 충실하라. 하루중 오직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2시간은
내려고 노력하라. 꿈을 이루는 것은 그 꿈을 위해서 쓰는 시간에 비례한다...'

구본형님께서 쓰신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읽으면서 생각나는 내용입니다.
이번에 소개한 책에서 '나를 공부하는 일'이라는 시를 한편 소개하는 것으로
써 글을 마치겠습니다.

나를 공부하는 길 -엘리어트 조

우리는 모두 나서 세상길을 떠나는 여행자입니다
나침반과 지도가 있어 참 다행입니다
그러나 지혜는 나를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나를 알고 나서 세상의 것들을 공부하세요
우리는 사소한 순서의 차이를
인생의 후반쯤에야 낭패한 듯 이야기 한답니다

그 때 내가 나를 좀 더 일찕 알았더라면
지금 내가 이렇게 돌아서 이 자리로 오지 않았을 거라고
나를 공부하는 일을 먼저 시작하세요

세상의 많은 것들 중 내가
먼저 할 것과 나중 할 것을 정하는 것이 성공의 법칙
때론 순서가 너무나도 다른 결과를 불러옵니다
나를 아는 일을 모든 소중한 일과 화급한 일 앞에 놓으세요

나를 공부하는 것은
내가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지혜를 일러 줍니다
지혜의 비밀한 문으로 들어서세요
그 보물을 어서 발견하세요
IP *.197.206.179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