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 조회 수 1352
- 댓글 수 0
- 추천 수 0
나는 새록새록
박순원
새록새록은 무엇과 어울릴까 새록새록 꿈꾸다 새록새록 잠들다 새록새록 헤쳐 나가다 함께 가다 새록새록 봄이 오다 새록새록 까마귀가 새록새록 옛 사랑이 옛 사랑의 그림자가 새록새록 시계는 아침부터 새록새록 밤새도록 새록새록 스마트폰이 새록새록 새록새록 졸리다 힐끔힐끔 새록새록 가타부타 새록새록 새록새록 깨어나다 새록새록 피어나다 새록새록 바람이 분다 고추 먹고 새록새록 달래 먹고 새록새록 새록새록은 무엇과 어울릴까 새록새록을 어디다 갖다 붙일까 봄동이 새록새록 쑥 달래 씀바귀가 새록새록 시냇물이 새록새록 개구리가 새록새록 팔짝팔짝 새록새록
_박순원 시집, 『에르고스테롤』, 파란, 2018
VR Left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04 |
[시인은 말한다] 낯선 곳 / 고은 
| 정야 | 2020.06.15 | 1491 |
| 203 | [시인은 말한다] 나무들 / 필립 라킨 | 정야 | 2021.05.03 | 1484 |
| 202 |
[리멤버 구사부] 관계의 맛
| 정야 | 2020.10.26 | 1481 |
| 201 | [시인은 말한다] 간절 / 이재무 | 정야 | 2021.03.08 | 1480 |
| 200 |
[시인은 말한다] 눈풀꽃 / 루이스 글릭
| 정야 | 2020.10.19 | 1476 |
| 199 |
[리멤버 구사부] 나를 혁명하자
| 정야 | 2021.01.04 | 1473 |
| 198 |
[리멤버 구사부] 잃어버린 열정을 찾아서
| 정야 | 2020.12.07 | 1472 |
| 197 |
[시인은 말한다] 고마웠다, 그 생애의 어떤 시간 / 허수경
| 정야 | 2019.12.30 | 1470 |
| 196 |
[리멤버 구사부] 스스로의 역사가
[3]
| 정야 | 2020.08.31 | 1468 |
| 195 |
[시인은 말한다]시에라네바다 산맥을 따라가는 삶의 사소한 선택들 혹은 소금과 별들의 순환 이동 경로 / 박정대
| 정야 | 2020.07.27 | 1467 |
| 194 |
[리멤버 구사부] 고독의 인연
| 정야 | 2020.08.18 | 1466 |
| 193 |
[시인은 말한다] 첫 꿈 / 빌리 콜린스
| 정야 | 2019.10.21 | 1466 |
| 192 | [시인은 말한다] 오늘, 쉰이 되었다 / 이면우 | 정야 | 2021.04.05 | 1459 |
| 191 | [리멤버 구사부] 괜찮은 사람 되기 | 정야 | 2021.07.26 | 1457 |
| 190 | [리멤버 구사부] 필살기 법칙 | 정야 | 2021.08.16 | 1451 |
| 189 |
[시인은 말한다] 난독증 / 여태천
| 정야 | 2020.07.13 | 1451 |
| 188 | [리멤버 구사부] 좋은 얼굴 | 정야 | 2021.09.13 | 1443 |
| 187 | [리멤버 구사부] 숙련의 '멋' | 정야 | 2021.08.02 | 1443 |
| 186 | [시인은 말한다] 노자가 떠나던 길에 도덕경을 써주게 된 전설 / 베르톨트 브레히트 | 정야 | 2021.06.14 | 1442 |
| 185 |
[리멤버 구사부] 나 자신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 정야 | 2020.12.21 | 144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