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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2일 10시 28분 등록

니체 Friedrich Wilhelm Nietzsche (1844-1900)  

 

 

230px-Nietzsche1882.jpg 

 

20세기의 시작과 함께 사라진 철학가.  하지만 그의 영향력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즐겁지 않은 사색과 고찰에 해방을 촉구하는 사상의 혁명가 니체,

그리고 자기 자신의 글쓰기까지 부정하는 과감한 사상적 도약을 통해 일궈낸 커다란 지적 반항가.

 

전통적인 서구 종교, 도덕, 철학에 깔려 있는 근본 동기를 밝히려 했으며,

신학자, 철학자, 심리학자, 시인, 소설가, 극작가 등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다.

계몽주의라는 세속주의의 승리가 가져온 결과를 반성했다.

"신은 죽었다"는 그의 주장은 20세기 유럽 지식인의 주요한 구호였다.

 

 

 

[생애]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5살 때 아버지가 죽자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나움부르크로 이사하였다.

포르타 김나지움 시절에는 음악과 그리스·로마 문화에 심취하였고, 1864년 본대학에서 신학과 고전문헌학(古典文獻學)을 배웠으나

리츨 교수를 따라 라이프치히대학으로 옮겼다. 이 시절 동안 쇼펜하우어의 영향을 받고, 바그너와 음악을 통해 깊은 관계를 맺었다.

1869년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 스승 리츨의 추천을 받아 스위스 바젤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1870년 프로이센―프랑스전쟁이 터지자 위생병으로 종군하였으나 병에 걸려 제대한 뒤 평생 병고에 시달리는 몸이 되었다.

 당시 유명한 작곡자로 알려졌던 바그너의 음악에 심취했으며, 특히 비극 <트리스탄과 이졸데 (Tristan und Isolde)>를 듣고

매혹된 나머지 처녀작인 <비극(悲劇)의 탄생 (Die Geburt der Tragdie, 1872)>을 저술하였다.

 

 

 

이 저서는 쇼펜하우어의 형이상학을 빌려 그리스비극의 정신이 진실한 문화창조의 원천임을 인식하고,

<아폴론형>과 <디오니소스형>의 두 가지 원리로 그리스비극을 독창적으로 해석하였다.

그리고 그 정신을 현대에서 부흥시킨 것이 바그너의 음악임을 논하여 그의 신예술운동을 지원하려 하였다.

뒤이어 발행된 <반(反)시대적 고찰 (Unzeitgemsse Betrachtungen, 1873-76)> 4편은 프로이센-프랑스전쟁의 승리에 도취되어 있는

독일 국민과 문화에 통렬한 비난을 가하는 한편 유럽문화에 대한 회의를 나타내고 천재(天才)를 위대한 창조자로서

문화의 이상으로 삼았다.

 

 

그의 병세는 더욱 악화되어 79년 대학에서 퇴직하고 알프스산과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해변을 전전하는 투병생활을 하면서

사색을 계속하여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Menschliches, Allzumenschliches, 1878-80)>

 <서광 (Morgenrte, 1881)> <기쁜 지혜 (Die frhliche Wihssenschaft, 1882)>등을 저술함.

 

 

 

이 저서들은 잠언(箴言)과 사상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속에서 종래의 낭만주의를 파괴하고

실증주의적·심리적 요소를 드러내고 있다. 83-85년에 걸쳐서는 전에 알프스 산중에서 깨달은 <영겁회귀> 사상을 기반으로 한

<초인(超人)>의 이상을 그린 철학적 서사시인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Also sprach Zarathustra, 1883-91)>를 썼다.

 

 

이 저서에 니체의 사상이 상징적으로 모두 표현되고 있으나,

이 추상성에 불만을 품고 구체적 논문식으로 해설한 <선악(善惡)의 피안 (Jenseits von Gut und Bse, 1886)>을 저술하였다.

 

 

 

1888년에는 <바그너의 경우> <우상(偶像)의 황혼> <이 사람을 보라> <안티 그리스도> <니체와 바그너>등이 저술되었다.

그 중 <이 사람을 보라>는 그의 자서전이라 할 수 있다.

 

1889년 1월 정신착란 증세에 빠져 바이마르에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여동생의 간호 아래 여생을 보냈다. 

1900년에 죽었으니 10여년 넘게 병으로 고생을 하다 세상을 떠났다.

 

니체는 근대유럽의 정신적 위기를, 일체의 의미와 가치의 근원인 그리스도교적 신의 죽음, 즉 <신은 죽었다>는 사실에서 기인한 것으로 단정하고, 여기에서 발생한 사상적 공백상태를 새로운 가치창조에 의해 전환시켜 사상적 충실을 기했다. 이리하여 신 대신 초인을, 불멸의 영혼 대신 영겁회귀를, 선(善)과 참(眞) 대신 권력에의 의지를,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기쁨 대신에 심연(深淵)을 거쳐서 웃는 인간의 내재적(內在的) 삶으로 가치를 전환시켰다.

 

 

'신의 죽음'과 그에 따른 모든 전통가치의 상실을 선포했다.

그는 유일하게 지지받을 수 있는 인간의 반응은 허무주의적 반응, 즉 신이 없음이며,

삶의 목적과 의미에 관한 문제에는 답이 없다고 주장했다.

니체에 따르면, 신의 죽음은 인간을 자유롭게 하고 자신을 완성하며 그 본질을 발견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의 사상은 원숙한 문장과 함께 주로 문학자들에 의해 높은 평가를 받았고,

시대 변천과 함께 사상적 영향을 끼치면서 오늘날의 실존주의자들에 의해 그들의 선구자로 불리게 되었다.

 

 

즐거운 지식에서 본 니체의 생애와 사상 중에서

 "무엇보다 삶을 긍정하는 가치를 받아들여야 하다고 니체는 말한다.

우리는 저마다 온전한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완전히 실현하면서 긍정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니체가 자주 쓴 표현 중 하나는 ‘대담하게’이다.

아마도 니체의 본질적인 가르침은 ‘대담하게 너 자신이 되어라’일 것이다.  (554)

 

니체 관련사이트

http://www.pitt.edu/~wbcurry/nietzsche.html

http://www.cwu.edu/~millerj/nietzsche/index.html

http://www.usc.edu/~douglast/nietzsche.html

http://armdown.net/

http://myhome.shinbiro.com/~conanoc/Nietzsche/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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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2 12:12:36 *.9.168.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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