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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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될 수 없으면 진정한 스승이 아니고, 스승이 될 수 없으면 진정한 친구가 아니다.”
그렇다, 사람은 이렇게 서로 연루되고 결합되면서 자신의 삶의 도약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수 밖에 없다.
만일 이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해줄 그 누군가를 얻지 못한다면, 비록 재능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고독은 그저 극도의 고독으로 끝나거나, 내부와 외부가 갈등하는 파괴적인 불화가 구제 불능의 미숙으로 그치고 말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사람을 얻어 진정한 관계 속에 놓이게 될 때, 결정적인 지지와 도움으로 새로운 세계로 건너뛸 수 있게 된다.
『깊은 인생』, 구본형, 휴머니스트, 17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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