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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19일 17시 46분 등록

<사람에게서 구하라> - 구본형 지음

 

1.인상 깊은 문구 유첨

 

2. 저자라면

 

책의 주제와 내용

 

창조적으로 과거를 활용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지혜를 얻어 내려는 사람들을 위해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다. 여기서 창조’, ‘활용그리고 지혜라는 단어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저자는 E.H 카의 현재를 이해하는 열쇠로서 과거를 정복하고 이해하는 것을 인용하면서 과거를 통해 끊임없이 배우고 자신을 계발시키고 혁신시킬 것을 주문한다. 이러한 사람만이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인문학과 경영을 접목시켜 개인의 재능과 소질에 맞는 일을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경영은 인간을 이해하지 못하고는 불가한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춘추전국시대 다양한 인물들의 군상을 가져온다. 춘추전국시대는 5천년 중국의 역사의 중간으로 중국 사상의 황금기인 제자 백가의 백화제방의 시기였다. 유가, 도가, 묵가, 법가 등이 자신의 사상을 전파하기 위해 서로 명성을 다투었다. 동시에 사회적 가치가 무너지고 부국강병만이 유일한 가치였다. 제후국간에 전쟁을 통한 흥망성쇠가 빈번했고 살아남기 위해 훌륭한 인재가 필요했다. 평민은 능력만 있으면 장군이 되고 재상이 되는 하극상의 풍조가 만연하던 시기였다. 저자가 춘추전국시대의 인물을 중심으로 과거의 사례로 사용하고 있는 이유다.

 

혁신의 능력, 과거를 넘어설 수 있는 의도적인 실험 정신이 이제는 리더들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 되었다

 

과거의 창조적 활용은 동일한 과거를 재해석함으로써 새로운 가정과 전제를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혁신의 능력이며 이를 통해 리더쉽과 인재경영의 모델을 정립하는 것이 이 책의 주된 내용이다.

 

내가 받은 영향

 

자신을 아는 것, 이것이 훌륭한 리더가 되는 첫 번째 기초다

 

리더는 자신의 그릇이 어떠한지 자신이 어떠한 재능과 역량이 있는지 스스로 평가하여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그릇에 맞지 않는 중요한 요직을 차지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실력과 역량은 없는 사람이 인간관계를 이용하고 아부를 하며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사람은  그와 비슷한 유형의 사람들로 자리를 채운다. 건강한 조직이 만들어 질 수 없으며 유능한 사람이 조직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자신의 역량을 평가한 후 자신이 부족한 부분은 적합한 인재를 등용하여 적재 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리더가 해야 할 역할이다.

 

불완전함에서 배우다

사례에서 나오는 인물은 모두 불완전한 인물들이다. 자신의 영달을 위해 자식과 아내를 죽이고 부모에게 불효하는 사람, 모함하고 배반하는 사람들,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용서하는 사람들, 원한을 품은 사람들, 규정을 이유로 사소한 실수를 용납하지 않고 잔혹하게 죽이는 사람들 등등.

이 모든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고 나의 모습이다.

 

그 불완전함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을 준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이는 모든 사람의 단점도 그 단점을 창조적으로 활용하면 나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말로 해석된다. 과거에 내게 상처를 주었던 사람들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시간이 되었다.

 

책의 특징 및 시사점

 

리더쉽과 인재경영이라는 주제하에 책은 자기경영, 섬김, 인재경영, 변화경영, 그리고 윤리경영 등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리더는 자기를 먼저 평가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보고 자기경영을 첫 목차로 잡은 듯싶다. 저자가 변화, 경영, 그리고 혁신의 대명사이기 때문인지 2장 섬김과 5장 윤리경영 부문은 상대적으로 분량을 적게 할애한 듯 하다. 어떤 인재를 쓰느냐에 국가의 흥망이 결정되었던 춘추전국시대의 인물을 가져온 저자의 발상이 독특하다.

 

과거를 활용하여 새로운 전제와 가정을 만들어 리더쉽과 인재경영의 모델을 정립한 점, 과거를 어떻게 보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개인이 발전 또는 퇴보할 수 있음을 시사해 준다.

 

책의 보완점

 

책 제목을 <사람에게서 배우다>라고 하는 것도 무방할 듯하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도 인간은 여전히 불완전 존재로 남아있을 것이다. ‘불완전한 인간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동력을 받고 그들로부터 배울 수 있으니 말이다.

 

목차 별 분량관련, 봉사와 솔선수범의 리더쉽도 중요하다고 보는데 2섬김의 리더쉽을 좀더 보강하면 좋았을 듯 하다.

 

각 목차에 녹아 들어가 있지만 별도의 감성의 리더쉽이란 목차를 추가하면 좋을 듯하다.

 

춘추전국시대의 시대상, 정치 상황, 사상 등을 간단히 언급한 별도의 chapter가 있으면 독자들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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