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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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긍정, 그것은 이렇다.
삶 속에는 의미와 가치를 부여할 최종 목표가 없다. 그것을 부여할 신이 죽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아무런 목표도 의미도 없이 반복한다. 그러나 우리는 목표 때문에 사는 것이 아니라 삶 그 자체를 위해 산다.
“우리가 어떤 순간에 ‘예’라고 말한다면, 그것으로써 우리 자신에게뿐 아니라 모든 실존에 대해 ‘예’라고 긍정한 것이다.”
바로 ‘지금 여기’에 영원한 가치와 품위를 부여하는 것이다. 그리해 우리는 이 삶을 다시 한 번, 무수히 반복해서 살고 싶어하는 것이다.
니체는 외친다.
“우연은 존재하지 않는다. 일어나는 모든 것은 의미가 있다.”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구본형, 김영사,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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