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 조회 수 1734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작은 도토리 속에는 커다란 참나무의 그림이 들어 있다. 그것을 심으면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커다란 참나무가 한 그루 서 있게 되리라는 것을 우리는 의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연의 섭리를 믿기 때문이다.
커다란 참나무는 작은 도토리의 꿈이다. 우리는 그것을 희망이라고 부른다.
삶은 그저 ‘현실’을 의미하지 않는다. 현실밖에 없는 사람은 죽은 사람이다. 일상은 현실과 허구가 시처럼 얽혀 있는 삶의 현장인 것이다.
「낯선 곳에서의 아침」, 구본형, 을유문화사, 114
VR Left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44 |
[시인은 말한다] 너에게 보낸다 / 나태주 
| 정야 | 2020.09.21 | 2349 |
| 243 | [시인은 말한다] 영혼의 가장 맛있는 부분 / 다니카와 슌타로 | 정야 | 2021.11.22 | 2303 |
| 242 |
[시인은 말한다] 새출발 / 오보영
| 정야 | 2019.07.05 | 2218 |
| 241 |
[시인은 말한다] 벌레 먹은 나뭇잎 / 이생진
| 정야 | 2020.10.05 | 1994 |
| 240 |
[시인은 말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랜터 윌슨 스미스
| 정야 | 2019.04.08 | 1956 |
| 239 |
[시인은 말한다] 자작나무 / 로버트 프로스트
| 정야 | 2019.09.23 | 1885 |
| 238 | [시인은 말한다] 은는이가 / 정끝별 | 정야 | 2021.09.06 | 1876 |
| 237 |
[시인은 말한다] 친밀감의 이해 / 허준
| 정야 | 2020.11.02 | 1856 |
| 236 |
[시인은 말한다] 그대에게 물 한잔 / 박철
| 정야 | 2020.11.16 | 1849 |
| 235 | [시인은 말한다] 픔 / 김은지 | 정야 | 2020.12.28 | 1821 |
| 234 |
[리멤버 구사부] 마흔이 저물 때쯤의 추석이면
| 정야 | 2020.09.28 | 1816 |
| 233 | [시인은 말한다] 영원 / 백은선 | 정야 | 2021.07.12 | 1809 |
| 232 |
[시인은 말한다] 벽 / 정호승
| 정야 | 2019.02.11 | 1797 |
| 231 | [시인은 말한다] 함께 있다는 것 / 법정 | 정야 | 2021.08.09 | 1792 |
| 230 |
[시인은 말한다] 봄밤 / 김수영
| 정야 | 2019.05.20 | 1773 |
| 229 | [시인은 말한다] 빗방울 하나가 5 / 강은교 | 정야 | 2022.01.03 | 1754 |
| 228 | [리멤버 구사부] 나를 마케팅하는 법 | 정야 | 2021.12.13 | 1752 |
| 227 | [시인은 말한다]허공에 스민 적 없는 날개는 다스릴 바람이 없다 / 이은규 | 정야 | 2021.12.13 | 1745 |
| 226 | [시인은 말한다] 어떤 나이에 대한 걱정 / 이병률 | 정야 | 2021.12.20 | 1738 |
| » | [리멤버 구사부] 도토리의 꿈 | 정야 | 2021.08.30 | 173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