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 조회 수 1783
- 댓글 수 0
- 추천 수 0
넥타이
나해철
그렇게 말고 이렇게
매듭을 묶을 수도 있다고
가르쳐주지 않았니
그 후로 그렇게 말고
이렇게도 인생을
묶으며 살아왔다
아니 늘 이렇게만
살았다
이렇게 묶을 때마다
네가 준 내 인생 때문에
사무쳐 목이 메인다
나해철 시집,『긴 사랑』, 문학과지성사, 1995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4 |
[리멤버 구사부] 지금을 즐기게 ![]() | 정야 | 2020.03.02 | 1687 |
143 |
[시인은 말한다] 통속 / 정끝별 ![]() | 정야 | 2020.02.24 | 1797 |
142 |
[리멤버 구사부] 피그말리온적 투쟁가 ![]() | 정야 | 2020.02.17 | 1459 |
141 |
[시인은 말한다] 겨울새는 둥지를 틀지 않는다 / 복효근 ![]() | 정야 | 2020.02.10 | 1788 |
140 |
[리멤버 구사부] 다시 실천 ![]() | 정야 | 2020.02.10 | 1640 |
» |
[시인은 말한다] 넥타이 / 나해철 ![]() | 정야 | 2020.01.28 | 1783 |
138 |
[리멤버 구사부] 나눈다는 것 ![]() | 정야 | 2020.01.20 | 1795 |
137 |
[시인은 말한다] 1년 / 오은 ![]() | 정야 | 2020.01.13 | 2003 |
136 |
[리멤버 구사부] 여든다섯 살 할머니의 쪽지 ![]() | 정야 | 2020.01.06 | 1646 |
135 |
[시인은 말한다] 고마웠다, 그 생애의 어떤 시간 / 허수경 ![]() | 정야 | 2019.12.30 | 1966 |
134 |
[리멤버 구사부] 변화는 나 자신부터 ![]() | 정야 | 2019.12.30 | 1608 |
133 |
[시인은 말한다] 오늘의 결심 / 김경미 ![]() | 정야 | 2019.12.16 | 1867 |
132 |
[리멤버 구사부] 작은 빛들의 모임 ![]() | 정야 | 2019.12.09 | 1654 |
131 |
[시인은 말한다] 시간들 / 안현미 ![]() | 정야 | 2019.12.02 | 1950 |
130 |
[리멤버 구사부] 얼굴 ![]() | 정야 | 2019.11.25 | 1599 |
129 |
[시인은 말한다] 이탈한 자가 문득 / 김중식 ![]() | 정야 | 2019.11.18 | 1915 |
128 |
[리멤버 구사부] 젊은 시인에게 ![]() | 정야 | 2019.11.11 | 1629 |
127 |
[시인은 말한다] 밤에 용서라는 말을 들었다 / 이진명 ![]() | 정야 | 2019.11.04 | 1821 |
126 |
[리멤버 구사부] 전면전 ![]() | 정야 | 2019.11.04 | 1622 |
125 |
[시인은 말한다] 첫 꿈 / 빌리 콜린스 ![]() | 정야 | 2019.10.21 | 19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