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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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의 델포이 신전의 입구에는
“너 자신을 알라”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마치 고대 세계의 입구를 들어서듯
10년 전 나는
나를 알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
현대 세계를 서성이며 나는
'나 자신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앞으로 끊임없이
‘나 자신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물을 것이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 구본형, 을유문화사, 36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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