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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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과거와 경쟁하라
나는 나답게 살고 싶었다.
그래서 나다운 것에 천착하고 매달렸다.
니체가 말한
‘거리에 대한 파토스’를 추구했다.
이것은 차이에 대한 열정이었다.
차이는 다름이다.
그것은 다른 것,
다른 사람의 것을 자신의 것과
구별 짓는 다름에 대한 열정이다.
자신을 다른 사람과
더 다르게 만들려는 열정이다.
더 많은 차이를 만들기 위해
차이를 끊임없이 생산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것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의 관계에서도 나타난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와 달라야 한다.
자기경영의 근간이 되는 것은 실천의 철학이다.
바로 자신의 과거와 경쟁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구본형, 휴머니스트,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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