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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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우정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작은 관심들의 누적이다.
그래서 사람과의 사귐은
세월이 흘러야 익어가는 것임을
또한 알게 된다.
우리는 누구나 타인에게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누구나 ‘그 사람’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다.
남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기 위해
학위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출세를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잘나야 하는 것도 아니고,
돈이 많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작은 관심으로 가득 찬
가슴만 있으면 된다.
영혼은 사랑으로 성장하는 것이며,
마음은 막힘 없이 무한하게 확장될 수 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참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산처럼 많다는 것은
무척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인생은 살 만한 것이다.
「세월이 젊음에게」, 구본형, 청림출판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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