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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17일 05시 23분 등록

북리뷰 2-3주차>

 

2013.06.16.

: 서 은 경

 

 

(No. 10)

 

오비디우스 [변신이야기Metamorphoses] 민음사(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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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11쇄 펴냄 @

 

 

 

                                                                                               * * *

 

                                                                                그대, 오비디우스!

 

 

먼저,

유배지 흑해 땅에서

외로이...

그러나 꿋꿋이 글을 써내려갔던

그대의 억울했던(?) 존재의 몸부림에

경외를 표하오.

   

 

그리고

그대의 박학다식함과

그대만의 필터로 걸러낸 비판적 수용자세!

이야기를 풀어내는 현란한 묘사 상상력

 

2000년이 지난,

오늘을 사는 이 후배에게도

어떤 영감을 수혈하는구려.

 

 

죽어서도

불사의 삶을 사는 그대!

 

그대는

또 한 명의 신화가 된

인간 영웅!

 

* * *

 

 

 

 

1. 작가 소개

 

 

 

 

 

 

                                                                                      28330_1.jpg 

                                                                                        (BC43~ AD18)

                                    푸블리우스 오비디우스 나소(Publius Ovidius Naso)

 

 

 

 

 

 

(1) 시대적 배경

 

 

오비디우스가 <변신이야기Metamorphoses>가 썼던 시대는 언제쯤일까?

 

*

BC 6세기 경 로마는 공화정을 수립한다. 이후, 로마는 서서히 세력을 확대해 나가며 BC 200년경부터는 헬레니즘 세계의 실질적인 지배자로 부상한다. BC146, 로마는 코린토스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며 그리스를 속국으로 삼는다.

 

그리고 로마공화정 집정관인 율리우스 카이사르(영어, 시저)’의 조카 옥타비아누스가 권력을 잡으면서 BC 27년부터 로마는 제정 시대가 열린다. 옥타비아누스는 AD 14년 까지 로마제국의 초대황제로 재위하였고 대략 BC43 ~ AD18년의 시기 아우구스투스 시대라고 한다. 이 시대를 시작으로 지중해, 에게해 일대에는 팍스 로마나(PAX ROMANA)’라고 불리는 로마에 의한 평화300 여 년 동안 이어진다.

 

아우구스투스 시대는 이전의 키케로 시대와 함께 라틴 문학의 황금기. 평화와 번영을 누렸던 만큼 서사시 분야에서 고도의 문학적 표현들을 얻었다. 로마 문학계는 베르길리우스, 호라티우스, 오비디우스와 같은 걸출한 시인을 배출하여 그리스 헬레니즘 문화를 로마제국 안으로 흡수 편성하며 제국의 영광을 노래한다.

 

**

 비슷한 시기, 중국에는 한무제가 유교를 국교화하며 정복사업을 벌리고 있었다. 또한 한반도에서는 연나라에서 망명한 위만이 고조선 준왕을 쫓아내고 왕위를 찬탈하는 혼란의 시기를 맞고 있었다.

 

 

 

 

(2) 오비디우스의 생애와 작품

오비디우스는 BC. 43320일 로마에서 동쪽으로 150킬로미터쯤 떨어진 중부 이탈리아 술모(Sulmo)시의 기사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한 살 위한 형과 함께 로마에 가서 당시 엘리트 청년들이 그러하듯 법률가나 정치가가 되려고 수사학(修辭學)을 공부한다.

 

공부를 마친 뒤 그는, 그리스의 아테나이와 소아시아와 시킬리아를 여행하고 로마로 돌아와 하급 관직에 취임한다. 하지만 문학에 대한 미련이 많았던 그는 관직을 버리고 시인이 된다. 오비디우스는 베르길리우스와 호라티우스 등과 같은 선배 시인과 함께, 로마 문학계를 대표하는 시인이 된다. 그세 번 결혼하여 둘째 부인에게서 딸을 하나를 낳는다 .

 

그런데 어느 날, 그는 아우쿠스투스 황제의 노여움(?)을 사서 로마에서 멀리 떨어진 변방, 흑해 서안의 토미스(지금의 루마니아 지역)로 유배를 떠난다. 그의 말에 따르면 두 가지 죄 즉, 시와 과오때문에 자신이 유배 되었다고 전한다. 하지만 그는 죄에 관한 내용은 일체 함구하였다고 전한다.

 

단지 자신의 처지우연히 길을 지나다가디아나 여신의 벌을 받아 자신의 사냥개들의 이빨에 찢기어 죽게 되는 악타이온의 운명과 비교하였다고 한다.

 

악타이온에게 죄가 있었다면 길을 잃은 죄밖에 없으나 우연히 디아나의 알몸을 훔쳐보게 되어 사슴으로 전신하여 변을 당한다.” <변신이야기1 P118 ‘디아나와 악타이온>

 

도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혹자는 그가 말한 시가 <사랑의 기술>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가 악타이온과 비숫한 운명이었다면 과연 그는 무엇을 본 것일까? 당대를 풍미했던 위대한 작가, 오비디우스는 아득한 땅, 흑해 변방에서 로마 제국와 아우구스투스에 대한 혼자만의 짝사랑을 대서사시로 남기며 세상을 떠난다. 그는 로마에서 좀 더 가까운 곳으로 유배지를 바꿔 달라고 왕에게 청원하지만 끝내 외면당한 채, 운명을 달리한다.

 

그가 남긴 작품으로는 <변신 이야기> <사랑의 노래> <여걸들의 서한집> <사랑의 기술> <사랑의 치료약> <로마의 축제들> <비탄의 노래> <흑해로부터의 편지> 등이 있다.

 

그리스 신화는 물론, 당시에 떠돌던 소아시아의 설화, 트로이 전쟁사, 로마의 건국 신화까지 모아서 로마제국의 영광을 노래한 시인, 오비디우스! 모국(母國) 로마 황제에 대한 짝사랑은 파국으로 끝났지만 그가 남긴 영웅 이야기, 사랑의 노래는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의 삶 곳곳에 되살아나며 노래한다.

 

 

 

 

*****

2.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용량이 커서 게시판에 올라가지 않아 첨부합니다.

 

 

 

 

3. 책 소개와 평가 

 

(1) 목차와 전체적인 뼈대.

1

1부 모든 것은 카오스에서 시작되었다.

2부 신들의 전성시대

3부 박쿠스의 탄생 외

4부 페르세오스와 메두사 외

5부 무사의 탄생 외

6부 신들의 복수

7부 영웅의 시대

8부 인간의 시대

2

9부 헤라클래스 외

10부 오르페우스의 노래 외

11부 미다스의 귀는 당나귀 귀 외

12부 트로이 전쟁 외

13부 유민의 시대

14부 로몰루스와 레무스 외

15부 카에사르의 승천 외

 

 

 <변신이야기 Metamorphoses> 15부로 나누어 128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비디우스의 본래 책에는 각 부에 따르는 소제목이 없으나, 이윤기 번역본인 이 책에는 각 부에 속하는 이야기 별로 소제목을 달아놓았다. 그리고 <각주>를 달아서 이야기에 대한 풍성한 설명과 해석을 더하고 있다.

--각 부의 소제목은 마음을 무찔러드는 글귀에 있음

 

이 책의 구성은 1부 천지 창조에서 시작하여 신의 시대, 인간의 시대를 거치면서 벌어지는 그리스 신과 인간이 빚어내는 온갖 사건을 들여 준다. 그리고 트로이 전쟁, 유민의 시대를 소개하고 제 14부 로몰루스와 레무스에서 로마 건국신화를 들려준다. 15부에서는 로마공화정의 집정관이었던 카이사르를 신격화하고 아우구스투스 황제를 유피테르에 비유하여 그에게 신성과 정통성을 부여한다.

오비디우스는 헬레니즘 문화를 꽃 피웠던 그리스 신화에 신격화 작업을 한 로마제국 신화를 덧붙여서 변신이야기를 완성한다. 아마도 그의 변신이야기덕분에 그리스 로마 신화라는 명칭이 자연스럽게 사용되는 게 아닐까 싶다.

 

 

 

 

(2) 감동적인 장과 절

 

*

먼저 나는 오비디우스의 현란한 문체를 찬양하고 싶다. 그가 이야기를 풀어놓는 묘사 방식은 너무도 생생하고 자극적(?)이라 혀를 내두를 정도다. 특히 묘사가 좋았던 장[5] 6: 플루토의 사랑7: 아레투사가 샘이 된 내력, [6] 1: 미네르바 여신과 아라크네의 솜씨 겨루기이다.

 

특히, 물과 샘 그리고 대지에 대한 의인화된 묘사 장면은 앞으로 내가 쓸 환타지 소설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듯 영감을 주었다. 마치 오비디우스가 나의 뮤즈로 나타나 나의 상상력이 더욱 퍼져나가도록 어루만져 준 느낌이다.

 

 

[224]

퀴아네는, 납치당해 끌려가는 프로세르피나가 불쌍해서, 샘의 권리가 짓밟힌 것이 분해서 한없이 울었는데... 가엾어라, 퀴아네. 얼마나 울었으면 슬픔이 요정의 육신을 녹여 물이 곧 요정, 요정이 곧 물이게 했을까. 요정의 사지가 녹기 시작하자 뼈와 손톱 발톱도 흐물흐물해졌다지. 맨 먼저 그 늘씬하던 몸이 녹았고, 이어서 검은 머리카락, 손가락, 다리, 발이 차례로 녹아서 물이 되었지......혈관으로는 피 대신에 물이 흐르고....

 

 

 

 

또한, [12] 2: 퀴크노스의 전신에 나오는 파마 여신의 집 이야기도 정말 흥미진진하다. 경거망동, 실수연발, 기쁨, 공포, 선동, 속삭임, 갖가지 소문을 모아들이는 그녀의 집. [2] 10:질투의 화신이 된 아글라우로스에는 인비디아라는 질투의 여신이 나온다. 오비디우스는 그녀의 행동과 성격 묘사를 통해, ‘질투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아주 사실적으로 그려준다 

 

 

[151]

이 세상의 한가운데, 말하자면 땅과 하늘과 바다 한가운데, 이 땅과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는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이세상의 모든 것이 내려다보이고 이 세상의 모든 소리가 들리는 곳이 있다. 바로 이곳에 소문의 여신인 파마가 살고 있다. 이 집에는, <경거망동>, 생각이 깊지 못한 <실수연발>, 터무니없는 <기쁨>, 소심한 <공포>, 당돌한 <선동>, 어디에서 왔는지 아무도 모르는 <속삭임>이 식객으로 붙어산다. 파마 여신 자신은 하늘과 땅과 바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두루 알아내어 온 세상에 그 소문을 퍼뜨린다.

 

[105]

인비디아(/젤로스, 질투의 여신)는 잠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밤이고 낮이고 근심 걱정에 쫓기고, 남의 좋은 꼴을 보면 속이 상하여 보는 것만으로도 나날이 여위어가는 것이 인비디아였다. 남을 고통스럽게 하면 하는 대로, 자신이 고통스러우면 고통스러운 대로 저 자신만 녹아나는 게 바로 이 인비디아였다.

 

 

 

 

**

오비디우스의 신화 이야기 속에는 또한, ‘애절하고 잔인한 인간의 심리를 잘 묘사하고 있다.

[13] 2: 트로이아 왕비 헤쿠바의 최후에는 지아비와 자식, 그리고 조국을 잃은 헤쿠바의 심정이 너무나도 잘 드러나 있어

 내 가슴이 쓰라리다.

 

 

[217]

그녀가 적국의 왕에게 달려들어 손가락을 왕의 두 눈에 찔러 넣고는 눈알 두 개를 한꺼번에 뽑아버렸다. 그리고 더러운 왕의 피가 묻은 손가락으로 다시 한 번 눈알이 빠진 자리를 찔렀다.... 유노 여신조차 헤쿠바의 불행을 가슴 아프게 생각했을 정도였다.....

 

 

 

 

***

[15] 2: 퓌타고라스의 가르침은 내가 이제껏 알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의 퓌타고라스를 선물한 이야기다. 퓌타코라스는

이집트 승려들, 동방박사로 유명한 페르시아의 마기, 인도의 바라문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영혼 윤회설과

침묵에 대한 사랑, 살생 금지 등을 가르친 철학자이다. 오비디우스는 퓌타고라스를 장황하게 소개함으로서 변신 이야기의 철학적 기초를 돋보이게 하고 있다.

 

[303]

처음의 모양대로 영원히 있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무궁무진한 자연의 조화는 끊임없이 이 물건으로 저 물건을 지어냅니다. 내 말을 믿으십시오. 이 우주에 소멸되는 것은 없습니다, 변할 뿐입니다. 새로운 형상을 취할 뿐입니다. <태어남>이라는 말은, 하나의 물상이 원래의 형상을 버리고 새 형상을 취한다는 뜻입니다. <죽음>이라는 말은, 그 형상대로 있기를 그만둔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변하여 저것이 되고 저것이 변하여 이것이 될지언정 그 합()은 변하지 않습니다.

 

 

 

****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는 아직 기독교에 물들기 전의 서양 고대인들의 인식체계를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다.

 

 

[15] 7: 결사에서 오비디우스는 말한다.

 

이제 내 일은 끝났다. 유피테르 대신의 분노도, 불길도, 칼도, 탐욕스러운 세월도 소멸시킬 수 있는 나의 일은 이제 끝났다. 내 육체밖에는 앗아가지 못할 운명의 날은 언제든 나를 찾아와, 언제 끝날지 모르는 내 이승의 삶을 앗아갈 것이다. 그러나....내 영혼은 죽지 않고...내 이름은 영원히.....

 

나는 그의 책을 통해서 인간 문명의 배꼽, 그리스 시대, 인간이 곧 신이자 신이 곧 인간인 변화'하기에 생생히 '살아있는' 인간의 역동적인 삶의 모습을 배운다.

 

 

 

 

 

(3) 내가 저자라면

 

 

유배에 대한 원망의 마음조차 창작의 힘으로 전환시켜 대서사시 <변신이야기>를 만들어낸 오비디우스! 그는 분명, 그리스로마 신화의 여느 영웅들보다 더 치열하게 자신의 운명을 살아간 영웅이다. 나는 그가 본인의 기구한 삶을 후세에 남긴 책으로 구원했다고 생각한다.

 

신화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을 유배시킨 황제 이야기까지 그의 서사시에 담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는 그 내용까지 이야기로 담아냈다. 누구는 그걸 두고 왕에 대한 아부라고 말하고, 또 누구는 조국 로마에 대한 사랑이라 말하지만, 나는 그를 열렬히 세상 속 이야기에 애착을 갖고 노래한 시대의 시인이자 작가로만 보고 싶다. 오비디우스가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주는 예술적 상상력과 영감은 그를 비판하기에 앞서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다만 민음사에서 나온 이 책에 대한 평가를 덧붙이고 싶다. 번역자 이윤기 선생님의 번역은 참으로 훌륭하다. 신화에 대한 대가이자 저명작가답게 2인칭 운문을 3인칭 산문으로 바꾸어 참으로 맛깔스럽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만 출판사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책의 글자 자간과 줄간이 어정정하여 책의 글이 눈에 잘 안 들어온다. 1998년에 찍은 1판으로 2013년 지금까지 44쇄를 찍었으니 좀 아쉬움이 크다. 보다 눈에 잘 들어오는 글씨체, 디자인으로 책 편집을 다시 하여 새로 찍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신화에 나오는 신의 이름들을 그리스/로마/영어식 표기 별로 따로 정리한 신의 계보 등의 자료도 함께 보충하면 어떨까? 민음사에서 야심적으로 내어놓은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중의 한 권이라, 책 글씨체 디자인을 바꾸려면 시리즈 전체 틀을 손 봐야 해서 어려울까? 독자의 욕심과 바람은 끝이 없다. 뒤집어서, 책을 쓸 저자로서의 입장에 되었을 때는 보다 심혈을 기울여서 독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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