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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 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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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7일 02시 35분 등록


[시인은 말한다]

 

꿈속 미풍에 실려온 온 홀씨 하나

땅에 묻히더니 이내 종려나무 싹이 되었네.

우듬지가 쑥쑥 하늘을 향해 커가더니

어느새 머리가 별에 닿았네.

머리카락에 별을 잔뜩 달고 내려다보네.

 

문득 내 속에 울리는 <파우스트> 속 외침,

저 문을 열어젖혀라,

사람마다 통과하기를 주저하는 저 문을.”

 

푸른 바다를 향한 열망이

나를 이미 선원으로 키웠으니

나는 독에 매어둔 배에 올라

묶어둔 줄을 풀고

두려움과 기쁨으로 가득 차

바다로 나서네.

 

나의 세상을 찾아서.

 

[구본형의 그리스인 이야기], 구본형, 생각정원,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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