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추모

리멤버

구본형

  • 정야
  • 조회 수 1556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20년 12월 7일 00시 01분 등록


자기 혁명은 자신에게 잃어버린 열정을 찾아 주는 일이다.

다 죽은 마음의 잿더미 위에 장작을 쌓고 불씨를 찾아 불을 싸지르는 것이다. 그리고 그 위에 솥단지를 걸고 따끈하고 시원하며 눅진한 거시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거시기의 이름은 바로 인생이다. 돈 냄새가 날 수 도 있고 베풂의 그윽한 맛을 낼 수도 있다. 그밖에 무엇이든 당신 특유의 맛과 향내를 가미할 수 있다.

오직 당신만이 그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왜냐하면 당신의 인생이기 때문에.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구본형, 김영사, 51p


20201126_161809.jpg

IP *.117.160.40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4 [시인은 말한다] 영혼의 가장 맛있는 부분 / 다니카와 슌타로 정야 2021.11.22 2543
243 [시인은 말한다] 너에게 보낸다 / 나태주 file 정야 2020.09.21 2444
242 [시인은 말한다] 새출발 / 오보영 file 정야 2019.07.05 2315
241 [시인은 말한다] 벌레 먹은 나뭇잎 / 이생진 file 정야 2020.10.05 2084
240 [시인은 말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랜터 윌슨 스미스 file 정야 2019.04.08 2048
239 [시인은 말한다] 자작나무 / 로버트 프로스트 file 정야 2019.09.23 1984
238 [시인은 말한다] 빗방울 하나가 5 / 강은교 정야 2022.01.03 1980
237 [시인은 말한다] 은는이가 / 정끝별 정야 2021.09.06 1975
236 [시인은 말한다] 어떤 나이에 대한 걱정 / 이병률 정야 2021.12.20 1963
235 [리멤버 구사부] 나를 마케팅하는 법 정야 2021.12.13 1963
234 [시인은 말한다] 친밀감의 이해 / 허준 file 정야 2020.11.02 1962
233 [시인은 말한다] 그대에게 물 한잔 / 박철 file 정야 2020.11.16 1958
232 [시인은 말한다] 오래 말하는 사이 / 신달자 정야 2021.11.15 1952
231 [시인은 말한다]허공에 스민 적 없는 날개는 다스릴 바람이 없다 / 이은규 정야 2021.12.13 1951
230 [시인은 말한다] 제도 / 김승희 정야 2021.09.27 1951
229 [시인은 말한다] 깨달음의 깨달음 / 박재화 정야 2021.10.11 1923
228 [시인은 말한다] 픔 / 김은지 정야 2020.12.28 1917
227 [시인은 말한다] 벽 / 정호승 file 정야 2019.02.11 1894
226 [시인은 말한다] 영원 / 백은선 정야 2021.07.12 1893
225 [리멤버 구사부] 마흔이 저물 때쯤의 추석이면 file 정야 2020.09.28 1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