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 조회 수 824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작은 도토리 속에는 커다란 참나무의 그림이 들어 있다. 그것을 심으면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커다란 참나무가 한 그루 서 있게 되리라는 것을 우리는 의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연의 섭리를 믿기 때문이다.
커다란 참나무는 작은 도토리의 꿈이다. 우리는 그것을 희망이라고 부른다.
삶은 그저 ‘현실’을 의미하지 않는다. 현실밖에 없는 사람은 죽은 사람이다. 일상은 현실과 허구가 시처럼 얽혀 있는 삶의 현장인 것이다.
「낯선 곳에서의 아침」, 구본형, 을유문화사, 114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44 |
[시인은 말한다] 새출발 / 오보영 ![]() | 정야 | 2019.07.05 | 1219 |
243 |
[시인은 말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랜터 윌슨 스미스 ![]() | 정야 | 2019.04.08 | 1118 |
242 | [리멤버 구사부]오늘, 눈부신 하루를 맞은 당신에게 [2] | 정야 | 2017.01.09 | 1112 |
241 |
[시인은 말한다] 너에게 보낸다 / 나태주 ![]() | 정야 | 2020.09.21 | 1110 |
240 | [리멤버 구사부] 매일 같은 시각 한가지에 집중하라 [1] | 정야 | 2017.07.21 | 1104 |
239 |
[시인은 말한다] 벽 / 정호승 ![]() | 정야 | 2019.02.11 | 1083 |
238 |
[시인은 말한다] 자작나무 / 로버트 프로스트 ![]() | 정야 | 2019.09.23 | 1051 |
237 | [리멤버 구사부] 체리향기 [4] | 정야 | 2017.01.16 | 1014 |
236 |
[시인은 말한다] 봄밤 / 김수영 ![]() | 정야 | 2019.05.20 | 1011 |
235 | [리멤버 구사부]삶은 죽음을 먹는 것 | 정야 | 2017.10.28 | 994 |
234 | [리멤버 구사부] 사람 사이의 관계는 천천히 흘러야 한다 | 정야 | 2017.10.04 | 983 |
233 | [리멥버 구사부] 인문학적 감수성을 키워라 [1] | 정야 | 2017.07.14 | 973 |
232 |
[리멤버 구사부] 마흔이 저물 때쯤의 추석이면 ![]() | 정야 | 2020.09.28 | 924 |
231 | [시인은 말한다] 함께 있다는 것 / 법정 | 정야 | 2021.08.09 | 923 |
230 |
[시인은 말한다] 벌레 먹은 나뭇잎 / 이생진 ![]() | 정야 | 2020.10.05 | 918 |
229 | [시인은 말한다] 은는이가 / 정끝별 | 정야 | 2021.09.06 | 916 |
228 | [리멤버 구사부] 숙련의 '멋' | 정야 | 2021.08.02 | 908 |
227 |
[시인은 말한다] 나는 내 인생이 마음에 들어 / 이근화 ![]() | 정야 | 2019.02.25 | 908 |
226 | [리멤버 구사부] 내가 담아낼 인생 | 정야 | 2017.11.07 | 904 |
225 | [리멤버 구사부] 자신의 과거와 경쟁하라 [1] | 정야 | 2017.06.20 | 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