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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떴다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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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7일 08시 18분 등록
미래의 창 출판사 담당자에게 책을 30권 정도 선물 받았답니다
독서 모임이 있어 멤버들과 즐겁게 책 공유를 하고 집에 나뒀었지요
솔직히 바로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추석연휴기간에도 다빈치코드랑 존그리샴 소설만 읽어댔으니까요
주로 평일에는 실용서 자기계발 경제경영 역사서만 읽다가
왠지 연휴 때는 이런 실용서를 들기 싫은 거에요
연휴가 지나고 독서모임멤버들과 얘기를 나누는데 한분이 그러시더군요
오늘로(10월 4일) 현재 금년 들어 읽은 책이 91권이더래요
그런데 "성공이 그대를 부르기 전에"가 자신이 읽은 책 베스트 몇권을 꼽으라면 수위에 올라갈 거라는 말씀을 하시고 눈이 번쩍 뜨이더군요
한 이틀만에 다 읽은 것 같아요

우리가 알고 있는 몇가지 익숙한 개념들이 소개됩니다
예를들어 스티븐코비박사가 얘기하는 성공의 사다리라던지(책에서도 신뢰계좌라는 이름으로 코비박사의 다른 개념을 소개하더군요) 그외 여러가지요

머레이교수라는 노교수와 경영학도학생과의 만남 형태로 책이 진행됩니다
그런데 정말 자신을 뒤돌아보게 하는 내용들과 실증자료들이 제시됩니다
확실히 좋은 책이 "뜨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시간도둑이라는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간도둑과는 다른 개념이 소개됩니다
돈을 벌었으면 돈을 쓰기 위해서라도 시간이 필요한데 벌기 위해서만 시간을 쓰니 가족과 자식을 위해 시간을 쓸 수 없게 되고 결국은 가정이 "결딴"나게 되는 것이지요
나중에 라는 무서운 시간도둑도 소개됩니다
성격심리유형중 "P" 인식형에 해당되는 분들(저를 포함해서) 명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신의 일에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가치관을 정립해 보는 부분도 참 좋았습니다 저자의 우체부 아버지는 군대를 제대하고 평생을 우체부로 살아갑니다
평생 단 11일만 결근을 하는데 매일 자신의 옷을 다림질하고 구두를 깨끗하게 닦고 나가셨다고 합니다
구두밑창까지 닦는 아버지에게 아들이 하는 말입니다
"아버지 구두 밑창을 보는 사람은 없잖아요"
"그래도 나는 알고 있잖니"
여왕에게 편지를 전달한다는 자부심으로 아버지는 일하셨다고 합니다
제가 하는 일과 동료들이 하는 일에 긍지를 가져야 함을 다시 한번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친화력에 대한 아주 새로운 개념이 소개되어 반가웠습니다
제가 잘 실천하는 부분이었거든요

언젠가 내 아들 딸과 시간을 보낼 것으로 생각하고 일에 매달리는 아버지들
그리고 어머니들이 생각해 볼 계산법도 소개됩니다
자녀의 현재 나이에 18살이 될 때까지(요새 한국실정으로는 14살로 해야 하지 않을까요? 중학교에 들어간 아이들은 귀가 시간이 아버지들보다 너 늦습니다) 남은 날을 계산해보는 것이죠
저자는 그 나이 이후로 자녀와 시간을 보내는 시도를 하는 것은 이미 늦은 것으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정말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더군요
머레이 교수와 얘기를 나누는 경영학도는 자신의 아버지가 사업에서 성공을 거뒀지만 가정을 소홀히 했으며 장례식 때 불과 50명 넘는 하객이 온 것을 보고 성공의 정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입장에서 퇴근 할 즈음을 상상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근데 여기서 코끝이 정말 징하더군요
다 가족과 아이들을 위해 그러는거라며 기꺼이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들이지 않는 가장들은 코 끝 찡한 기분을 빨리 느껴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몽상가는 어서 드림캐처를 찾을 것을 권합니다
구름 위를 다니는 사람들이 땅이라는 현실 위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것과 자중심을 갖게 하는 내용이 소개됩니다

조지오웰의 동물농장 부분도 좋았습니다
내 안의 X인자를 찾는 것의 중요성
구본형님의 전작에서 계속 강조되는 부분입니다

결정적으로 9000원이라는 저렴한 책도 매력요소이네요
어제 완독하고 잠 들었습니다
IP *.168.1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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