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추모

리멤버

구본형

  • 정야
  • 조회 수 1926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20년 11월 16일 02시 37분 등록



그대에게 물 한잔


                   박철


우리가 기쁜 일이 한두 가지이겠냐마는

그중의 제일은

맑은 물 한잔 마시는 일

맑은 물 한잔 따라주는 일

그리고

당신의 얼굴을 바라보는 일



박철 시집 『사랑을 쓰다』, 열음사, 2007

KakaoTalk_20201116_022824647.jpg


IP *.174.136.40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 [리멤버 구사부] 좋은 얼굴 정야 2021.09.13 1507
183 [시인은 말한다]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김종해 정야 2021.03.22 1507
182 [리멤버 구사부] 필살기 법칙 정야 2021.08.16 1502
181 [시인은 말한다] 난독증 / 여태천 file 정야 2020.07.13 1499
180 [시인은 말한다] 잃는 것과 얻은 것 / 헨리 왜즈워스 롱펠로 file 정야 2019.07.15 1498
179 [리멤버 구사부] 나 자신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file 정야 2020.12.21 1496
178 [리멤버 구사부] 숙련의 '멋' 정야 2021.08.02 1495
177 [시인은 말한다] 노자가 떠나던 길에 도덕경을 써주게 된 전설 / 베르톨트 브레히트 정야 2021.06.14 1486
176 [시인은 말한다] 푸픈 힘이 은유의 길을 만든다 / 배한봉 file 정야 2019.08.26 1484
175 [리멤버 구사부] 지금 무엇을 하면 행복할까? 정야 2021.05.24 1483
174 [시인은 말한다] 나는 내 인생이 마음에 들어 / 이근화 file 정야 2019.02.25 1483
173 [시인은 말한다] 늦게 온 소포 / 고두현 file 정야 2019.01.28 1479
172 [시인은 말한다] 다례茶禮를 올리는 밤의 높이 / 박산하 정야 2021.05.31 1477
171 [시인은 말한다] 여름의 시작 / 마츠오 바쇼 정야 2021.07.26 1475
170 [시인은 말한다] 늙은 마르크스 / 김광규 정야 2019.06.17 1474
169 [리멤버 구사부] 스스로 안으로부터 문을 열고 정야 2021.05.10 1471
168 [시인은 말한다] 우리는 질문하다가 사라진다 / 파블로 네루다 file 정야 2020.06.01 1469
167 [시인은 말한다] 송산서원에서 묻다 / 문인수 정야 2021.07.12 1466
166 [시인은 말한다] 발작 / 황지우 file 정야 2020.05.18 1460
165 [리멤버 구사부] 인생은 불공평하다 file 정야 2019.04.01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