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 조회 수 1188
- 댓글 수 0
- 추천 수 0
넥타이
나해철
그렇게 말고 이렇게
매듭을 묶을 수도 있다고
가르쳐주지 않았니
그 후로 그렇게 말고
이렇게도 인생을
묶으며 살아왔다
아니 늘 이렇게만
살았다
이렇게 묶을 때마다
네가 준 내 인생 때문에
사무쳐 목이 메인다
나해철 시집,『긴 사랑』, 문학과지성사, 1995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4 | [리멤버 구사부] 이해관계 없는 호기심 | 정야 | 2021.10.18 | 1188 |
143 | [리멤버 구사부] 삶에 대한 자각 | 정야 | 2021.11.15 | 1186 |
142 | [리멤버 구사부] 한 달의 단식 | 정야 | 2019.09.02 | 1183 |
141 | [리멤버 구사부] 치열한 자기혁명 | 정야 | 2021.06.14 | 1181 |
140 | [시인은 말하다] 꿈 / 염명순 | 정야 | 2021.05.17 | 1181 |
139 | [리멤버 구사부] 나는 트리맨(treeman)이다 | 정야 | 2022.02.28 | 1177 |
138 | [리멤버 구사부] 행복한 일상적 삶 | 정야 | 2020.06.08 | 1175 |
137 | [리멤버 구사부] 양파장수처럼 | 정야 | 2019.08.20 | 1175 |
136 | [리멤버 구사부] 정면으로 살아내기 | 정야 | 2019.10.14 | 1174 |
135 | [시인은 말한다] 현실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 정야 | 2019.07.29 | 1174 |
134 | [시인은 말한다] 가는 길 / 김소월 | 정야 | 2020.04.20 | 1171 |
133 | [시인은 말한다] 별 / 이상국 | 정야 | 2019.09.23 | 1170 |
132 | [리멤버 구사부] 불현듯 깨닫게 | 정야 | 2021.06.21 | 1166 |
131 | [시인은 말한다] 생활에게 / 이병률 | 정야 | 2019.06.17 | 1159 |
130 | [리멤버 구사부] 묘비명 | 정야 | 2020.04.13 | 1155 |
129 | [리멤버 구사부] 살고 싶은 대로 산다는 | 정야 | 2017.11.21 | 1155 |
128 | [리멤버 구사부] 나눈다는 것 | 정야 | 2020.01.20 | 1154 |
127 | [시인은 말한다] 내가 아는 그는 / 류시화 | 정야 | 2020.04.06 | 1153 |
126 | [리멤버 구사부] 변화의 이중성 | 정야 | 2020.05.11 | 1152 |
125 | [시인은 말한다] 상처적 체질 / 류근 | 정야 | 2019.03.25 | 11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