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 조회 수 1077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인생은 먼 길을 계속 가는 것]
지금은 하늘이 아름다운
초가을 아침입니다.
산과 청명한 가을하늘이
잘 어우러져 오늘은
눈부시게 빛나는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이런 날엔 산에 갑니다.
도시락 하나, 과일 한 개,
물 한 병을 배낭에 넣고
북한산을 천천히 오릅니다.
천천히 걷다 보면
인생은 늘 길 위에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는 먼 길을 가고 있습니다.
인생은 자기를 데리고
먼 길을 가는 것입니다.
길을 가다 보면 앞에 간 사람들의
발자국들이 보일 때가 있습니다.
발자국들은 길을 따라 죽 이어져 있지만,
발자국 하나하나는 모두
작은 도약의 연속입니다.
발자국과 발자국이
서로 떨어져 있다는 것이
바로 그 도약의 증거입니다.
어제 오늘 내일은 서로 티 안 나게
연결되어 있는 듯하지만,
하나의 발자국 없이는
다른 발자국을 찍을 수 없듯이
어느 하루도 그것 없이 다른 하루를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길을 계속 가는 것입니다.
성공이란 가고 싶은 길을
계속 가는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구본형, 휴머니스트, 161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4 | [리멤버 구사부] 작은 빛들의 모임 | 정야 | 2019.12.09 | 1304 |
83 | [리멤버 구사부]내가 가지고 가는 것은 꿈과 추억이다 | 정야 | 2017.10.04 | 1304 |
82 | [리멤버 구사부] 비범함 | 정야 | 2019.07.05 | 1300 |
81 | [리멤버 구사부] 품질 기준 | 정야 | 2019.08.05 | 1292 |
80 | [리멤버 구사부] 깊이, 자신 속으로 들어가라 [1] | 정야 | 2017.08.01 | 1286 |
79 | [리멤버 구사부] 우정 | 정야 | 2019.06.17 | 1284 |
78 | [리멤버 구사부] 꿈이란 [1] | 정야 | 2017.06.28 | 1270 |
77 | [리멤버 구사부] 노회한 사려 깊음 | 정야 | 2020.04.27 | 1263 |
76 | [시인은 말한다] 흰 바람벽이 있어 / 백석 | 정야 | 2020.03.09 | 1255 |
75 | [리멤버 구사부] '나의 날'을 만들어라. | 정야 | 2017.10.04 | 1252 |
74 | [리멤버구사부]봄은 이렇게 또 오고 | 정야 | 2020.03.16 | 1239 |
73 | [리멤버 구사부] 변화의 기술 | 정야 | 2019.10.14 | 1237 |
72 | [리멤버 구사부] 창조적 휴식 | 정야 | 2020.03.30 | 1226 |
71 | [리멤버 구사부] 시처럼 살고 싶다 | 정야 | 2019.03.25 | 1218 |
70 | [리멤버 구사부] 우리가 진실로 찾는 것 | 정야 | 2019.05.20 | 1210 |
69 | [리멤버 구사부] 나는 나무다 [1] | 정야 | 2017.11.29 | 1200 |
68 | [리멤버 구사부] 자신이 늙었다고 생각될 때 | 정야 | 2018.06.25 | 1192 |
67 | [리멤버 구사부] 하루를 하루답게 산다는 것 | 정야 | 2018.04.09 | 1190 |
66 | [리멤버구사부] 모든 시작은 초라하다 | 정야 | 2018.08.27 | 1170 |
65 | [리멤버 구사부] 피그말리온적 투쟁가 | 정야 | 2020.02.17 | 11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