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추모

리멤버

구본형

  • 정야
  • 조회 수 1484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20년 12월 7일 00시 01분 등록


자기 혁명은 자신에게 잃어버린 열정을 찾아 주는 일이다.

다 죽은 마음의 잿더미 위에 장작을 쌓고 불씨를 찾아 불을 싸지르는 것이다. 그리고 그 위에 솥단지를 걸고 따끈하고 시원하며 눅진한 거시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거시기의 이름은 바로 인생이다. 돈 냄새가 날 수 도 있고 베풂의 그윽한 맛을 낼 수도 있다. 그밖에 무엇이든 당신 특유의 맛과 향내를 가미할 수 있다.

오직 당신만이 그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왜냐하면 당신의 인생이기 때문에.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구본형, 김영사, 51p


20201126_161809.jpg

IP *.117.160.40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4 [시인은 말한다] 낯선 곳 / 고은 file 정야 2020.06.15 1506
203 [시인은 말한다] 눈풀꽃 / 루이스 글릭 file 정야 2020.10.19 1497
202 [시인은 말한다] 나무들 / 필립 라킨 정야 2021.05.03 1495
201 [리멤버 구사부] 관계의 맛 file 정야 2020.10.26 1493
200 [시인은 말한다] 간절 / 이재무 정야 2021.03.08 1492
199 [시인은 말한다] 고마웠다, 그 생애의 어떤 시간 / 허수경 file 정야 2019.12.30 1487
» [리멤버 구사부] 잃어버린 열정을 찾아서 file 정야 2020.12.07 1484
197 [시인은 말한다] 첫 꿈 / 빌리 콜린스 file 정야 2019.10.21 1485
196 [시인은 말한다]시에라네바다 산맥을 따라가는 삶의 사소한 선택들 혹은 소금과 별들의 순환 이동 경로 / 박정대 file 정야 2020.07.27 1483
195 [리멤버 구사부] 나를 혁명하자 file 정야 2021.01.04 1479
194 [리멤버 구사부] 고독의 인연 file 정야 2020.08.18 1479
193 [리멤버 구사부] 스스로의 역사가 file [3] 정야 2020.08.31 1478
192 [시인은 말한다] 오늘, 쉰이 되었다 / 이면우 정야 2021.04.05 1476
191 [시인은 말한다] 길 / 신경림 정야 2022.01.17 1471
190 [리멤버 구사부] 괜찮은 사람 되기 정야 2021.07.26 1469
189 [리멤버 구사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정야 2022.01.10 1466
188 [리멤버 구사부] 필살기 법칙 정야 2021.08.16 1463
187 [시인은 말한다] 난독증 / 여태천 file 정야 2020.07.13 1463
186 [시인은 말한다] 세상 쪽으로 한 뼘 더 / 이은규 정야 2022.02.03 1461
185 [시인은 말한다] 노자가 떠나던 길에 도덕경을 써주게 된 전설 / 베르톨트 브레히트 정야 2021.06.14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