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부 파일 참조

3.     내가 저자라면

본서는 2005년 12월에 출간된 저서로서 앞서 출간된 저자의 저서들이 주로 자기계발 측면에서

변화경영을 다루었다면, 본 서는 한국인의 고유성인 코리아니티(Coreanity)를 새롭게 조명해 보며,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이 코리아니티를 베이스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있다. 본 서는 개인 측면의 자기계발서라기 넘어 경영진이 기업경영에 있어 참고할 수 있는 유용한 경영지침서라고 생각된다.

총 2부, 각 부별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 코리아니티 문화경영에서는 코리아니티의 개념과, 코리아니티의 필요성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2주 코리아니티 인재경영은 코리아니티의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어떻게 효과적으로 인재경영에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코리아니티를 설명하기 위해서 같은 동양에서는 일본과 비교해 보고, 또 서양에서는 독특한 문화적 특성을 가진 프랑스와 세계적으로 가장 큰 경제/정치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미국을 비교해서 살펴본 점이 특징적이다.

<특히 감동적이었던 장절>

저자는 코리아니티에 대해 설명하면서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각, 즉 ‘사람’이 중요하다는 시각을 견지하고 있는 부분이 감동적으로 와 닿았고, 개인 뿐 아니라 국가도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긍지로서 더 이상 모방이 아닌 우리의 강점을 더욱 개발하여 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부분의 노력을 해야한다는 부분이 감동적이었다.

Pg 9. 추종과 모방은 선도국으로 진입하는 탈이류의 문턱에서 버려야 할 첫 번째 품목이다. 미래로 가는 길은 우리의 문화적 특별함을 차별적 강점으로 특화하여 세계적 동의를 얻어내는 데 있다.

Pg 228. 코리아니티 인재경영은 단 한 가지 믿음에서 시작한다.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는 전제를 진실로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다. 차용한 가치관은 시념이 될 수 없다. 말과 신념의 차이는 결국 믿음이다. 정말로 믿는다는 말은 인재를 선발하고 계발하고 유지하는 일을 경영의 가장 우선적 가치로 인식한다는 뜻이다.

Pg 233. 경영 수준이 높은 기업일수록 경영자가 직원이나 고객 그리고 협력업체에게 쏟는 시간의 양이 압도적으로 많다.

Pg 245. 성공은 유능함을 떠나서는 얻어질 수 없다. 따라서 개인은 반드시 자신의 유능한 점을 먼저 인식하고 그것을 꽃피울 수 있는 직장과 일을 선택해야 한다. 훗날 이것이 가장 훌륭한 선택임을 알게 될 것이다. 일반적 기준이 아니라 자신의 기준을 설정하고, 그에 충실한 용기와 꿋꿋함이 반드시 필요하다.

Pg 359. 매킨지는 매킨지 안에서 근무하든 떠나든 간에, 들어올 때보다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을 발전이라고 생각하는 조직이다. 이것이 바로 매킨지의 힘이다.

어떤 산업 분야든 훌륭한 인재를 키워낸다는 것은 그 조직이 사회에 기여하는 가장 크고 아름다운 일 가운데 하나이다.

다른 사람을 인정하는 가장 중요한 코리아니티는 그 사람을 느끼는 것이다. 이것은 그 사람에 대한 관심과 친절한 마음에서 나온다. 솔직한 인정과 긍정적인 애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누군가를 칭찬할 때 성과를 칭찬해서는 안 된다. 성과를 칭찬받는다면 그 사람은 인형으로 쉽게 전락하고 만다. 정말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피와 열정과 영혼을 얻어내는 것이다. 그것은 성과를 칭찬한는 것이 아니라 그의 존재를 인정해 줄 때 비로소 가능하다.

<보완점>

동양에서는 한국과 일본을 비교하면서 다루었는데, 추가적으로 중국도 별도로 다루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최근들어 중국에 국제적으로 차지하고 있는 정치/경제적 위치를 볼 때 중국에 대한 이해도 코리아니티를 이해함에 있어 핵심점이 부분이라고 생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