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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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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26일 22시 23분 등록
1. 나에게 들어온 글들

동양 - 서양
도 - 삼단논법
더불어 사는 삶 - 홀로 사는 삶
전체를 보기 - 부분을 보기
상황론 – 본성론
동사를 통해 세상을 보기 – 명사를 통해 세상을 보기
논리 중심 – 경험(중용)
서론
“중국 사람들은 사물은 늘 변화하며 언젠가는 다시 원점으로 회귀한다고 믿습니다. 그들은 아주 많은 사건들에 동시에 주의를 기울이고 사물들 간의 관계성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P13

나는 아주 짧은 시간 동안의 훈련을 통해서도 사람들의 추론 방법과 실제 행동이 바뀔 수 있음을 이 연구들을 통하여 알게 되었다. 일종의 문화의 힘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P15

서양인들은 범주화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범주를 알게 되면 어떤 사물이 속하는 특정 범주를 지배하는 규칙을 사용하여 그 사물의 행동을 설명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에 반하여 동양인들은 사물들을 전체 맥락 속에서 파악하고자 한다. 그들에게 세상은 매우 복잡한 곳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어떤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없이 많은 요인들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P16

1. 동양의 도와 서양의 삼단논법
그리스인은 자신의 삶은 스스로 주관하는 것이므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생각은 ‘행복’에 대한 그들의 정의에서도 뚜렷이 나타난다. 그리스인들이 정의하는 행복이란 ‘아무런 제약이 없는 상태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탁월성을 추구하는 것’ 이었다. 그리스 문화에서는 자유와 개성만큼이나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중시 되었다. P28

고대 중국인의 정체성은 역할에 따라 결정되므로 역할이 바뀌면 정체성도 당연히 바뀐다. 즉, 완전히 ‘다른 나’가 되는 것이다. 중국인들에게 행복이란 ‘화목한 관계를 맺고 평범하게 사는 것’ 이었다. P31

유교 경전의 하나인 좌천은 이 두 가지를 요리에 비유하여 설명하고 있다. 훌륭한 요리사는 서로 다른 맛을 잘 섞어서 조화롭고 감미로운 새로운 맛을 만들어 낸다. 이때 각각의 맛들은 자신의 고유한 맛을 잃어버리지 않고 유지하면서도 서로 조화를 이루어 더 훌륭한 맛을 만들어 낸다. P33

유교적 사고에 있어서 구체적인 행위와 관련되지 않은, 즉 실용적이지 않은 순수한 의미에서의 ‘앎’이라는 것은 없었다. P34

그리스 철학자들은 변화를 인정하지 않는 ‘직선적 사고’와 ‘이것 아니면 저것’의 이분법적 사고 방식에 집착했다. P37

음양의 원리란 ‘서로 반대되면서 동시에 서로를 완전하게 만드는 힘’, ‘서로의 존재 때문에 서로를 더 잘 이해 할 수 있는 힘’의 관계이다. P40

중용의 도란 절대 극단으로 치우치지 말 것이며, 서로 대립되는 의견이나 사람들에게도 제각각 일리가 있다고 믿으라는 가르침이다. P41

유교, 도교, 불교 모두 ‘조화’, ‘부분보다는 전체’, ‘사물들의 상호 관련성’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지고 있었다. 현악기의 한 줄을 건드리면 공명에 의해 다른 줄이 울게 되듯이 인간, 하늘, 땅은 서로에게 이런 공명을 일으킨다. P43 (20050418)

2. 동양의 더불어 사는 삶, 서양의 홀로 사는 삶
일본인들은 점수가 좋지 않다는 정보를 들었을 때 그것을 자신이 더 향상 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노력했다. 서양인들은 자신들이 처음부터 잘 했던 몇 가지 기술에만 능숙한 반면, 동양인들은 처음에 익숙하지 않았던 기술이라도 꼭 익히고야 마는 특성이 있다. P60

사물의 속성 자체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훈련 받은 아이들은 스스로 독립적인 행동을 하도록 교육받지만,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훈련을 받은 아이들은 자신의 행동에 영향을 받는 다름 사람들의 감정을 미리 예측하도록 교육받는다. P63

일본도 물론 체면을 중시하지만 조직과 관련된 체면을 더 중시한다는 점에서 가족의 체면을 중시하는 중국과는 다르다. P75

3. 전체를 보는 동양과 부분을 보는 서양
이마이와 겐트너의 연구에 따르면, 서양인과 동양인은 글자 그대로 서로 다른 세상을 보고 있는 것이다. 서양인은 개별적 ‘사물’을 보고 있고 동양인은 연속적인 ‘물질’을 보고 있는 것이다. P84

동양인들은 서양인들보다 장-의존적 사고를 한다. P97

‘세상은 단순하고, 따라서 어떤 일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그 일 자체에만 신경을 쓰면 된다’라고 믿는 사람에게는 세상이 통제 가능한 곳으로 보일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복잡하고 세상사는 예측 할 수 없이 자주 바뀐다’라고 믿는 사람에게 세상은 통제하기 어려운 곳이다. P97

현대의 동양인들은 고개의 동양인들처럼 세상을 종합적으로 이해한다. 그들은 전체 맥락에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사건들 사이의 관계성을 파악하는데 익숙하며, 세상이 복잡하고 매우 가변적인 곳이라고 믿는다. 또한 세상의 구성 요소들은 서로 얽혀 있고, 세상사는 양극단 사이에서 순환을 반복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그러한 사건들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의 협동과 조정이 꼭 필요하다고 믿는다. P106 (20050419)

4. 동양의 상황론과 서양의 본성론
한국인들은 미국인들보다 ‘행동을 유발하는 상황’과 ‘행동을 억제하는 상황’의 차이를 민감하게 알아냈던 것이다. P123

일본의 교실에서는 ‘왜’라는 질문보다는 ‘어떻게’라는 질문이 미국 교실에 비해 2배정도 많이 오간다. 와타나베는 미국인의 이러한 역사 분석을 ‘후행적’이라고 규정했다. 왜냐하면 ‘결과-원인’의 순서로 제시되기 때문이다. 와타나베는 이러한 분석이 서양인의 목표지향적 사고와 유사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P124

그 어떤 일이 발생한다 해도, 수없이 많은 관련 요인들 중 일부를 사용하면 사후에 그 일을 설명하기가 매우 쉬울 것이고, 따라서 그 일을 당연한 것으로 여겨 크게 놀라지 않을 것이다. 결국 종합적 사고를 하는 동양인이 사후 과잉 확신에 더 쉽게 빠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P127

5. 동사를 통해 세상을 보는 동양과 명사를 통해 세상을 보는 서양
범주가 그리 중요하지 않은 동양인의 경우에는 규칙과는 무관한 ‘사물들 간의 유사성’에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다. P138

동양의 언어는 ‘맥락’에 주로 의존한다. 동양어의 단어는 대게 다중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문맥에 따라 다른 의미로 해석된다. 서양의 언어는 맥락보다는 ‘대상’에 초점을 맞춘다. 따라서 영어는 ‘주어’에 매우 집착한다. 그러나 동양의 언어는 ‘주제’ 중심적이다. P150

중국인들은 ‘더 마실래?(Drink more?)라고 묻지만, 미국 사람들은 ‘차 더 할래?(More tea?)라고 묻는다. P152

동양인들은 세상을 ‘관계’로 파악하고 서양인들은 범주로 묶일 수 있는 ‘사물’로 파악한다.이러한 차이는 아이를 양육하는 방식에서의 문화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처럼 보인다. 언어의 문화 차이 또한 일정 역할을 한다. P155 (20050420)

6. 논리를 중시하는 서양과 경험을 중시하는 동양
변화는 모순을 발생시키고, 모순은 다시 변화를 야기한다. 끊임없는 변화와 모순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은 개개의 사물을 논하면서 다른 부분들과의 관계나 그것의 이전 상태를 고려하지 않는 것이 불가능함을 의미한다. 동양의 사고에서 모순이란 단지 표면적인 것일 뿐이며 그들의 사고에는 ‘A가 참이지만 B또한 거짓이지는 않다’라는 가정이 깊이 내재되어 있다. P167

변증법적 반응에는 ‘문제의 원인을 쌍방 모두에서 찾으려는 양비론적 견해’, ‘대립하는 견해를 절충하려는 중재의 노력’등이 포함되었다. P167

동양인들은 타협에 의한 해결책과 종합적인 주장을 선호하며 서로 상충되는 것처럼 보이는 두 개의 모순된 주장을 자연스럽게 모두 수용하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또한 스스로의 선택을 정당화해야 할 때에는, 명백한 원리에 의존하기 보다는 절충점 혹은 중도적 입장을 추구한다. P176

사람들은 뻔한 말을 해주는 심리학자나 점술가, 혹은 누가 되었든 간에 그 사람을 ‘족집게’로 믿는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바넘효과’라고 부른다. P177

공자는 “사람은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바로 그 순간 슬픔을 동시에 느낀다”라고 했는데, 이는 동양인들을 두고 한 말이 틀림없다. P181

7. 동양과 서양의 사고 방식의 차이, 그 기원은?
두 사회의 생태 환경이 경제적인 차이를 가져왔고, 이 경제적인 차이는 다시 사회구조의 차이를 초래했다. 그리고 사회 구조적인 차이는 각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사회적 규범과 육아 방식을 만들어 냈고, 이는 환경의 어떤 부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지를 결정했다. 그리고 서로 다른 주의 방식은 우주의 본질에 대한 서로 다른 이해(민속 형이상학)을 낳고, 이는 다시 지각과 사고 과정(인식론)의 차이를 가져왔던 것이다. P195

8. 동양과 서양, 누가 옳은가?
동양의 사고의 기준으로 볼 때 서양의 형식주의, 양자 택일의 논리, 기본적인 귀인 오류는 보완되어야 하며, 서양의 사고 기준으로 볼 때 모순, 논쟁과 수사학 미흡, 복잡성을 신봉하여 진리 발견에 단순한 가정 미비 등이 보완되어야 할 사항이다. P213

나는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서로의 문화를 수용한 중간쯤에서 수렴 될 것이라는 이 세 번째 견해가 ‘문화 차의 미래’에 대한 가장 타당한 견해라고 믿는다. 동양과 서양은 서로의 장점을 수용하여 두 문화의 특성이 함께 공존하는 문화 형태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두 문화의 통합이 두 문화의 가장 좋은 특성만을 모아 놓은 걸작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P230 (20050421)


2. 내 안에서 재창조된 생각들

동양인들은 특별한 조건 없이 자기 자신에 대해 소개해 보라고 하면 자신의 소속, 나이 등을 먼저 이야기 하지만 서양인은 자신의 성격, 특징에 대해 이야기 한다. 동양인은 무난한 것을 선호하지만 서양인은 튀는 것을 선호한다. 이러한 사례들이 발생하는 이유를 저자는 차근차근 각종 실험을 통해 설명하는 것이 이 책의 구성이다.

우주의 본질에 대한 근본적 가정, 어디에 주의의 초점을 두는지, 변인들 사이의 관계를 지각하는 능력과 복잡한 환경에 놓여 있는 사물을 구별하는 능력, 행동의 원인을 설명하는 방식에서 다르고, 세상을 범주로 파악하는지 아니면 관계로 파악하는지의 여부에서도 다르고, 마지막으로 형식 논리의 규칙을 포함한 ‘규칙’을 사용하는 정도에서도 다르다.

이 책은 ‘다르다’는 것이 ‘틀리다’는 것이 아니라는 시각에서 출발한다. 동양과 서양의 생각이 어떻게 다른지를 실증적으로 증명하여 어떤 것이 옳고 그른 것이 아니라는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 하면 동양과 서양의 사고의 장점만을 조합하여 더 발전적인 통합을 이루어 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흥미로웠던 점은 나 자신에게도 어떤 면에서는 상당히 동양적인 부분이 또 어떠한 점에서는 상당히 서양적인 부분이 혼재되어 있다는 사실이었다. ‘관계’를 중시하는 교육을 받은 것이 사실이지만 대학의 ‘입시’ 이후의 삶의 많은 부분, 특히 비즈니스 적인 측면에서는 ‘논리적’ 이라는 이유로 서양의 사고방식이 옳은 것으로 믿고 그 쪽으로 더 기울어 생각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느끼게 되었던 일종의 ‘열등의식’이 이 책을 통해 단순한 ‘차이’에서 기인함을 깨닫고 마음의 부담을 덜기도 하였다.

또한 동양인들이 ‘행동을 유발하는 상황’에 민감하고, 왜 ‘양비론’ 적인 변증법이 많은가도 잘 설명이 되고 있다. 이제까지는 어쩌면 이러한 ‘상황’ 중심적인 판단은 책임을 회피하는 척결되어야 하는 태도로 취급되었는데 현대의 복잡한 사회에서는 이러한 네트워크적인 상황의 관심이 오히려 주목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대학 입시 때부터 단련되어 온 변증법적인 논리에 있어서도 그것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때로는 한가지를 선택해서 논리성을 부여하는 ‘선택’의 논리성을 갖추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이 책의 의미를 태생적으로 독선적이고, 직선적인 사고를 지닌 서양의 교수가 제자의 의견에 마음을 열고 ‘관심’을 지녔으며 그러한 것을 실증적으로 풀어내려 했다는 시도에서 그 의의를 찾고 싶다. 기존에 구축해 둔 지식의 체계를 흔드는 도전을 하였으며 또한 그것을 훌륭하게 증명 해 낸 것은 충분히 의미가 있었다.

이제는 잘하는 것에 집중 하는 서양적 사고만으로는 부족하다, 결점을 어느 정도 해결해 가면서 잘하는 것에 집중하는 동양적 사고와 서양적 사고를 조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특히 동양인에게는 이미 국제 사회에서 통용되고 있는 서양의 논리성을 익힐 필요가 있으며 동양적 생각의 방식이 어떠한 면에서 보완적인지를 또한 ‘그들의 언어와 사고’로 보여 주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제 문화는 단순히 어떠한 상황을 설명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얼마만큼의 문화적인 것을 지킬 수 있는가 하는 것이 경쟁력이 되는 시기가 곧 도래 할 것이다. 요가나 퓨전 요리만 전파 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참된 정신을 알리고 서로의 장점을 발전 시키기 위해 우선의 ‘자아’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또한 ‘타아’의 언어와 생각으로 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겠다.


3. 저자의 관점 속으로

‘동양과 서양, 세상을 바라보는 다른 시선’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는 있지만 동양과 서양의 범위가 조금은 좁게 구성 된 것이 아쉬웠다. 정확히는 중국, 한국, 일본의 동아시아와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구미의 사고방식의 비교일 것이다. 미국 문화의 영향이 상당한 한국의 독자가 읽는다면 상당 부분 공감을 하며 읽겠지만 이러한 시도가 미국인에게는 얼마만큼의 의미를 줄 수 있는 가 하는 부분에서 조금 아쉬웠다.

어쩌면 미국의 입장에서는 ‘So what?’이라는 질문을 던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양의 형식주의, 양자택일의 논리, 기본적인 귀인 오류 등이 보완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이 책에서 보여 주는 것과 같이 단순히 ‘차이가 이렇다’에 집중하는 시도도 좋았지만 이 둘이 어떠한 방식으로 보완 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혹은 실증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었으면 단순히 지적 호기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양과 서양 모두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식을 제공해 주었을 것 같다.

내가 이러한 주제로 책을 쓴다면 실제적으로 동양은 서양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서양의 사고방식은 동양에서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사례를 중심으로 향후의 방향에 대해 집어 보았을 것이다.

또한 가능하다면 동양과 서양의 차이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문화의 부분에서 상당 부분 진행되고 있는 두 문화간의 ‘컨버젼스’에 대한 글을 써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내용은 어쩌면 서양의 ‘이분법’적인 사고의 한계를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것을 지적하는 것은 어쩌면 나의 동양적인 ‘양비론’적인 시각일지 모른다. Data를 기본으로 커뮤니케이션 하게 되면 그 주장이 얼마나 설득력을 지닐 수 있게 되는가 하는 것이 이 책이 전체를 통해 보여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일부 이분법적인 시도의 무리성이 있기는 하지만, 서로의 ‘다름’이 ‘틀림’이 아님을 증명해 보이고자 하는 노력은 상당히 깊이 있는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에서 재미있는 것은 저자가 이미 상당 부분 동양의 생각과 사고에 대해 이해 하면서 어떠한 부분은 동양적인 사고방식으로 서술했다는 점이다. 먼저 두 사고관의 차이를 생태 환경의 차이에서 비롯된 경제적, 사회구조의 차이에서 기인했다고 보고 있다. 이는 환경적인 요소를 중시하는 동양적인 사고방식이다. 또한 그렇다면 두 문화의 차이가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도 변증법적으로 두 문화의 장점이 하나로 융화되어 발전 될 것이라는 시각을 제시 하였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시각과 연구가 지속되어서 서양은 동양에 대한 비하나 오리엔탈 적인 신비주의적인 시각을 타파하고 동양은 서구에 대한 맹목적인 추구나 문화의 사대주의를 버리고 자신의 것을 찾아가는 동시에 ‘같은 프로토콜’로 이야기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어 나갈 수 있는 시도가 지속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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