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추모

리멤버

구본형

  • 정야
  • 조회 수 1298
  • 댓글 수 1
  • 추천 수 0
2017년 8월 1일 00시 11분 등록


깊이, 자신 속으로 들어가라  




몰입하지 못한다면

바보라 불려야 한다 

그것은 마치 다녀온 곳이

어딘지도 모르는 여행자와 같다.

 

보지도,

듣지도,

느끼지도 못하고 되돌아온다면,

살지 않은 삶과 같다.

 

여행은 어딘가를

찾아 헤매는 것이다 

도착한 그곳의 속으로

깊이 들어가 보는 것이다.

 

새로운 것 속에

또 그 일을 하며 살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다.

 

고기를 보고 싶으면 속으로 들어가라.

말을 타고 싶으면 말들이 있는 곳으로 가라.


깊고 자세함 속에 디테일이 있다.

디테일 속에 비로소

고유한 삶이 담길 수 있다.

 

디테일이 결여되어 있을 때,

우리는 그저

비슷비슷한 삶을 살았을 뿐이다.

그것은 자신의 삶이 아니다.

 

깊이,

자신의 뱃속으로 침잠하여 들어가야 한다.

 

 

낯선 곳에서의 아침,구본형, 을유문화사, 191

 

IP *.174.136.40

프로필 이미지
2017.08.07 10:53:47 *.134.194.3

228


대가들을 통째로 삼켜야한다.

그리고 다시 토해내야 한다.

개인적 체험과 깨달음을 자신의 체액속에 담을 수 있어야 한다.

그리하여  스스로의 언어로 재 구성하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 [리멤버 구사부] 비범함 file 정야 2019.07.05 1336
83 [리멤버 구사부] 작은 빛들의 모임 file 정야 2019.12.09 1326
82 [리멤버 구사부] 우정 정야 2019.06.17 1326
81 [리멤버 구사부]내가 가지고 가는 것은 꿈과 추억이다 정야 2017.10.04 1325
80 [리멤버 구사부] 품질 기준 file 정야 2019.08.05 1322
» [리멤버 구사부] 깊이, 자신 속으로 들어가라 [1] 정야 2017.08.01 1298
78 [리멤버 구사부] 꿈이란 [1] 정야 2017.06.28 1297
77 [리멤버 구사부] 노회한 사려 깊음 file 정야 2020.04.27 1288
76 [시인은 말한다] 흰 바람벽이 있어 / 백석 file 정야 2020.03.09 1280
75 [리멤버 구사부] 변화의 기술 file 정야 2019.10.14 1268
74 [리멤버구사부]봄은 이렇게 또 오고 file 정야 2020.03.16 1266
73 [리멤버 구사부] '나의 날'을 만들어라. 정야 2017.10.04 1265
72 [리멤버 구사부] 시처럼 살고 싶다 file 정야 2019.03.25 1251
71 [리멤버 구사부] 창조적 휴식 file 정야 2020.03.30 1241
70 [리멤버 구사부] 우리가 진실로 찾는 것 정야 2019.05.20 1233
69 [리멤버 구사부] 나는 나무다 [1] 정야 2017.11.29 1223
68 [리멤버 구사부] 자신이 늙었다고 생각될 때 정야 2018.06.25 1212
67 [리멤버 구사부] 하루를 하루답게 산다는 것 정야 2018.04.09 1207
66 [리멤버 구사부] 창창하다 file 정야 2018.12.17 1197
65 [리멤버구사부] 모든 시작은 초라하다 file 정야 2018.08.27 1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