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추모

리멤버

구본형

  • 정야
  • 조회 수 1372
  • 댓글 수 1
  • 추천 수 0
2017년 7월 14일 01시 12분 등록


인문학적 감수성을 키워라

 


 

변화를 공부하고 싶으면

자연 속으로 들어가 봐야 한다.

 

햇빛은 해가 떠서 질 때까지

한 번도 같은 적이 없다.

같은 2시의 햇빛도

계절에 따라 그 느낌이 다르다.

물빛 역시 봄엔 초록색이고,

여름엔 파르스름한 녹색이다.

가을엔 푸르며, 겨울엔 검푸르다.

 

나무에 잎이 나고 지는 것을 보거나

꽃이 피고 지는 것을 보며

변화를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은

이미 살아 있는 사람이 아니다.

 

조직이 왜 피어나고

또 왜 갑자기 그 활력을 잃게 되는지를

알고 싶으면 산에 가보라.

 

봄이 되면 산 전체가 피어난다.

그리고 겨울이면 산 전체가 웅크리고 있다.

 

왜 그런가?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변하지 않는 본질을 이해해야 한다.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은 인문학적 호기심이다.

 

변화의 능력과 경영은

인문학적 감수성과 이해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인문학이 죽으면 경영학이 살아 있을 수 없다.

돈은 사람이 건강할 때 필요한 것이다.


 

떠남과 만남,구본형, 을유문화사, 205

 

IP *.174.136.40

프로필 이미지
2017.08.08 00:11:35 *.121.173.204

24


두 번째 인생은 절대로 바쁘게 보내지 않을 것이다.

첫째, 더 자유로울 것이다.

오직 나만이 나에게 명령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지게 할 것이다.

둘째, 더 많이 배울것이다.

때로는 진지하고 때로는 진지함을 버릴 것이다.

셋째, 배운 것을 통해 기여할 것이다.

주제넘지 말 일이다.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4 [시인은 말한다] 영혼의 가장 맛있는 부분 / 다니카와 슌타로 정야 2021.11.22 2379
243 [시인은 말한다] 너에게 보낸다 / 나태주 file 정야 2020.09.21 2377
242 [시인은 말한다] 새출발 / 오보영 file 정야 2019.07.05 2248
241 [시인은 말한다] 벌레 먹은 나뭇잎 / 이생진 file 정야 2020.10.05 2025
240 [시인은 말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랜터 윌슨 스미스 file 정야 2019.04.08 1987
239 [시인은 말한다] 자작나무 / 로버트 프로스트 file 정야 2019.09.23 1924
238 [시인은 말한다] 은는이가 / 정끝별 정야 2021.09.06 1912
237 [시인은 말한다] 그대에게 물 한잔 / 박철 file 정야 2020.11.16 1890
236 [시인은 말한다] 친밀감의 이해 / 허준 file 정야 2020.11.02 1889
235 [시인은 말한다] 픔 / 김은지 정야 2020.12.28 1858
234 [리멤버 구사부] 마흔이 저물 때쯤의 추석이면 file 정야 2020.09.28 1847
233 [시인은 말한다] 벽 / 정호승 file 정야 2019.02.11 1844
232 [시인은 말한다] 영원 / 백은선 정야 2021.07.12 1837
231 [시인은 말한다] 빗방울 하나가 5 / 강은교 정야 2022.01.03 1824
230 [리멤버 구사부] 나를 마케팅하는 법 정야 2021.12.13 1823
229 [시인은 말한다] 오래 말하는 사이 / 신달자 정야 2021.11.15 1818
228 [시인은 말한다] 함께 있다는 것 / 법정 정야 2021.08.09 1818
227 [시인은 말한다]허공에 스민 적 없는 날개는 다스릴 바람이 없다 / 이은규 정야 2021.12.13 1817
226 [시인은 말한다] 봄밤 / 김수영 file 정야 2019.05.20 1811
225 [시인은 말한다] 어떤 나이에 대한 걱정 / 이병률 정야 2021.12.20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