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 조회 수 1218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우리는 수없이 많은
남의 얼굴들을 그리워하다
여기에 이르렀다.
학교에 가고 규범을 배우고
문화 속에 던져지면서
의도적 왜곡 속에서
다른 사람들이 되어갔다.
내가 마흔이 되어 한 일은
그런 나의 숨통을 끊어놓는 것이었다.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길은
‘오랜 세월과 수많은 공간’을 지나야 한다.
나는 이런 사람도 되고
저런 사람도 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다.
나는 바로 이런 사람이 되기 위해 여기에 왔다.
『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구본형, 휴머니스트, 117p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4 | [리멤버 구사부] 언제나 시작 | 정야 | 2020.07.06 | 1324 |
163 | [리멤버 구사부] 인생은 불공평하다 | 정야 | 2019.04.01 | 1322 |
162 | [리멤버 구사부] 우연한 운명 | 정야 | 2020.11.23 | 1308 |
161 | [시인은 말한다] 나는 새록새록 / 박순원 | 정야 | 2021.02.08 | 1301 |
160 | [리멤버 구사부] 가장 전문가다운 전문가란 | 정야 | 2017.11.16 | 1301 |
159 | [시인은 말한다] 동질(同質) / 조은 | 정야 | 2021.02.22 | 1300 |
158 | [시인은 말한다] 밀생 / 박정대 | 정야 | 2021.04.19 | 1299 |
157 | [시인은 말한다] 자유 / 김남주 | 정야 | 2019.08.20 | 1298 |
156 | [시인은 말한다] 시간들 / 안현미 | 정야 | 2019.12.02 | 1297 |
155 | [리멤버 구사부] 실천의 재구성 | 정야 | 2021.03.02 | 1296 |
154 | [리멤버 구사부] 가치관에 부합하게 | 정야 | 2020.10.11 | 1295 |
153 | [리멤버 구사부] 내가 담아낼 인생 | 정야 | 2017.11.07 | 1294 |
152 | [리멤버 구사부] 체리향기 [4] | 정야 | 2017.01.16 | 1292 |
151 | [시인은 말한다] 넥타이 / 나해철 | 정야 | 2020.01.28 | 1287 |
150 | [리멤버 구사부] 한 달의 단식 | 정야 | 2019.09.02 | 1287 |
149 | [리멤버 구사부] 양파장수처럼 | 정야 | 2019.08.20 | 1287 |
148 | [시인은 말한다] 밤에 용서라는 말을 들었다 / 이진명 | 정야 | 2019.11.04 | 1285 |
147 | [시인은 말한다] 오늘의 결심 / 김경미 | 정야 | 2019.12.16 | 1284 |
146 | [시인은 말한다] 이탈한 자가 문득 / 김중식 | 정야 | 2019.11.18 | 1281 |
145 | [리멤버 구사부] 워라밸 | 정야 | 2020.09.14 | 12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