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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 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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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1일 03시 37분 등록



잠자기 전 우리가 떠났던 세상으로 똑 같은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것 때문에 우리는 절망하고 또 안도한다.

한잠을 자고 일어나면 커지는 누에처럼, 우리가 젖먹이 어린아이였을 때처럼 한잠을 자고 날 때마다 조금 더 커지고 조금 더 현명해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가끔 느닷없이 통찰력이 번개같이 머리를 후려쳐 무언인가를 깨닫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늘 같은 삶을 사는 것은 지루한 일이다.



「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구본형, 휴머니스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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