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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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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4일 05시 43분 등록



 

수양이란

두 개의 갈등을

품고 사는 것이며,

둘 중의 어느 하나도

버리지 않고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순을 껴안고

살아가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얼마나 많은 진실이

패러독스로 구성되어 있는지

이해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정신의 크기가 확장된다.

 

모순의 이중성 속에서

일상을 꾸려가야 할 때

정신적 튜닝에 최고의 소재가

될 수 있는 것은 자연이다.

 

봄을 보라.

잔인하고 냉혹하지 않지만

꽃을 피우지 않는가.

그 부드러움은

자신에 대한 수양이었으니

혹독한 겨울도 이겨낸 것이다.

가을을 보라.

모든 것을 버리고 서서

겨울을 견딜 준비를 마친다.

 

자연처럼

스스로 수양하지 않고는

자신을 좋은 리더로

창조해 낼 수 없다.


 

[사람에게서 구하라], 구본형, 을유문화사,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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